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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지방세 고액 체납자의 배우자를 상대로 제기한 사해행위 취소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17일 청주시에 따르며 체납자 A씨는 지방세 7300만원을 내지 않으려고 급여를 배우자와 나눠 수령했다.그는 최소 생계 보장을 위해 설정된 ‘압류금지 최저액’을 넘는 금액을 배우자 계좌로 쪼개 받았고 4대 보험을 따로 신고해 과세 관청의 급여 압류를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실익 있는 재산은 모두 매각하고 차량, 예금, 보험 등도 전혀 없는 상태로 생활했다.A씨가 소장으로 일했던 소규모 건설업체는 A씨 요구에 따라 실제 근
초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돌아와서 책가방과 도시락을 놓고는 동네 뒷산을 친구들과 뛰어다녔다. 군데군데 밤나무 아래에 떨어진 누런 밤송이는 말라가고 가끔은 작은 열매를 품고 있었다. 더 깊숙한 숲으로 들어가기에는 늦은 시각이라 집으로 돌아오면 커다란 냄비 안에 밤 삶는 냄새가 났다. 특별한 간식 대신 삶은 밤이면 저녁까지 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땐 익은 밤을 앞니로 반으로 쪼개 작은 숟가락으로 파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먹다 보면 밤껍질이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 찐 밤을 간식으로 먹던 어린 시절 추석 명절이
부산 북구 구포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일, 구포2동 자원봉사캠프 주관으로 구포2동 동행정복지센터에서 구포 무장애숲길 주차장 구간의 가로수 150여 그루에 ‘알록달록 뜨개옷 입히기’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뜨개옷은 구포2동 자원봉사 캠프지기들이 4개월 동안 손수 제작한 것으로, 올겨울 병충해를 예방하고, 알록달록한 색상의 뜨개옷에 좋은 글귀를 부착해 따뜻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현미 구포2동 자원봉사캠프장은 “바쁜 시간을 쪼개 뜨개질에 정성을 다해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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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보험대리점 토스인슈어런스는 전 직원의 자율적인 인공지능 활용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I를 일상 업무에 자연스럽게 적용하는 구성원 주도의 탐색과 공유 활동이 사내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된 것이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올 하반기부터 ‘레벨업 챌린지’를 시행하며, 단순한 강의나 교육을 벗어나 각자 실무에서 시도한 결과와 노하우를 나누는 커뮤니티 형태의 학습 기반을 마련했다. 직원들은 챗GPT-5를 기본 업무 툴로 쓰며 생성형 AI, 자동화 스크립트, 데이터 정리 등 다양한 방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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