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남신항에 대형 벌크부두 신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기존 목재부두 계획을 전환한 광석 전용부두가 설계 단계에 돌입하면서 울산항의 원자재 처리능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9일 UPA에 따르면, 최근 5만t급 1선석 규모의 기타광석부두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건설사업관리용역에 착수하고, 설계 단계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에는 접안시설 설계는 물론 연약지반 개량, 부대시설 배치, 인허가 대응, 설계 경제성 검토까지 포함되며, 철재부두와 병행 설계 방식으로 추진돼 공정 효율성도 높일 방침이다. UPA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