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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 암각화가 우리나라에서 17번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공업도시 울산이 문화도시로 품격이 높아져 시민들이 자부심을 갖게 됐다. 유네스코에서는 암각화 보존방안으로 제시된 ‘사연댐 여수로 수문설치안’에 대해 그 추진과정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필자는 지난 20여년동안 수십차례의 언론기고와 세미나를 통해, 사연댐을 낮추고 수문설치하는 것이 오히려 암각화를 심각하게 훼손시킬 수 있다고 반대했다. 심지어, 2002년 울산시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수행했던 수문설치안 보고서에도, 홍수시 암각화 부근에 빠른 유속이 형성되어
반구대 암각화 보존책 논의가 본격화 된다. 울산시와 국가유산청은 오는 8월1일 오후 2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반구천의 암각화, 울산의 소리를 듣다’를 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시민과 함께 보존·관리·활용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행사에는 국가유산청장을 비롯한 유관 부서장과 울산시,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 중앙·지방기관 관계자, 시민단체, 일반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타운홀 미팅에서는 먼저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 과정과 향후 정부
울산도서관이 반구천의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29일부터 8월17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반구천의 암각화 기획전시 ‘7000여 년 전 돌에 새긴 동물들 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등재의 의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반구천의 암각화를 소개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과정을 소개한다. 체험 프로그램과 관련 도서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했다. 세부 전시 구성은 △암각화 발견을 다룬 ‘돌에서 깨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를 주제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반구대 암각화의 제작 방식과 관련한 새로운 해석과 제3의 암각화 존재 가능성에 대한 시민 의견이 제시돼 관심을 끌었다. 지난 1일 국가유산청이 마련한 시민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한 시민은 “반구대 암각화가 새겨진 암반은 약 1만년 전 형성된 매우 단단한 암석인데, 철기가 보급되기 이전 시대에 어떤 도구로 이처럼 정교한 그림을 새겼는지는 여전히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 시민은 “울산 언양에서 흔히 발견되는 자수정이 조각 도구로 사
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허민 국가유산청장, 서범수 울산 울주군 국회의원, 박성민 울산 중구 국회의원, 이순걸 울주군수,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반구천의 암각화'의 보존과 활용을 주제로 한 주민참여 공개회의가 열렸다. 김도현기자 [email protected]
집중호우로 수몰된 울산 반구대 암각화가 열흘 만에 일부 모습을 다시 드러내면서, 암각화 보존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가 본격화된다. 29일 기준 사연댐 수위는 56.8m까지 낮아졌으나, 암각화 전체가 완전히 드러나는 53m 이하로 떨어지기까지는 며칠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국가유산청과 울산시, 한국수자원공사 등은 이번 침수를 계기로 반구대 암각화의 효과적인 보존과 관리 방안을 찾기 위해 오는 8월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 환경부, 수자원공사 등 관련 유관기관도 함께 참여해 암각화 보존과 관리, 문화유산
요즘 울산은 도시 전체가 ‘반구천의 암각화’ 이야기로 들썩거리고 있다. 거리마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현수막으로 도배를 하고 있다.1971년 문명대 교수가 반구대 암각화를 처음 발견한 이후 55년만에 이뤄진 역사적인 일이다. 반구천 암각화는 1965년 인공의 사연댐이 축조된 이후 1년에 수개월씩 물에 잠겨 침식과 훼손이 반복돼 왔다. 앞으로 사연댐에 수문이 설치되면 반구천의 암각화 침수 수위가 53m로 유지돼 침수에 따른 훼손을 막을수 있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스럽다.하지만 세계유산 등재로 유명세를 타면서 앞으로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여 특별 교육프로그램 를 8월 1일부터 10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반구천 암각화이번 프로그램은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고래 문양을 중심으로 인류와 해양의 역사적 연관성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여 문화유산 보존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별 프로그램 운영기간 동안 씨큐리움을 방문한 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를 보존하고 연구·홍보하기 위한 복합문화시설인 ‘반구천세계암각화센터’ 건립이 정부 지원에 힘입어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국가유산청이 이 센터를 국제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울산이 산업도시를 넘어 생태·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타운홀 미팅 ‘반구천의 암각화, 울산의 소리를 듣다’를 열고, 울산시와 협력해 세계유산 등재의 후속사업으로 ‘반구천세계암각화센터’를 건립하겠다고 공식화
울산 울주군에도 최근 몇 년 새 민간 갤러리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반구천의 암각화 인근과 서생 바닷가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에 자리잡은 갤러리들은 숨은 명소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두동 뮤즈세움 갤러리나사해수욕장 인근 자리잡아하반기 전국 조각공모전 진행울주군 반구대 암각화, 천전리 각석 등 울산의 주요 유적들과 차로 10분 거리에 노출 콘크리트 외벽이 인상적인 뮤즈세움 갤러리가 자리하고 있다.뮤즈세움 갤러리는 2020년 2월 개관해 올해 만 5년이 된 갤러리다. 2022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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