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세종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았다. 당시의 백성들이 마음과 눈물로 만들었을 것이다. 지금 우린 항상 가르침을 받기 위해 세종을 소환하고, 훌륭함을 칭송하기 위해 모시고, 모든 이들이 성찰할 꺼리를 모색하기 위해 다시 만든다. 10월 10일, 제주 아트센터에서 세종을 모셨다. 뮤지컬 이다. 제주아트센터 개관 15주년 기념 특별기획이었다. 환갑이 넘어서 스스로 어색했지만 어쩔 수 없이 보는 내내, 눈물을 머금을 수 밖에 없었다. 음악적 요소도 요소이지만 각본이 주는 교훈이나 휴머니즘의 깊이가 가히 최고라 할 것이고,
전국 유일무이의 도끼축제인 ‘김포다담축제’에 5만여명이 몰리며 큰 인기를 입증했다. 김포의 전통부터 예술까지 풍성한 볼거리에 특별한 콘텐츠인 ‘도끼’ 브랜딩이 통했다는 시민 반응이다. 특히 올해는 김포를 넘어 전국 각지에서 찾아와 K-중봉 코스프레에 참여하는 등 김포의 대표 위인인 중봉 조헌선생의 ‘지부상소’ 의미를 보다 쉽게 접하고 전국으로 널리 전파했다는데 큰 의미를 가진다. 김포시는 27일 김포아트빌리지와 아트센터에서 김포의 전통과 문화, 예술을 담은 ‘2025 다담축제’를 개최했다. 김포시가 주최하고 김
한국전력이 지난 19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복지부 산하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AI·전력데이터 활용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한전이 보유한 전력사용 데이터와 AI 분석기술을 사보원의 47종의 사회보장정보와 연계해 사회적 고립과 위험에 처한 취약계층을 사전에 발굴하고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의 ‘선제적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한전이 AI로 가구별 전력사용 패턴을 분석해 평소와 다른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이 정보
육군은 국군의 날인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제주 아트센터에서 '제15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제주 전시회'를 개최한다.‘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은 육군이 미술로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과 장병의 호국·안보의지 고취를 위해 매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군 유일의 미술 공모전이다.이번 제주 순회전시는 서울 전쟁기념관 전시에 이어서 진행된다. 특히, 제주지역에서 실시되는 호국미술대전 전시는 처음이다.육군은 군 장병 및 제주도민, 추석 명절을 맞아 제주를 방문한 여행객들에게도 호국과 안보의 소중한 가치를 널리 공유하고자 전시회를
부천서울여성병원은 개원 20주년과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지난 10월 11일 오후 1시, 복사골 아트센터에서 제21회 태교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태교콘서트는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산모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경험과 유익한 정보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많은 예비 부모들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태교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임신과 출산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 가족이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자리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올해는 개원 20주년과 임산부의 날을 함께 기념하며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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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솥바위, 깊어가는 가을 정취 물씬
2025년 10월 9일, 경남 의령군의 대표 자연 명소 ‘솥바위’가 깊어가는 가을빛에 물들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부자 1번지 의령’ 문구를 형형색색의 꽃으로 장식해 축제장 곳곳에 풍성한 가을 분위기를 더했다.관광객들은 솥바위 부교를 건너며 소원을 적은 종이를 매달아 ‘부자 기운’을 기원하는 등 기억에 남을 시간을 보내고 있다.한편,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은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솥바위와 의령군민공원 일대에서 열려, 가을의 정취 속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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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방정부 셧다운 지속...상원, 임시예산안 6차 투표도 부결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일주일 넘게 지속되고 있으나, 8일 미 상원 예산안 표결도 부결됐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발의한 임시예산안을 상정해 했으나, 두 안건 모두 가결되지 못했다. 공화당 임시예산안은 찬성 54표, 반대 45표로 부결됐다. 가결을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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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뼁끼·시마이·쿠사리' 등 군대 내 일본군이 전파한 용어 사용 아직도 여전
'가라, 뼁끼, 시마이' 든 일제 강점기 군대 내 일본군이 전파한 나쁜 용어가 아직도 우리 병영 내에서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군대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되는 말이지만 과거 일본군 출신들이 국군 창설 당시 유입되면서 퍼진 일본식 언어 잔재들이다. 국회 국방위 민주당 황희 의원이 9일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대에서 사용하는 병영 언어에 여전히 일본어, 일본식 한자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대에서 자주 사용하는 대표적인 일본어 잔재로는 '가라, 뼁끼, 시마이, 쿠사리, 뿜빠이, 나라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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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용연사거리서 덤프트럭과 트레일러 충돌해 1명 사망
11일 오전 11시16분께 울산 남구 황성동 용연사거리에서 덤프트럭과 트레일러가 충돌해 60대 덤프트럭 운전자가 숨지고, 50대 트레일러 운전자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고 직후 화재가 발생해 덤프트럭과 트레일러가 모두 탔고, 사고 차량에서 흘러나온 경유가 도로를 덮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들 차량 가운데 한 차량이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및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신동섭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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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제주도민 민심은 "어려운 민생경제부터 살려야"
추석 밥상 민심을 놓고 제주지역에서는 먹고 사는 문제인 민생경제 회복과 내년 6·3지방선거 등이 화두가 됐다.아울러 도민 피로도가 누적된 제주 제2공항 건설과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출범을 놓고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교차했다.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은 9일 “동문시장 상인들은 관광객은 오는데 물건은 많이 사지 않아서 불경기를 호소했다. 중국인 관광객은 늘어났지만, 지갑을 열지 않아서 여전히 경기가 나아지지지 않았다”며 “많은 도민들이 민생을 좀 더 챙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고 말했다.이어 “도민들은 정치인들이 정쟁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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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가 산업재해 감축을 주요 국정과제로 내세운 가운데, 고용노동부 국감에서는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 산안법 작용, 소규모 사업장 산재 대응 등 관련 대책에 대한 집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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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북극항로 선점 경쟁...국가 차원에서 대응해야"
문대림 국회의원은 15일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북극항로의 선점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국가 차원의 대응 전략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문 의원은 9월 22일 중국 닝보항을 출발한 선박이 10월 13일 영국 펠릭스토항에 도착하면서 중국이 북극항로를 상업적으로 완주함으로써 북극항로 개척의 주도권을 잡았으며, 한국은 전략적 대응이 늦었음을 지적했다.문 의원은 “부처 간 협업이 부족한 현 구조를 문제 원인으로 꼽으며, 북극항로 개척을 위해 해양수산부의 물류·인프라,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선·에너지, 외교부의 외교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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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공의료기관, 작년 '439억원 적자'...필수의료 '흔들'
제주지역 공공의료기관의 재정적자로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다.정부는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와 제주도민들의 원정 진료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완결형 필수 공공의료 지원 확대를 약속했지만, 재정난으로 의료서비스 확충에 차질이 우려된다.15일 김선민 국회의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받은 ‘공공의료기관 회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제주지역 공공의료기관의 적자는 총 439억원에 달했다.구체적으로 보면 제주대학교병원은 2023년 338억원, 2024년 312억원 등 2년간 65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서귀포의료원은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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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기초자치단체 '2030년 출범' 추진되나
제주형 기초자치단체가 2030년 제10회 지방선거를 통해 추진될지 관심이 모아진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지위원회는 15일 도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초단체 설치시기를 집중 질의했다.제주도 당초 2027년 또는 2028년 선거와 맞물려 기초단체 출범을 검토했다.그런데 2027~2028년 기초단체가 출범하면 4년의 임기의 선출직 시장과 시의원 임기가 2~3년으로 단축돼 평등권·공무담임권이 침해하게 된다. 특히, 내년 선거에서 선출된 도의원 40명과 기초의원 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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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李 파기환송 절차, 이례적이지만 이론적으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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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이재명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파기환송 판결과 관련,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심리에 절차적 의혹을 제기하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이 사건이 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