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 구조대는 지난 21일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 기상악화로 인한 하천 범람 상황을 대비해 영덕군 오천솔밭 유원지에서 실전 중심의 하천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폭우 빈도 증가와 하천 수위 급상승 사례가 반복되며 관할 하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익수자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울진·영덕 지역 하천은 바다와 직접 연결돼 있고 하천 주변에는 캠핑 및 낚시객 등 행락객이 다수가 머물러 기상 악화 시 급류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주요훈련은 △레스큐튜브, M.S
국회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은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미호강과 병천천이 범람해 농가 침수 피해가 심각하다며 하천기본계획의 조기 수립 및 수해구간 준설의 조속 추진을 요청했다.금강유역환경청이 이연희 의원실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미호강과 병천천은 이례적으로 최근 3년간 집중호우가 계속됐다. 특히 오송참사가 발생한 2023년 7월 400년 빈도 이상의 집중호우가 있었고 올해 7월에도 약 80년 빈도의 호우가 내렸다. 더불어 병천천은 올해 7월 100년 빈도의 심각한 집중호우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했다
최근 포스텍 환경공학부 민승기 교수, 서가영 박사 연구팀이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 여름철 극한 폭우가 기존 8월에서 7월로 한 달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특히 시간당 30mm 이상 쏟아지는 극한 폭우의 7월 발생 빈도가 현재보다 최대 3.7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나, 여름철 재난 대응 계획의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는 최근 ‘npj 기후와 대기과학’에 게재됐다. 2022년 8월 서울 강남역 일대가 물에 잠겼던 사례부터 지난주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과 함께 지난 14일부터 여름철 재난에 대비한 학교시설 현장 안전 점검과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금 실태 조사에 나섰다.안전원의 이번 여름철 학교 현장 안전 점검은 재난안전관리 차원의 선제적 예방 활동으로 전국 10개 시·도교육청 21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현장 안전 점검 대상 학교는 과거 재해 발생 빈도, 재해특교 지원 이력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안전원은 지난해 전국 36개교를 대상으로 집중호우 피해 예방 및 비탈면 위험 요소 확인 등 학교 현장
기후변화로 광주지역에 450㎜의 물폭탄이 쏟아진 것과 관련해 새만금 배수갑문을 500년 빈도 홍수 대비로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만금 상시해수유통본부는 18일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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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갈등 매듭 푸나…미복귀 의대생 2학기 복귀 허용
정부가 1년 5개월간 수업을 거부했던 미복귀 의대생들의 2학기 복귀를 전격 허용했다.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의대생 복귀와 교육에 대한 정부 입장’이 지난 25일 발표됐다. 미복귀 의대생들이 오는 2학기부터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것이다.8월 졸업 예정자들을 위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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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회계감독, 자본시장 신뢰의 시작점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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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령 쇠고기 수입, 검역주권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
전국한우협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미국의 협상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경천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내년부터 적용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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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1월 홍수·산사태 예측 기후위성 1호 발사 
경기도가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경기기후위성 1호기’를 발사한다. 광학위성인 1호기는 지구 저궤도에서 3년간 운용되며, 경기도 전역의 기후·환경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한다. 경기도는 1호기 발사를 앞두고 지난 16일과 24일 서울시에 있는 기후위성 제작 현장에서 도민 초청 견학 행사를 개최했다.초청 대상은 경기도와 기후도민총회에 참여한 도민이 함께 기후행동 실천 사례를 평가해 선정한 30명의 ‘평범한 기후영웅’ 도민이다. 견학 프로그램은 ▲경기기후위성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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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농민 책임 아니다”…당근재해보험 개악 철회 촉구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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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가 2일 결정된다. 당 대표는 정청래·박찬대 후보 간 2파전이다.민주당은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다. 당 대표는 권리당원·대의원·일반 국민 여론조사 합산 방식으로 최다 득표자가 당선된다.최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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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이철우 도지사가 8월 1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2025년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경북의 핵심 현안을 대통령에게 직접 설명하고, 이에 대한 깊은 공감과 지지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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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상권 활성화·일자리 창출 특례보증 지원 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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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원도심 상권 소상공인과 고용 창출 기업을 돕고자 오는 6일부터 ‘2025년 상권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특례보증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개발·재건축 지역과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는 물론, 신규 고용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을 돕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