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기시대 고래 사냥의 흔적을 담은 특별한 전시가 울산박물관에서 마련되고 있다. 울산박물관은 이달 24일부터 10월26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Ⅱ에서 제2회 주제전시 ‘고래 뼈, 시간을 꿰뚫다’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핵심 유물은 울산 남구 황성동에서 출토된 ‘골촉 박힌 고래뼈’다. 이 유물은 고래의 척추뼈에 동물뼈로 만든 작살 촉이 그대로 박힌 상태로 발견돼 신석기시대에 고래를 사냥했다는 생생한 증거로 평가받으며 울산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전시는 △‘골촉 박힌 고래뼈’ △‘고래 사냥’ △‘반구대 암각화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