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울산에서 조세불복 신청이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신청 건수가 지난해 대비 두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원인을 두고 납세자 중심의 시스템 정착과 세정 투명성 강화라는 긍정적 변화를 상징하는 현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지방세 이의신청 및 과세전적부심사 등 조세불복 건수는 지난 2023년 45건, 2024년 39건이었다가 올해 7월 기준 42건으로 급증했다. 산술적으로만 본다면 연말까지 지난해 두 배 가까운 조세불복 신청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지방세심
최근 10년 새 울산의 고가 주택과 저가 주택간 가격 격차가 두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 주택은 값이 지속 올랐지만, 저가 주택은 오히려 값이 감소해 양극화가 심화한 영향이다. 20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6월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에서 고가 주택과 저가 주택간 평균 가격 격차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은 6.2로 10년 전인 2016년 3.2보다 두배 가까이 늘었다. 5분위 배율은 주택 가격 상위 20% 평균을 하위 20% 평균으로 나눈 값이다. 배율이 높을수록 가격 격차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만식 기자 =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지난해 대비 올해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가 두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25일 시민들에게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을 비롯한 다양한 보양식을 쏟아내며 무더위 극복에 나섰다. 경기 침체와 육계 가격 상승이 맞물린 상황에서 대형마트부터 편의점, 홈쇼핑까지 각종 할인 행사와 팝업스토어 등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롯데마트는 삼계탕용 영계를 4만수 한정으로 1마리당 2490원에 내놓는다. 이는 올해 최저가 수준이다. 1인 최대 5마리까지 구매할 수 있다. 또 닭다리 2개를 4개로 늘린 ‘닭다리 두배 닭볶음탕’을 7900원, ‘요리하다 강화섬계탕’은 2000원 할인된 6990원에 선보인다. 대
세종 전역이 달콤한 분홍빛으로 물드는 ‘제23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가 찾아온다.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조치원읍 세종시민운동장 일원에서 117년 전통을 지닌 조치원복숭아를 주제로 한 ‘제23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를 개최한다.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복숭아를 상징하는 ‘분홍색’을 드레스코드로 지정해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이 더 높은 일체감과 유대감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분홍색 옷이나 모자, 가방, 액세서리 등 분홍 계열의 패션 아이템을 착용하고 축제장을 찾으면 스탬프
클로버게임즈는 자사 신작 서브컬처 RPG '헤븐헬즈'의 제작발표회 '작전명: 랑데부 포인트'를 오는 8월 9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제작발표회는 이용자가 게임의 핵심 플레이를 최초로 시연할 수 있는 자리다. 헤븐헬즈는 단테의 '신곡'에서 모티브를 얻어 세계관과 스토리, 배경 전반에 걸쳐 연옥의 세계를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이 세계관을 반영한 주요 콘텐츠가 처음 공개된다.캐릭터 수 역시 지난 AGF 2024에서 공개된 라인업 대비 두배 이상 확대됐다. 아울러 생생한 캐릭터 표현에
오픈AI가 올해 들어서만 매출을 두배 가량 늘렸다는 보도가 나왔다.7월 오픈AI 연간 환산 매출은 올초 대비 2배 정도 늘어난 120억달러 규모에 달했다고 디인포메이션이 오픈AI 경영진들과 얘기를 나눈 한 관계자를 인용해 30일 보도했다.오픈AI 간판 제품인 챗GPT 주간 활성 사용자수도 7억명 규모에 달했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3월말 5억명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이같은 성장세는 오픈AI 올해 매출이 회사가 당초 예상한 127억달러를 뛰어넘을 것을 보여
울산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목이 1년 사이 배 가까이 급증하면서 산림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9일 산림청에 따르면, 2024년 울산 재선충병 감염 소나무는 8만4593그루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4만4737그루에 비해 두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감염목은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4월 초까지 조사되며, 활동을 멈춘 솔수염하늘소의 매개 시기를 활용해 방제작업과 함께 피해를 파악한다. 재선충병은 ‘소나무 암’이라 불릴 정도로 치명적이다. 솔수염하늘소가 옮기는 재선충이 소나무의 양분을 차단하면서 급속히 고사하게 되며,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다
울산 중소기업들이 심각한 자금난에 직면하며 경영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기업 어음부도율은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이와 함께 법인 파산 사건도 두배 이상 늘어났다. 고금리, 내수 경기 불황, 인건비 상승, 미국발 관세 전쟁 등 복합적인 위기가 중소기업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고 있다.5월 말 기준 울산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58%로, 한 달 사이에 0.20% 급증했다. 이는 2019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비록 울산의 연체율이 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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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령 쇠고기 수입, 검역주권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
전국한우협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미국의 협상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경천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내년부터 적용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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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시설개선 3000만원 후원
HD현대1%나눔재단과 HD현대미포는 31일 울산 동구 푸른솔지역아동센터에서 ‘지역아동센터 시설개선 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푸른솔·해누리·들꽃행복한홈스쿨 등 지역아동센터 3곳에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박한규 HD현대미포 상무와 김종훈 동구청장, 최호헌 방어동장,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모범적인 학업을 이어가는 지역 학생들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HD현대1%나눔재단의 ‘해피서포터즈’ 기금으로 마련됐다. 각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이번 후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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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도 "조국 사면해야"…"가혹하고 지나친 형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15 광복절을 앞두고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특별사면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29일 페이스북에 "조국 전 대표는 윤석열 정권으로부터 멸문지화에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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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AI 전문 기업 시선AI는 전자지급결제대행 전문 기업 나이스페이먼츠와 AI 얼굴인식 결제 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양사는 제휴를 통해 나이스페이먼츠의 종합 결제 인프라 및 정산 시스템과 시선AI의 AI 얼굴인식 기술을 결합한 씨유페이 2.0 서비스를 공동 사업화하게 된다.이에 따라 시선AI는 씨유페이를 내세워 신규 가맹 고객을 확대하기 위한 공격적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타깃 산업군은 편의점, 프랜차이즈, 공공기관, 대형마트, 리조트, 레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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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하수처리 효율 향상과 에너지 및 시설 운영비 절감을 위해 2024년부터 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에 설치된 노후 교반기를 고효율 하이드로포일 교반기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 에너지 절약사업을 통해 증설 반응조 48대 중 절반인 24대를 교체했다. 이를 통해 연간 전력 사용량이 1147MWh에서 237MWh로 줄어 1억3000만원 가량의 전기요금을 절감했다. 올해는 산업부 지역 에너지 절약사업과 환경부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6억7000만원 등 총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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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우수평생학습도시' 선정! 20년의 성과 전국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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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시장에서 암호화폐 관련 예측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1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주요 예측 시장을 바탕으로 2025년 전체 전망을 정리했다.2025년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예측 시장에서는 강세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규제 하에 운영되는 칼시에서는 올해 비트코인이 12만5000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예측이 81%, 15만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예측이 39%에 달했다.반면 폴리마켓에서는 13만달러 이상이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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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출산, 보육, 돌봄 등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영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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