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생산적 금융'을 추진하며 은행권에 중소기업 대출 확대를 요구하고 있지만, 원금은 물론 이자 회수조차 어려운 이른바 '깡통대출'의 60%가 중소기업 대출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15일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5대 시중은행의 '업종별 대출금의 무수
빵값이 치솟고 있다. 울산의 식료품 물가지수가 1년 새 4% 넘게 오르며 서민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다. 15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울산의 9월 식료품·비주류음료 소비자물가지수는 130.16으로 전년보다 4.4% 상승했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쌀이 16.8%, 빵·곡물이 7.4% 올랐다. 빵류는 전국 평균 상승률을 웃돌며 지역 외식·제과 물가 전반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울산의 빵 물가지수는 128.82로 전년 대비 7.4% 상승, 빵에 많이 들어가는 우유·치즈·계란도 128.34(전년 대비 3.5
A씨는 지난해 9월 한 해외 쇼핑몰에서 '국내 유명 교수가 개발한 관절염 치료제'라는 광고를 보고 건강보조식품을 구매했다. 하지만 뒤늦게 해당 사이트가 사기라는 의심 후기를 확인하고 주문 취소를 요청했지만, 판매자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됐다.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계 이커머스 이용이 폭증하면서 해외 직접구매 관련 소비자 불만이 1년 새 5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양수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접수 현
국내 주요 대기업 그룹 중 최근 1년간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한화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포스코는 시가총액이 3분의 1 정도 줄었다,.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10대 대기업 그룹 상장사의 합산 시가총액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서다.지난 2일 기준 시가총액을 1년 전과 비교한 결과 한화그룹 상장사들의 시가총액 합산은 이 기간 40조7750억 원에서 125조7970억 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개별 종목별로 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시가총액이 14조170억 원에서 56조5650억 원으로 3
국내 거래소의 달러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이 1년 새 배 이상 불었다.올해 8월까지 국내 거래소 유출입 규모는 작년 연간치보다 3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국내 5대 거래소 등의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보유량은 3억6천541만달러 규모로 집계됐다.지난해 같은 달보다 2.2배로 늘어난 수치다.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개인 지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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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글로벌 경제 리뷰] AI 거품과 미국 경제의 성장
금융 시장에서 ‘거품’이란 단어를 내뱉는 것은 관객들이 꽉 찬 영화관에서 ‘불이야!’라고 소리치는 것과 같은 행위로 간주되곤 한다. 이 때문에 거품이란 단어는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싶은 이른바 ‘관심 종자’나 ‘고지식한 비관론자’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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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수수 의혹에... 강호동 농협 회장 "경찰에서 명백히 밝히겠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억대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이유를 막론하고 국민과 206만 조합원, 12만 임직원, 1100명 임직원, 1000여명의 조합장에게 진심으로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강 회장은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최근 경찰 수사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말하며 "내부적 사항은 수사 중이라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사실 관계를 명백히 밝히겠다"고 답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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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경기도의회와 '입법영향분석 개선' 합동 토론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4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2층 예담채에서 경기도의회와 공동으로 ‘입법영향분석 개선 합동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제주도의회와 경기도의회 관계자 및 입법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법규 입법영향분석 제도의 실효성 제고와 개선 방안 모색, 우수 사례 공유 등이 진행됐다.제주도의회에서는 입법평가위원으로 활동했던 차현숙 한국 법제연구원 본부장이‘조례 입법평가 실효성 확보 방안’을 주제로 ▲제주의 입법 영향평가 사례 ▲조례입법평가 제도화 현황 분석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전문가 의견 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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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이상사례' 증가 추세... 지난해 최다 보고
의료기기로 인한 이상 사례가 증가 추세로 지난해 가장 많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또는 입원 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도 많았지만 인과 관계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며 피해 보상도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의료기기로 인한 중대한 부작용 발생 때 피해 배상을 위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에게 의무 가입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책임보험 또는 공제 제도의 실효성 제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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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 여섯 번째 세무실무전문가 36명 배출
한국세무사회가 운영하는‘신규직원양성학교’가 여섯 번째 수료생을 배출했다.24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6기 신규직원양성학교 수료식’ 현장은 따뜻한 박수와 웃음으로 가득찼다. 지난 9월부터 2달간 진행된 이번 과정은 세무업계의 미래를 이끌 신입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실무 역량 배양을 목표로 운영된 6기 수료식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36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세무·회계 기초부터 민원 응대, 전산회계, 세무사 사무소 실무 예절까지 실질적인 교육이 이어졌다.한 수료생은 "같은 길을 걷는 친구들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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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국세청 부이사관 승진(10월 31일자)
국 세 청 인 사□ 부이사관 승진 ▲국세청 세원정보과장 윤순상▲국세청 인사기획과장 황동수▲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전애진▲부산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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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건영, ‘회천중앙역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 100% 분양완료
대광건영이 양주 회천신도시서 공급한 ‘회천중앙역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이 최근 전 가구 계약을 완료했다.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약 6개월 만에 완판을 기록한 것은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회천중앙역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이 완판에 성공한 배경으로는, 회천신도시의 미래가치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합리적인 분양가 등이 꼽힌다. 10·15 부동산대책 이후 비규제 지역에 대한 반사이익도 100% 분양완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회천신도시는 수도권 전철 1호선 회천중앙역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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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 미국 전기밴 시장 본격 진출…벤츠 e스프린터 도입
국제 특송기업 DHL 익스프레스가 북미 지역에 처음으로 전기 밴을 도입했다.30일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DHL은 메르세데스-벤츠의 e스프린터 패널 전기 밴 45대를 미국 배송 차량으로 새롭게 배치했다.DHL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1만대 이상의 전기 밴를 운용 중이지만, 북미 지역에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e스프린터의 실제 주행거리가 공인 거리인 206마일을 넘어 최대 240마일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DHL 미국 내 배터리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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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기지부, ‘청소년과 함께하는 마약 예방 시네마 콘서트’ 개최
경기도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기지부는 오는 10월 31일, 광명시 광휘고등학교 강당에서 ‘청소년과 함께하는 마약 예방 시네마 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마약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소년들이 스스로 마약 문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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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대한건축학회와 ‘청렴 문화 확산 캠페인’ 실시
연구진과 함께하는 청렴 서약·청렴 콘텐츠로 공공 연구윤리 인식 확산김정희 원장 “청렴과 신뢰 바탕 국토교통R&D 전 과정 공정성·투명성 강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30일 대한건축학회 창립 80주년 기념 추계학술발표대회 현장에서 ‘청렴 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하고, 연구 분야의 청렴·윤리 문화 확립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이번 캠페인은 국토교통 R&D 과제의 평가·운영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부패 및 이해충돌 리스크를 사전 예방하고, 연구자와 실무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