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식 기자 = 상주시는 12월 5일 상주시가족센터에서 상주시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위수탁 협약식을 개최하고, 수탁기관으로 상주행복공동체 사회적협동
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저출산과 맞물려 매우 빨라 돌봄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지역사회 돌봄통합 제도의 정비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 국가자격증인 요양보호사는 장기요양보험 제도 안에서 움직이는 핵심 돌봄 자원으로, 재가요양센터나 요양원에서 근무한다. 요양보호사의 업무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근거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일상생활 지원, 신체 활동 보조, 정서적 지지 등 서비스 내용이 표준화돼 있고, 기록·감독 체계도 갖춰져 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자는 약 285만 명에 이르지만 실제 종사자는 65만명, 약 2
경기도 대표 돌봄 사업인 ‘누구나 돌봄’이 올해 29개에서 내년부터 31개 시군 전체로 확대 시행돼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24번째 민생경제 현장 투어로 하남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에서 ‘누구나 돌봄 현장 간담회’를 열고 누구나 돌봄의 경기도 전 지역 시행을 함께 축하했다. 하남시는 2026년부터 누구나 돌봄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 전역에서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새 정부와 함께 이와 같은
내년 3월부터 국가와 지방정부가 돌봄을 책임지는 내용의 '돌봄통합지원법'이 시행되는 가운데, 진보당 제주도당이 '제주형 책임 통합돌봄' 정책을 제안했다.진보당 제주도당은 22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정책을 제안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명호 제주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도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진보당은 "제주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면서 "이제 돌봄은 특정 계층의 문제가 아니라, 오늘의 나와 내 가족, 그리고 내일의 모든 도민이 마주하게될 보편적인 삶의 문제이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사람은 사람 속에서 산다.”우리는 이 말을 익숙하게 사용하지만, 정작 이 말이 가장 절실해지는 순간은 주변에 사람이 보이지 않을 때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지금, 많은 노인들은 사람들 속에 살고 있음에도 사회와의 연결이 점점 옅어지고 있다. 가족은 멀어지고 이웃과의 관계는 느슨해졌으며, 하루 동안 건네는 말 한마디조차 없는 날이 낯설지 않은 삶이 되었다.노인의 사회적 단절은 단순한 외로움의 문제가 아니다. 안부를 묻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위기의 신호를 알아차릴 사람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실제 고독사 사례에서도 특별한 사건보다
2026년 3월, 우리 사회의 돌봄 체계에 큰 변화가 온다. '돌봄통합지원법'이 본격 시행되는 것이다.지금까지 돌봄은 노인, 장애인, 아동 등 대상별로 쪼개져 있었다. 창구도, 서비스도, 담당 부서도 모두 달랐다. 돌봄이 절실한 사람일수록 이 복잡한 시스템 속에서 길을 잃곤 했다. 새로운 법은 이런 구조를 바꾸려 한다. 의료·요양·돌봄·주거·일상생활 지원을 지역 단위에서 하나로 묶으라는 것이다.그런데 제주는 좀 다르다. 이미 제주가치돌봄과 제주형 건강주치의라는 두 개의 실험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다른 지역보다 한 걸음 앞서 있는
“사람은 사람 속에서 산다.”우리는 이 말을 익숙하게 사용하지만, 정작 이 말이 가장 절실해지는 순간은 주변에 사람이 보이지 않을 때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지금, 많은 노인들은 사람들 속에 살고 있음에도 사회와의 연결이 점점 옅어지고 있다. 가족은 멀어지고 이웃과의 관계는 느슨해졌으며, 하루 동안 건네는 말 한마디조차 없는 날이 낯설지 않은 삶이 되었다.노인의 사회적 단절은 단순한 외로움의 문제가 아니다. 안부를 묻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위기의 신호를 알아차릴 사람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실제 고독사 사례에서도 특별한 사건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충북 진천군을 방문해 의료·요양 통합 돌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통합돌봄은 노인·장애인 등이 살던 곳에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와 요양 등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것으로, 이재명 정부의 복지 분야 핵심 국정 과제다. 현재 시범 사업 중인 통합 돌봄은 내년 3월부터 본사업으로 전국적으로 시행된다.정 장관은 이날 진천군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내년 정부 예산에 전 지자체 통합돌봄 서비스 지원 예산을 적극 반영했다”며 “인력과 예산을 아낌없이 지원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
서울특별시 중랑구의회 이윤재 의원은 12월 18일 열린 제28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 사람이 자녀 양육과 가족 간병을 동시에 감당하는 이른바 ‘이중 돌봄’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돌봄자 중심의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이윤재 의원은 “이중 돌봄은 더 이상 일부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중장년층 다수가 겪고 있는 구조적 문제”라며 “아동·노인 등 돌봄 대상자에 대한 지원에만 집중해 온 기존 정책에서 벗어나, 돌봄을 책임지고 있는 당사자의 삶과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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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와 광주북구장학회가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될 우수 인재 206명을 발굴해 총 3억여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한다.16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3시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북구장학회 장학 증서 수여식’이 개최된다.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역을 이끌어갈 인재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행사는 장학생, 학부모, 장학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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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엘이앤씨는 12월 18일 공시를 통해 소사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2525억8500만원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8조3184억4243만원의 3.04%에 해당한다.계약 상대는 소사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며, 공급 지역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48-21번지 외다. 계약금 및 선급금은 없으며, 대금은 분양 등 수입금으로 지급된다.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44개월이며, 공사 개요는 공동주택 13개동 및 부대복리시설이다. 계약금액과 계약기간은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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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김 대미 수출액이 전년 대비 62%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 김 미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1억553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해 전남 김 총수출액 3억6441만달러 중 29%를 차지한 수치다. 특히 미국 수출 김 물량의 98.5%가 조미김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미국이 발표한 상호관세 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