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인협회가 올해 발간한 회원들의 시집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시집 ‘우리는 서로에게 닿을까 봐’를 펴낸 이향 시인을 제35회 대구시인협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이하석 심사위원장은 수상 선정 이유를 “대척과 대립을 넘어서 소통하며, 서로를 향한 사랑의 몸짓으로 융합하는 언어의 세계성으로 나아감에서 새로운 ‘진화’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2002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한 이향 시인은 시집 ‘희다’, ‘침묵이 침묵에게’를 펴낸 바 있으며, 고령 대가야읍에서 책방 을 운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