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넘쳐 사람을 울리고, 물이 없어 땅을 울린다. 같은 하늘 아래 대한민국은 극명하게 다른 풍경을 마주하고 있다. 육지는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침수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는 반면, 제주는 장기간 이어지는 가뭄과 폭염으로 생명의 근간인 ‘물’을 갈망하고 있다. 사라진 바다갈매기와 한라산 구상나무, 메말라가는 삼나무 숲, 갈수록 낮아지는 지하수와 농업용수의 부족한 현실을 통해 기후변화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오늘이다.문제는 한라산이 높은 온도다. 기후위기는 더 이상 환경만의 문제가 아니고 사람이 목숨이 달린 문제다. 더욱이
요즘 손주 돌봄으로 집을 비울 때가 많다. 집에 돌아온 날이면 집안에서부터 밖까지 내 손을 기다리는 것들로 차고 넘쳐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정신이 없다. 정갈한 마당이 있고, 텃밭에서 채소를 키우며 건강한 밥상을 꿈꿨는데, 그 꿈을 이루기에는 얼마나 손이 많이 가야 하는지 점점 뒤로 물러서고 있다. 텃밭도 욕심을 냈다가 이제는 겨우 두세 가지 심을 정도만 남았다. 그마저도 손길을 주지 않으면 어느새 잡초들 차지가 돼 버린다.장마라 그런지 눈에 띄게 잡풀들이 우거지고 거기에 계요등 줄기와 하늘타리 덩굴이 이리저리 감고 올라가서 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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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전시작전통제권의 임기 내 환수를 당초 정부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한 후 나온 발언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미 정례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에 맞춰 열린 을지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국방력을 더 굳건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작전 능력의 전방위적 고도화가 필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전작권 환수 시간표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시점에서 한미 간 긴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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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9월 ‘양주국가유산 야행’ 개최…‘다시, 관민동락’
양주시가 오는 9월 12~13일과 19~20일 양주관아지 일원에서 ‘2026 양주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야행은 ‘다시, 관민동락’을 주제로 조선시대 양주목에서 백성과 관리가 함께 즐기던 ‘관민동락’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참여형 행사로 꾸민다. 행사는 ‘1막 양주의 무형유산, 한판에 담다’와 ‘2막 관민동락, 다시 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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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한 책 한 권] 국악에서 K-팝까지…K-컬처의 뿌리를 읽다
세계 곳곳에서 K-팝의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는 ‘떼창’은 이제 낯선 풍경이 아니다. 한국의 놀이를 소재로 한 드라마에 세계인이 열광하고, 한국적인 몸짓과 이야기는 국경을 넘어 하나의 콘텐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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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을 살려달라”…5위와 2312표차, 최고위원 막판 뒤집 가능할까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가 막판 초박빙 승부로 접어들었다.원외·평당원 후보 김용이 당선권인 5위 한민수 후보를 불과 2312표, 0.15%p 차로 바짝 추격하면서 막판 역전 가능성을 열어뒀다.16일 경기·서울 권리당원 순회경선을 끝으로 지역 순회경선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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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버스킹 전국대회 뜨거운 피날레…"음악으로 물든 여름밤"
광복 81주년을 맞은 강릉 곳곳에서 주민 화합과 이웃사랑,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마을 주민들이 함께 땀 흘리며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체육대회부터 폭염 속 취약계층을 보듬는 따뜻한 나눔, 경포해변을 음악으로 물들인 전국 버스킹 무대까지 강릉의 여름은 사람과 사람을 잇는 풍성한 이야기로 채워졌다.옥계면체육회는 15일 옥계초등학교 운동장과 체육관 정진관에서 제74회 옥계면민 친선 체육대회를 열었다. 광복절을 맞아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옥계면민과 관내 기관·단체, 주요 내외빈 등이 함께해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다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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