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이 개막했다. 전남 신안군 증도면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펼쳐지는 대회 본선은 12일 오전 10시 16강을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2시 30분 8강으로 이어진다. 4강은 13일 오전 10시에 열리며, 같은 날 오후 2시 30분에 결승전이 열려 챔피언을 가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한·중·일·대만은 물론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등 8개국 16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은 바둑황제 조훈현 9단을 비롯해 서봉수·유창혁·이창호·김승준·최명훈·안조영 9단 등 7명이 출전을 알렸다. 일본에서는 고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