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을 하고 홧김에 집 안의 가스밸브를 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가스 방출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일 저녁 9시쯤 주거지인 제주시 한림읍 한 빌라의 주방 가스밸브를 자른 혐의다.외출 후 집에 돌아온 아내는 가스밸브가 잘린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소방 당국은 가스 폭발을 우려해 빌라에 거주하는 주민 30여 명을 대피시켰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아내와 다투고 화가 나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확
유리집. 빌리 조엘의 1998년 앨범 제목이기도 한 ‘유리집’은 바로 ‘유리집에 사는 이들은 돌을 던지지 말라’는 영어권의 오랜 격언에서 따온 것이다. 앨범 재킷의 사진에도 한 남성이 유리로 만든 집에 돌을 막 던지려고 하는 순간이 담겨 있다.이 속담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자면, 유리집에 사는 사람이 밖에 있는 사람에게 돌을 던지면, 밖에 있는 사람이 홧김에 그 집에 돌을 던질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뜻이다. 그러면 그 유리집이 어떻게
아버지를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한 아들이 범행을 사전에 계획하고 증거를 인멸한 사실을 밝혀낸 대구지검 상주지청 수사팀이 대검찰청 1분기 과학수사 우수사례로 선정됐다.28일 대검에 따르면 김상현 상주지청장과 하경준 검사는 지난해 11월 존속살해, 시체은닉, 증거은닉교사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A씨 지난해 11월 6일 오전 3시쯤 둔기로 아버지를 여러 차례 내리쳐 살해한 뒤 숙소에서 약 150m 거리에 있는 인근 야산에 매장한 혐의였다.A씨는 경찰에 체포된 이후 "축사를 물려달라고 부탁했더니 아버지가 욕설하고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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