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는 금융시장 변동성 속에서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도입한 이후, 미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며 안전자산으로서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고 23일 블룸버그가 전했다.미 국채는 글로벌 금융위기, 9·11 테러, 신용등급 강등 시기에도 투자자들의 안전한 피난처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위험자산처럼 움직이며, 과거 미국 재무장관이었던 로렌스 서머스는 이를 신흥시장 부채처럼 행동한다고 평가했다. 국채가 위험자산으로 변질될 경우 글로벌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