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시간전
내년부터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전기요금은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단일 요금 체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2026년부터는 지역별 여건을 반영한 차등 요금제를 시행하는 방안이 논의·추진되고 있다. 이는 발전소가 많은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 간 전력 생산·송전 비용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전기는 같은 가격으로 소
“마른하늘에 날벼락도 유분수지.”어이없는 상황이 펼쳐질 때 사람들이 나타내는 첫 반응이다. 울산이 분산에너지특구에서 보류되었다는 소식이 날아들었을 때 울산 시민들이 느낀 한결같은 심정도 이러했을 것이다. 필자 또한 어이가 없었다. 왜 울산이 지정이 아니라 보류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을 찾을 수 없었다. 이상 기후의 시대라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없을 수 없겠지만, 극히 이례적이고 예외적인 탓이다. 울산이 분산에너지특구에서 보류될 것이라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황당을 넘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지역에서 생산된 전기는
안지산 기자가 세 차례에 걸쳐 연속 보도한 ‘전기는 여전히 눈물을 타고 흐른다’가 ‘이달의 좋은 기사’에 뽑혔다. 안 기자는 ‘지역 무너뜨린 송전탑과 싸움, 바로 잡힌 건 아무것도 없다’와 ‘수도권 불 켜자고 지역 희생, 대체 언제까지’, ‘에너지 고속도로, 제2 밀양 우려’
충북 영동군 송전탑·개폐소 반대대책위는 19일 영동읍 마차다리 일원에서 3차 궐기대회를 열고 영동을 통과하는 송전탑 및 개폐소 건설 계획의 철회를 정부에 촉구했다.이날 대회에는 대책위원과 정영철 영동군수, 신현광 영동군의회 의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가해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한 전력 정책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대책위는 이날 결의문을 내고 “정부와 남부발전은 수도권 산업단지에 전기를 공급하겠다며 전압 345kV, 길이 58km가 넘는 초고압 송전선로를 영동에 건설하려 한다”며 “전기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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