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단체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표지석이 무단으로 우후죽순 설치된 뒤 방치돼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 대왕암공원 등 관광지나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관련 민원이 급증하고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7일 방문한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공원 초입에 위치한 ‘우리는 봉사한다’라고 적힌 거대한 표지석이 보인다. 해당 표지석은 지난 2006년 국제라이온스클럽 355­I지구가 세운 것으로 파악된다.바로 옆에는 JCI동울산청년회의소가 고흥군청년회의소와의 교류 10주년을 기념해 세운 ‘영·호남의 좋은 만남’이 적힌 표지석도 있다. 표지
※ 는 문화체육부 기자들이 36.5도 생기 가득한 지역민의 삶에 주파수를 맞추고 들어보는 인터뷰 프로젝트입니다.여기 채소를 한 가득 앞에 펼쳐두고 무심한 듯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는 상인을 그린 그림이 있다. 그림 한 편에 적힌 '주식이 또 떨어졌네'란 글을 보는 순간
구미시는 청렴한 구미를 위해 ‘갑질 OUT’ 퍼포먼스로 갑절 근절 의지를 표명했다. 시는 2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장호 시장과 곽병주 노조위원장 등 직원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갑질 유형 10가지가 적힌 상자를 무너뜨리는 갑질 근절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직원들은 갑질 예방
울릉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울릉군민회관 앞에서 학생 및 지역민 대상으로 학교 흡연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에는 △담배는 노답, 우리는 노담 △미세먼지보다 무서운 담배 연기 △가장 멋진 노담: 전담도 안피움! 등의 문구가 적힌 어깨띠와 피켓을 활용하여 전자담배를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4고양국제꽃박람회를 기념하여 ‘드레스코드 현장 참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드레스코드 현장 참여 이벤트’는 고양국제꽃박람회에 꽃무늬 옷을 입고 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참여기간은 5월 15일까지이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경우, 꽃이 들어간 패션아이템을 착용하고 꽃박람회에 방문한 인증사진과 해시태그가 적힌 글을 게시한 후, 꽃박람회 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유
22일 오후 2시쯤 인천 서구 심곡동 한 카페 앞.카페 출입구에는 '노 스터디존'이라고 적힌 안내판이 놓여 있었다.업주 박모씨는 “10대와 20대 손님들이 줄긴 했지만 대화를 하지 않고 공부만 하는 모습을 보는 게 답답하기도 하고 카페를 자유롭게 대화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서 감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같은 날 찾은 계양구 계산동 모 카페에도 '노 스터디존' 안내판이 내걸려 있었다.구체적으로 '노트북과 태블릿, 책 반입 금지'라는 문구도 적혀 있었다.
23만 울주군민의 최대 축제인 ‘울주군민의 날’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울산 울주군은 지난 20일 온양체육공원에서 이순걸 울주군수, 김두겸 울산시장, 서범수 국회의원, 시·군의원 등 내빈을 비롯해 12개 읍·면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제33회 울주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각 읍·면 선수단의 입장식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함께 올해 울주군민상, 기업인상 시상이 이뤄졌다. 특히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건립을 기원하는 의미로, 울주군 12개 읍면 체육회장이 ‘가자 케이블카로, 영남알프스!’ 문구가 적힌 대형 퍼즐을
중국에서 스트레스 해소 차원의 일환으로 녹색 바나나를 숙성시키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고 지난 13일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사무실에 덜 익은 바나나 한 다발을 물병에 꽂아두고 '바나나 초록색 금지' 꼬리표를 달아놓은 사진을 올리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꼬리표에 적힌 글귀는 바나나가 노란색으로 바뀌어 먹을 수 있게 되는 약 일주일간 만지지 말아 달라는 의미인데 '바나나 초록색'이란 의미의 자오뤼는 '걱정하다'라는 단어
“장래 희망이 없어요.”학교생활기록부에 적힌 이 한 문장은 아이들의 희망과 열정을 담담하게 묻어버리는 듯한 씁쓸함을 남긴다. 꿈을 품은 아이와 꿈이 없는 아이의 내일이 어떠할지는 말할 나위도 없다.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지난해 6월5일∼7월18일 전국 1200개 초중고생과 학부모, 교원 등 3만8302명을 대상으로 진로 교육 현황을 조사한 결과 '희망 직업이 없다'고 답한 학생이 초등학생 20.7%, 중학생 41%, 고등학생 25.5%였다. 학생들은 그 이유로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직 잘 몰라서
동서식품은 5월 16일부터 6월 16일까지 한 달 동안 서울 지하철 7호선 자양역 내 공간에서 ‘카누 휴식역’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카누 휴식역 팝업스토어는 서울시, 서울교통공사와 협업하여 진행하는 행사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카누 바리스타 캡슐 커피 시음과 함께 ‘고민 자판기’, ‘포토존’, ‘티켓존’ 등 일반인들이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민 자판기’는 일상 속에서 느끼는 고민을 선택하면 위로가 담긴 메시지와 함께 추천하는 커피 캡슐이 적힌 티켓이 출력된다. 해당 티켓을 제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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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5.18 민주묘지 참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5일 경남 김해에서 재배된 국화 1천송이를 들고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5·18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사흘 앞두고 이뤄진 이날 참배에는 이 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비례대표 당선인이 함께했다.이들은 총 7시간 30분에 걸쳐 역할을 바꿔가며 묘지에 안장된 전체 995기 묘의 비석을 일일이 닦고, 헌화를 한 뒤 절을 올렸다.절을 하던 이 대표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주영·천하람 당선인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내며 참배를 마쳤다.이 대표는 이날 새벽 김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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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치소서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 사망…"몸에 멍·상처 자국"
대구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이 숨져 관계 당국이 사인 규명에 나섰다.17일 유족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29분께 대구구치소 4인실에 수감 중이던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A씨는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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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21개 메달 획득
제주특별자치도가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모두 2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김하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 목포종합경기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초·중 F35~37 포환던지기 경기에서 3m78c㎝를 던져 제주선수단에 금메달을 선사했다.이와 함께 육상 남자 중학교부 T20 400m에 출전한 오동근은 1분10초62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문승미도 광양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S14 접영 50m 경기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이로써 제주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9개,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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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뉴스 / 캠퍼스 뉴스
KT&G 상상마당KT&G 상상마당, 대학생 대관료 할인 프로모션 ‘상상 커뮤니티 시네마’ 진행 KT&G 상상마당 홍대가 영화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대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대관료 할인 프로모션 ‘상상 커뮤니티 시네마’를 진행한다.‘상상스위트’는 KT&G 상상마당 홍대 지하 3층에 위치한 프라이빗 영화 상영 및 소규모 영화모임 전용 공간이다. 시사회, 상영회 등 영화 관련 모임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50% 할인된 가격으로 해당 공간을 대관할 수 있다.‘상상 커뮤니티 시네마’ 프로모션 기간은 6월 30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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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학교 남학생이 여학생 나체 합성 사진 돌려봐 '발칵'
제주 모 국제학교 남학생이 같은 학교 여학생들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한 데 이어 이를 친구들과 돌려보기까지 해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서귀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제주 모 국제학교 재학생인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A군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같은 학교 여학생 2명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해 허위 사진을 만들고 이를 친구들에게 보여준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전해 들은 교사의 신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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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기자의 시선, 그리고] 뜨겁고 눈부신
줄지은 참배객들의 조용한 기다림도곳곳에서 들려오는 '임을 위한 행진곡'도기록관을 오르내리는 아이들의 발걸음도광장을 둘러보는 수많은 탐방객의 눈길도그 모두가'기억하겠다'는 외침이었다. 광주의 5월은그렇게 뜨겁고 눈부시다./임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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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조선소 산재 급증 원인 하청구조 개혁해야
수주 호황을 맞은 조선소에서 노동자 산재 사망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올해 조선업에서 중대재해 9건이 발생해 13명이 숨졌다. 사망자 13명 가운데 9명은 경남에서 숨졌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경남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는 18건으로, 총 20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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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바둑연대기] 아름다운, 나다운 바둑을 위한 서시(序詩)
이서구의 에 의하면 조선 정조 시대를 바둑으로 풍미한 정운창이라는 고수 이야기가 나온다. 사촌형에게 우연히 배웠는데 어찌나 바둑에 심취했던지 6년 동안이나 문밖에 나가지 않았다고 한다. 요즘 말로 바둑 덕후였던 셈이다. 그리고 상경해 당대 최고수라 불리던 국기 김종귀를 찾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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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원터치 SOS 서비스' 가입자들 주의가 필요해
며칠 전 새벽 5시께 '말을 하지 않고 걷는 소리, 출동 여부 확인 바랍니다'라는 112신고 접수가 되어 지역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적이 있다. 대상자는 휴대전화를 잘못 눌렀다고 하며 다른 특이사항 없이 종결하였다. 대상자는 초등학생 때 '원터치 SOS 서비스'를 가입한 20대 남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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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당담] 국정기조 전환 거부하면 국민도 불행해진다
총선에서 정부·여당이 참패했다. 참패 원인은 경제와 물가 대응 무능, 감세와 예산 삭감, 재정적자 급증, 야당과 협치 외면, 민주주의 후퇴 등이다. 총선 참패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기조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을 외면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취임 2년 기자회견에서 '시장경제와 민간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