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현택훈 시인이 제11회 박재삼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박재삼문학상운영위원회는 최근 본심에 오른 전국 열 권의 시집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 현 시인의 ‘마음에 드는 글씨’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특유의 서정적이며 다정한 감성으로 시와 산문을 써온 현 시인은 1974년 제주 태어나, 2007년 ‘시와 정신’으로 등단했다.대표작으로 시집에는 ‘지구 레코드’, ‘남방큰돌고래’, ‘난 아무 곳에도 가지 않아요’, ‘마음에 드는 글씨’가 있으며 산문집에는 ‘기억에서 들리는 소리는 녹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