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안 드세요?” 술자리에서 이 질문을 한 번쯤 받아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어서 “술을 못 드세요?”, “무슨 일 있으세요?”, “오늘만 딱 한 잔만 하시죠”라는 말이 따라오기도 한다. 음주가 개인의 선택이라면 마시지 않는 선택도 존중받아야 한다. 어쩌면 우리 사회에서 술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이어서 마시지 않는 사람이 오히려 특별한 사람이 되어버린 것은 아닐까. 퇴근 후 동료들과 식사를 하러 갔다고 생각해 보자. 누군가 “저는 오늘 술 안 마실게요”라고 말하면 자연스럽게 식사를 이어가면 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