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앞에서 하청업체 집단해고에 항의하는 집회가 열린 가운데, 천막·현수막 설치를 두고 노사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해 집회 참가자 10명이 다치고 시위자 3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지난 18일 현대차 사내하청 업체인 이수기업은 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현대차 울산공장 앞에서 ‘이수기업 200일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집회에는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하청업체 해고 근로자 등 약 200여 명이 모였다. 현대차는 울산공장 수출선적부 사내하청 업체인 이수기업을 지난해 9월30일부로 계약 해지했다. 이에 노조 측은 비정규직이었던 이
지난 18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앞에서 하청업체 집단해고 항의 집회 중 노사 물리적 충돌이 발생한 것과 관련, 지역 노동계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해고 된 사내하청업체 노동자들과 집회 참가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현대자동차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전국금속노동조합과 민주노총 울산본부 등으로 이뤄진 ‘이수기업정리해고철회 및 고용승계대책위원회’는 이날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청 경비대의 여성활동가 표적폭행 만행을 규탄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현대차는 500여 명의 용역 및 관리자들로 구성된 경비대, 일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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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의 열연 철강 사업 회사인 동국제강이 올해 1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했다.동국제강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순이익도 245억원으로 조사됐다. 전분기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매출은 7255억원으로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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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숙희칼럼]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직을 내려놓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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