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온산·온양 등 남부권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남부통합보건지소가 사상 초유의 ‘진료 중단’ 사태를 맞을 위기에 처했다. 지소 내 유일한 진료 의사가 이달 말을 끝으로 사직 의사를 밝힌 가운데, 수차례의 채용 공고에도 지원자가 없기 때문이다. 군은 채용 대신 업무 위탁이라는 고육지책을 꺼내 들었지만, 전국적인 의사 구인난과 공중보건의 급감 사태가 맞물리며 ‘의료 공백’이 현실화할 전망이다. 2일 울주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5명에 달했던 의과 공보의는 현재 단 1명뿐이다. 의대생들의 현역 입대 선호와 의대 정원 갈등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