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휴양지로 인기가 많은 동남아시아 지역에 때 이른 기록적인 폭염이 찾아와 온열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다.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말 태국 26개 지역에서 기온이 40도를 넘어섰다. 북부 람팡 지방의 경우에는 최고 기온 44.2도를 기록했는데 태국 기상청은 지난달 30일 수도인 방콕의 체감 온도가 52도를 넘어설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태국에서는 지난 3월 이후 열사병으로 사망한 사람이 30명을 넘었다. 지난해 1년 동안 폭염 사망자가 37명이었는데,
산기슭을 막 돌아서니 계곡 쪽 비탈에 곰취가 자라고 있다. 아기 손바닥만 한 푸른 잎이 무리를 지어 산을 오르고 있다. 금방이라도 곰취의 부드럽고 쌉싸름한 향기가 온 산에 가득 퍼질 듯하다.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돌면서 향긋한 식감이 입안에 가득하다.입맛을 돋우는 데는 곰취가 제격이다. 여린 곰취잎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된장과 들기름, 고추장을 섞어 버무리면 곰취의 쓴맛과 된장의 구수한 향기, 들기름의 고소한 맛, 고추장의 매콤한 맛이 한데 어우러져서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그뿐인가. 소주를 한 잔 마시고, 곰취잎에 노릇노릇 구워
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금산교육지원센터에서 중학교 1~2학년 8팀 16명을 대상으로 ‘충남과학창의대회 충남과학실험한마당 금산군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에는 중학교에서 선발된 16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과학적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력을 겨루었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핵심 역량을 키워나갔다.주제는 “샤를의 법칙을 활용한 오줌싸개 인형의 과학 원리 탐구”로 학생들은 얼음과 끓는 물을 이용해 서로 다른 온도의 물을 준비하고 비커에 주사기를 넣어 주사기 내부의 부
「빌런 간호사」더 이상 순종적인 백의의 천사라 부르지 말 것『빌런 간호사』의 저자는 책에서 자기 자신을 ‘빌런’으로 지칭한다. 이는 정신병동에서 일하며 때로는 피 끓는 열혈 빌런이었다가도 자신의 부족함에 한껏 풀이 죽고, 다시 또 따뜻한 말 한마디에 인류애가 차오르는 시간들, 그 경험을 되도록 생생하게, 오롯이 책 속에 녹여내고자 함이다.‘백의의 천사’라는 말은 대체 누가 먼저 쓰기 시작한 것일까. 헌신적이고 순종적인 ‘천사’같은 간호사들. 그러나 사람들은 이런 간호사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긴다. 환자를 돌보고 지키다 숭고하게 산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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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산인슈로, 김해미래인재장학재단에 장학금
㈜벽산인슈로가 지난 22일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500만 원을 기탁했다. 김해시 상동면에 있는 ㈜벽산인슈로는 건축, 산업, 선박 플랜트용 보온자재를 제조하는 업체로 2000년에 설립, 지역 인재 양성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에도 힘쓰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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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12회 연금복권720+ 당첨번호확인 및 로또 당첨번호 조회!
5월 23일 추첨한 제212회 연금복권 720+ 1등 당첨번호는 2조 111915번이다. 이번 207회차에서는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1등 당첨자는 매달 700만원씩 20년간 연금식으로 받게 된다. 세금을 뗀 실수령액은 월 546만원 정도다.2등 당첨번호는 6자리가 일치하는 111915번이다. 2등 당첨자는 월 100만원을 10년간 연금식으로 받게 된다. 이번 회차에서는 1명의 당첨자가 나왔다.3등 당첨번호는 1등 번호 기준 끝 5자리가 일치하는 11915번이다. 3등 당첨자는 각 100만원 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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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관광문화재단, 독일마을호텔 제휴관광사업체 모집
남해관광문화재단이 ‘독일마을호텔’과 함께할 관광사업체를 다음 달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독일마을호텔’은 독일마을 내의 기존 민박 사업체와 식당 및 카페 등을 연결시켜 ‘호텔식 편의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남해관광문화재단은 독일마을호텔의 장소적 범위를 남해군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제휴관광사업체를 모집한다.독일마을호텔 숙박객들에게는 제휴관광사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될 예정이며, 독일마을호텔 리플렛 등을 통해 제휴사업체를 홍보할 계획이다.모집 대상은 남해군에 주소를 둔 △식당 △카페 △체험시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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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날씨 어때요?..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 내릴 가능성
올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됐다.기상청은 23일 대기, 해양 등의 기후 현황을 분석, 기상청을 비롯한 전세계 기상청의 기후예측모델 결과를 검토하여 종합적으로 전망한 ‘2024년 3개월전망’을 발표했다.기상청은 오는 6월과 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로 전망했다.이는 우리나라 여름철 기온에 영향을 주는 열대 서태평양, 인도양 및 대서양의 해수면 온도가 봄철 동안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유럽 지역 눈덮임이 평년보다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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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반구대 산골영화제, 26일까지 작천정 광장서
제13회 울산 반구대 산골영화제가 24일부터 26일까지 작천정 다목적광장에서 열린다. 울산 반구대 산골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영화제는 ‘만남, 맛남’을 주제로 펼쳐진다. 사람과 영화를 주제로 함께 만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행사로 진행된다. 영화제 기간 소고기국밥과 라면 등 각종 먹거리가 무료로 제공되며, 뮤지컬 OST공연과 비누거품 마술쇼, 청소년 오케스트라, 서울주 합창단, 라스트 찬스 밴드, 퓨전 국악밴드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24일 오후 5시30분부터 시작되는 영화제는 ‘줄리앤줄리아’를 시작으로 ‘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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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금융소비자 보호 위한 ‘따뜻한 소통의 자리’ 운영
KB증권은 금융소비자 보호 실천을 위해 각 영업점에 ‘따뜻한 소통의 자리’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따뜻한 소통의 자리’는 현재 고령자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담 창구를 확대하여 장애인과 임산부 등이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담 창구이며, 6월 초부터 KB증권 전 영업점에서 동시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KB증권은 ‘따뜻한 소통의 자리’에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를 상징하는 이미지와 ‘천천히 쉽게 상담해 드리겠습니다’라는 문구가 함께 담겨있는 팻말을 부착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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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두 국가론 선언, 어떻게 볼 것인가”
21분전
계간 황해문화 2024년 여름호가 발간됐다.“북한의 두 국가론 선언,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특집을 꾸민 여름호는 북한의 ‘두 국가론’ 선언이 어떤 경로를 거쳐 나온 것인지, 남북 관계와 국제 정세의 긴 흐름 속에서 파악하고, 평화를 향한 대안을 어떻게 마련할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비평 지면에는 지난 22대 총선에 대한 평가와, 한국에서는 처음 조직된 ‘여성파업’, 트럼프 대선 재도전의 사회·정치·문화적 배경을 주제로 한 글들을 실었다. 또한 얼마 전 세상을 떠난 홍세화 선생의 삶을 돌아보는 글들을 추모 지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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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단위계획 정비 용역', 유정복 시장 일가 특혜 논란
12분전
인천시가 월미구역 등 57개 지구단위계획구역 정비 용역에 착수했다.시는 28일 ‘지구단위계획 정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정비 방향 등을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지구단위계획 정비용역’은 정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3억4,300만원에 낙찰받았으며 용역기간은 18개월로 내년 10월 준공 예정이다.인천에는 63개 지구단위계획구역이 있는데 안시안게임 경기장 6곳은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폐지하고 도시계획시설로 관리토록 하면서 이번 용역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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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신규 입사자 위한 ‘삼표 웰컴키트’ 리뉴얼
건설기초소재 분야를 선도하는 삼표그룹은 신규 입사자를 위한 ‘삼표 웰컴키트’를 리뉴얼했다.삼표 웰컴키트는 신규 입사자 첫 출근일에 지급되는 환영 선물이다. 삼표그룹은 이들의 업무 적응을 돕고 나아가 조직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해 삼표 웰컴키트를 새롭게 선보였다.이번 웰컴키트는 삼표그룹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시멘트와 모래 등이 혼합돼 있어 물만 부으면 바로 사용 가능한 건설 자재인 ‘몰탈’ 모양 디자인을 적용했다.웰컴키트는 실용적인 물품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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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지역서도 대남전단 풍선 잇따라 발견
북한이 보낸 대남전단 풍선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경기남부지역에서도 발견되고 있다.29일 관계당국과 주민 증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송전리 일대에서도 풍선 잔해가 발견됐다.거름 등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담긴 봉투 위로 터지지 않은 기다란 풍선들이 매달린 모습이다.주민 신고를 받은 군 당국은 해당 물질을 수거해 분석하고 있다.앞서 지난 28일 오후 10시17분쯤 동두천시 소요산역 인근 식당에서도 풍선 잔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파주시 광탄면 등 일대에서서 이날 오전 풍선 잔해 추정 물체가 발견됐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