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베토벤과 함께 독일 3B로 불리는 브람스는 어쩐지 이름만 들어도 우수에 찬 고독한 한 사내가 떠오른다. 그렇게 된 데는 프랑스와즈 사가강의 소설 ‘브람스를 아시나요?도 한몫했을 것이고 무엇보다 세기를 걸쳐 널리 알려진 브람스와 클라라 슈만의 플라토닉 러브를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면 브람스는 클라라 슈만만 바라보고 그 어느 누구와도 연애를 하지 않았을까, 그의 전기를 보면 그렇지는 않다고 되어 있다. 연애의 감정으로 소소하게 만났던 사람이 그 나이쯤 되면 플레이보이가 아닌 이상 한둘 쯤은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