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기업의 운영 방식을 바꾸고 있다. AI가 만들어내는 변화는 공장이나 사무실 뿐 아니라, 기업가가 세상을 바라보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식에도 있다. 그동안 기업가는 불확실성 속에서 대담한 선택을 감행하는 인물로 묘사되어 왔다. 하나의 아이디어에 모든 것을 걸고, 성공 아니면 실패라는 극적인 서사를 살아가는 사람 말이다. 그러나 실제로 장기적으로 살아남은 기업가들의 행보를 들여다보면, 그 중심에는 반복적인 실험과 학습이 있다. 시장 반응을 관찰하고, 제품과 사업모델 설계의 가설을 수정하며, 실패를 통해 방향을 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