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국민의힘 혁신을 두고 몇 차례 ‘민심에 부응하는 당’이 되길 바라는 글을 썼다. 시리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연속적으로 당의 혁신을 위해 나름대로 조언을 했다. 그런데 결론은 ‘이건 아니다’로 끝날 것 같다. 당이 민심과 환골탈태와는 너무 먼 방향을 가고 있다. 산을 넘고
코스피 5000 시대를 천명한 이재명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동학개미 반발이 극심한 주식 양도소득세 기준 강화안을 놓고 고심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여론 부메랑 등을 의식해 내부 교통정리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당정이 만약 이렇듯 양도소득세에 대한 노선을 조기에 결정하지 않을 시 국내 증시의 불확실성이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고위 당정협의회에선 이같은 사안이 집중 논의됐으나, 뚜렷한 결론은 도출되지 않았다. 이재명 정부의 첫 세제개편안이 국회
환자의 마음환자의 마음가짐을 생각해보면 공부하는 마음과 거의 같음을 느끼게 된다.첫 번째, 의료진에 대한 신뢰감인데, 공부할 때 선생님을 믿고 따르는 모습과 별 차이가 없다고 본다. 실제로 의사 선생님을 신뢰하지 못해 병원을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다가 시간만 흘려보내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람도 있었다. 물론 신중하게 진단을 받는 것은 맞는 말이다. 하지만 두 곳 이상에서 같은 진단이 나온다면 결정을 해야만 하고 일단 결정을 했으면 믿음을 가지고 100% 의료진의 말과 치료를 따라야 한다.두 번째는 균형 잡힌 식사인데, 너무도 당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10일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추는 정부 세제 개편안을 두고 머리를 맞댔지만 결론은 후일로 미뤄졌다.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회의 뒤 국회 브리핑에서 “주식 양도세와 관련한 논의가 있었고, 당정 간 긴밀하게 조율했다”며 “향후 추이를 조금 더 지켜보며 숙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달 31일 세제 개편안을 발표하며, 윤석열 정부 시절 완화됐던 대주주 기준을 다시 50억원에서 10억원
경기 수원시가 올해 상반기에 진행해 호응을 얻은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수원화성 태평성대’를 9월부터 재개한다.세계유산 수원화성의 문화적 가치를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주관한다. 수원문화재단이 운영한다.‘태평성대’는 어진 임금이 다스려 백성들이 평화롭고 풍요롭게 살아가는 시대를 뜻한다.조선 22대 임금 정조의 애민정신과 효심이 깃든 수원화성 건립 정신과 맞닿아 있다. 지난해 복원된 별주와 우화관이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무대다.첫 번째 프로그램인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은 '원행을묘정리
우원식 국회의장은 18일 오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앤디 김 미국 연방상원의원을 접견하고, 한미 양국 간 협력 강화 및 의회 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접견에서 우 의장은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직후 대한민국 국회의 계엄 해제 조치를 지지해준 데 감사드린다”며 “재미동포들의 권익 보호는 물론, 양국의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오는 8월 25일 예정된 첫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미국 의회 차원의 초당적 지지가 매우 중요하다
행정구역 쟁점을 해소할 여론조사가 실시되지만 실효성은 담보하기 어렵게 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8일 대회의실에서 이상봉 의장이 제안한 여론조사 설문을 확정하기 위해 제주형 행정구역 개편안 도민 토론회를 개최했다.여론조사는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18세 이상 도민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오는 20일 실시한다.이동통신 3사와 카카오톡 기반 모바일 웹조사 80%, 전화 설문조사 20% 방법으로 진행된다.문항은 기초단체를 3개로 할지, 2개(제주시·서귀
모건스탠리가 초저온 보냉재를 생산하는 동성화인텍의 주식 5% 이상을 보유하며 주요 주주로 등극했다.18일 공시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계열 자산운용사인 '모건스탠리 앤 씨오 인터내셔널 피엘씨'가 동성화인텍 주식 162만4005주를 보유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보고는 주식 5% 이상 보유에 따른 신규 보고다.이로써 모건스탠리는 지분 5.02%를 보유한 국민연금을 제치고 동성케미컬에 이은 2대 주주로 등극했다.모건스탠리는 지난 8
부산시는 오늘 오전 10시 30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성우하이텍, 토스씨엑스와 '투자 457억 원, 신규 채용 191명'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박형준 시장, 조성현 ㈜성우하이텍 대표이사, 이문용 ㈜성우하이텍 대표이사, 신동훈 토스씨엑스 대표 등이 참석한다. 중국 사업장 일부를 청산하고 국내로 복귀해 기장군 장안읍에 440억 원 규모의 미래차 부품 생산시설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 이동 수단 시대에 대응할 핵심부품
크라켄,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이 TRM 랩스가 주도하는 범죄 차단 네트워크인 비콘에 합류했다.더블록 최근 보도에 따르면 TRM 랩스 비콘 네트워크는 암호화폐 생태계 내에서 범죄를 예방하고, 업계와 법 집행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비콘 네트워크는 의심스러운 활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관련 기업과 기관에 즉각 경고를 보낸다. 이를 통해 범죄 자금이 세탁되기 전에 차단하고,
앤서니 스카라무치 전 백악관 공보국장이 이끄는 스카이브리지 캐피탈이 3억달러 규모 자산을 아발란체 블록체인에 토큰화할 계획이다.더블록 최근 보도에 따르면 스카이브리지는 암호화폐 직접 투자 펀드와 벤처·암호화폐 펀드를 대상으로 토큰화를 추진한다. 이번 토큰화는 스카이브리지 전체 운용 자산 중 약 10% 규모로, 전통 금융권에서도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에 토큰화하려는 흐름이 확산되는 가운데 추진도고 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이전에 BTC 가격이 70만달러까지
제주 마라도 해상에서 그물 작업을 하던 60대 선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3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8분쯤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13km 해상에서 부산선적 대형선망 129톤급 ㄱ호에서 60대 남성 선원 ㄴ씨가 양망 작업을 하던 중 그물에 몸통이 끼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헬기를 급파해 ㄱ씨를 구조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홋카이도 한가운데 위치하여 배꼽마을로 불리는 후라노를 찾았다. 후라노와 비에이 일대는 일본 최고의 농업지역으로 알려졌다. 가이드는 이번 홋카이도 여행에서 하이라이트라며 기대를 부풀게 한다."여름 홋카이도 여행의 진수는 뭐니뭐니 해도 라벤더 향에 취해보는 거예요. 보랏빛 향기 속으로 빠져보자구요." 팜 토미타에 도착하자 지역 농부들로 보이는 어른들이 길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홋카이도 순박한 얼굴을 본다. 첫 인상부터 기분이 좋다.매년 백여만 명이 이곳을 찾는다는 라벤더 농장, 팜 도미타. 낮은 언덕에 색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