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내수읍 새마을남·여협의회 회원들은 24일 내수읍 상점가 주변을 돌며 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활동을 했다.
필자가 대학을 다니던 1980년대는 ‘경찰’이 인기 있는 직업이 아니었다. 그 당시에도 경찰을 ‘민중의 지팡이’라고는 했지만 실제로 상당수의 국민들은 경찰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경찰이 이제 많이 바뀌었다. 이제는 경찰을 ‘거리의 판사’, ‘지역사회 문제 해결
천년 안동포마을의 역사를 전승해나가고 있는 안동 ‘금소마을’이 ‘살아 숨쉬는 고택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고택과 수로, 안동포 등 다양한 마을자원을 활용한 마을 여행상품을 새롭게 개발했다.이 상품은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국가무형문화재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가 주관했다.시내에서 약 20분 거리의 임하면에 위치한 금소마을은 과거 비단을 펼친 듯한 내를 뜻하는 ‘금수’, 양지바른 땅이라는 의미의 ‘금양’이라 불리던 마을로, 경북무형문화재 제1호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40호로 지정된 안동포짜기를 현재까지 계승·보존하고 있는 유
타임 투 고 Time to go!, “자자, 이제 갑시다!” 여기에는 장소성과 시간성을 내포하는 의미가 있다.여기서 시간과 장소란, 이전에서 이후, 여기서 저기로 이동하기 직전의 그 ‘사이’ 를 지시한다. 사이는 “잡힐 듯 말 듯 멀어져가는 무지개와 같은 길”일지 모른다.지난해 미술제에 처음 명명한 ‘타임투고’, 이제 문화의 거리로 올 시간이 되었다는 일종의 선포를 하고, 여러 멋진 예술가들과 거리의 문화를 들춰내 즐겼다.그리고, 일 년이 지나고, 또 다른 예술가들과 이제 시간과 장소를 의미하는 현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거창 가북초등학교는 지난 5월 14일 화창한 봄날 학교 교정에 활짝 핀 이팝나무 그늘 아래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즐기며 하나되는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이팝나무 축제는 매년 이맘 때 쯤 교정 내 이팝나무 아래에서 열린다. 정규수업을 마치고 오후부터 밤 9시까지 학교의 현황과 역사에 대한 이해는 물론 다양한 즐길 거리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청정하고 아름다운 자연 학교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축제이다.학생들이 당일 실시한 이팝나무 사생대회 작품을 전시하고, 학교의 현황과 역사를 알아보는 디지털 퀴즈대회, 방탈출 게임, 체육행
‘15분 도시’는 오영훈 제주도정의 핵심공약으로 제주도의 수많은 정책 가운데서도 맨 앞줄에 등장한다. 사실 ‘15분 도시’는 제주뿐 아니라 서울, 부산, 대전 등 우리나라 주요 도시의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15분 도시’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15분 도시’는 15분 생활권 도시로,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해 15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거리의 범위를 의미한다. ‘15분 도시’ 생활권 안에서 생활, 교육, 돌봄, 건강, 여가, 업무 등 6가지 생활 필수기능이 가능하다.이와 관련 제주도는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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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의 첫발을 내디딘 브리즈번! 도심을 흐르는 푸른 강과 함께 예술과 문화가 한자리에 있는 사우스뱅크에서 낭만과 여유를 즐겼다. ​'태양의 도시'라는 브리즈번을 가슴에 담고, 우리 여정은 아름다운 골드코스트로 이어졌다. 브리즈번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의 골드코스트는 아름다운 금빛 해변으로 유명하다. 20개가 넘는 서핑 비치가 있어 호주 최고의 휴양도시로 알려져 있다. 더구나 골드코스트는 테마파크와 위락시설이 모여있는 엔터테인먼트 도시이다. 연간 천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다고 한다.여행자들은 뜨거운 햇살과 푸른 하늘 아래 휴식
제38회 이천도자기축제가 지난 달 25일 개막해 지난 6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축제 기간동안 38만여명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이와 같은 성과에는 지역축제에서는 볼 수 없는 수준 높은 전시 구성이 한 몫 했다. 특히, 이천 도자의 우수성을 알리는 명장전을 중심으로 해외교류 도자 전시 및 현대작가 공모전 등 도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집중도 높은 전시 구성은 축제기간 내내 관람객들의 관심과 발길을 이끌었다. 또, 판매 거리의 각종 도자기는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으며, 곳곳에서 들려오는 버스킹 공연은 관람객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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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소가 기억에 남는 데는 풍경, 음식, 같은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작용할 수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도 그중 하나일 수 있다.인천에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월미도 ‘문화의 거리’가 조성된 이후부터 38년 동안 거리 미술가로 자리를 지켜온 송준일 화백이 그중 한 사람이다. 송 화백을 그의 연수구 원인재 작업실에서 만나 지나온 얘기를 들어봤다. - 인물화를 주로 작업하시는 이유가 있을까요.제가 하는 작업은 초상화 보다는 인물화가 많습니다.사람 얼굴을 그린 작품을 초상화라고 사람들이 말하는데 초상화와 인물화는 다릅
평생을 결혼도 못하고 독신으로 지내며 멀리서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먼 보며 지내던 사람이 있다. 그야말로 플라토닉 러브다. 그나마 이런 경우엔 사랑하는 대상의 실체라도 있으니 다행이다. 만약 바라만 보는 대상이 그림 속의 인물이나 신분상의 문제로 평생 닿을 수 없는 거리의 사람이라면 어떠할까, 과연 이런 그리움이 행복한 그리움일까 생각하다가 보는 사람 입장이 아닌 당사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행복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 소개하는 라벨은 바로 이런 사람이다.우리에게 ‘볼레로’라는 춤곡으로 잘 알려진 모리스 라벨은 프랑스 작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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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공간, 프로젝트 열다섯 번째 이야기 ‘5월의 향기’ 개최
앙상블 공간의 프로젝트 그 열다섯 번째 이야기 ‘5월의 향기’가 오는 5월 28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된다.2009년 창단된 앙상블 공간은 음악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안동호 교수를 중심으로 현재 활발한 연주 활동과 함께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모인 단체다. 매년 정기연주회와 초청연주, 기부 연주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순수 클래식 음악을 대중에게 전하고자 현악 중심의 실내악 레퍼토리에 집중해 이를 발굴하고 완성도 높은 연주로 보다 많은 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쉽게 이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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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일할 사람이 없다는 학교 급식실&그럼 밥은 누가 어떻게 지을까
창원 온천초등학교에서 조리 실무사로 일하는 정성미 씨는 처음 학교 급식실에서 일했을 때가 여전히 선명하다. "일이 힘든데 돈은 최저임금 수준이었지요. 손가락 하나 정도 화상 당하는 거는 일상이었고요. 근골격계 질환이나 폐암처럼 평소에는 듣기 어려운 말도 그 안에서는 일상처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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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율선택제의 모순
2024년 3월 교육부는 전공자율선택제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전공자율선택제란 무전공, 자유전공 등의 모집으로 입학하여 1년 동안 전공을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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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마을 관광 콘텐츠 스타트업 공모전, 행궁마을 뉴웨이브 개최해
수원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행궁마을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관광 콘텐츠 스타트업 발굴-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수원특례시 행궁마을이 지닌 풍부한 문화 자원과 지역 특성을 활용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방문자 경험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르게 하는 등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 자금 지원 △전담 사업화 멘토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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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DGIST, 'THE 신흥대학평가 2024' 국내 3위, 세계 33위 달성
김재욱 기자 = DGIST가 'THE 신흥대학평가 2024'에서 국내 3위, 세계 33위를 차지했다.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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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환경공단, 안전관리체계 활동 점검 워크숍 개최
3시간전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17일 경주 본사에서 안전등급제 최고등급 달성을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안전관리 경영전략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공단의 안전관리 체계와 활동 상황 전반을 점검하고 안전관리경영 추진전략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2020년 도입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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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들꽃] '머리모양의 나무채소' 목두채(木頭菜)..두릅나무
두릅나무 “맛 좋은 나물이 나무 끝에서 솟아났네.붉은 끄트머리 뾰족 내밀었고 푸른 가시마저 부드럽구나.육포를 대신할 만한 산중의 진미로다.” 딱딱하고 거친 나뭇가지 끄트머리에서 연하디 연한 초록의 새순이 살포시 돋아나는 모습은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이겨내는 봄날의 기적이 그대로 담긴 풍경을 낙하생 이학규가 두릅나물을 찬송하며 지은 노래다.봄나물 중에서 제왕이라고 불리 우는 봄나물이 있다.새봄이 오면 들판마다 고사리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고사리 외에도 물이 오른 오름과 들판에는 봄나물들이 돋아난다.야산 곳곳에는 고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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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의 미래' 무주군청소년참여위원회 발족…공개모집 통해 16면 선발
2시간전
전북자치도 무주군이 청소년을 통한 청소년을 위한 복지 정책개발을 목적으로 청소년참여위원회를 발족시켰다. 17일 재단법인 쌍백합청소년육성회에서 운영하는 무주청소년수련관(관장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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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학교 남학생이 여학생 나체 합성 사진 돌려봐 '발칵'
제주 모 국제학교 남학생이 같은 학교 여학생들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한 데 이어 이를 친구들과 돌려보기까지 해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서귀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제주 모 국제학교 재학생인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A군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같은 학교 여학생 2명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해 허위 사진을 만들고 이를 친구들에게 보여준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전해 들은 교사의 신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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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익산판 에덴 프로젝트' 초미 관심…'국비 확보'가 최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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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장이 17일 중국 칭다오의 '동방에덴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하면서 '익산판 에덴 프로젝트'가 왕궁 생태복원사업에 접목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