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가 빨갛게 익어가는 요즘, 양양군 현북면 명지리에서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다양한 체험을 지닌 ‘앵두사랑 앵두축제’가 열린다.명지리 앵두마을은 앵두나무가 집집마다 길을 따라 있는 특색 있는 마을로, 2014년부터 코로나 19시기를 제외하고는 매년 지역주민과 도시민들을 위한 앵두 축제를 운영해 왔다.명지리 주민들은 알알이 맺힌 빨간 앵두를 매개로 하여,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마을의 청정자연을 도시민들에게 홍보하고 다양한 농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을 준비했다.축제는 5월 24일부터 30일까
2023년부터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에서 근무 중이다.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인해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치며 이탈리아 생활을 마무리할 새도 없이 귀국을 택했다. 예술인 고용의 어려움을 알고 있었지만 문화 예술 분야 안에서 일을 하고 싶어 관련 채용 정보를 찾아보던 중 문화재단을 알게 됐다. 유럽 미술관, 박물관 등지에서 일을 했었던 경험을 살려 미술관 전시 해설사로 일을 시작했다. 설명하기 어려운 작가들과 작품의 이야기를 어떻게 들려줄 수 있을지 고민이 됐다. 작품에 대해 이해를 잘 못하고 있으면 어려운 단어를 쓰기 마련이고, 잘못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지역 건설경기 침체 및 내수시장 위축이 심화하는 가운데, 지역 중소기업 경영 여건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세정 지원과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제주상공회의소는 17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김동일 부산지방국세청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내 기업체 대표와 관계자 30여 명, 김동일 부산지방국세청장을 비롯한 부산지방국세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양문석 회장은 “코로나 이후 고물가, 고금리의 영향으로 그 어느 지역보다 제주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이 큰 상황
챗GPT 등장으로 관련 콘텐츠들이 쏟아지며 각종 서적이 완판됐고 효율적으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유튜브 채널도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특히 출판계와 미술계에서는 AI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직업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확산하면서 한동안 불안감이 커지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교육계에서도 해당 내용을 접목해 좋은 환경을 조성하자는 의견부터 일자리 상실에 대한 우려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기도 했다.AI를 업무에 적용해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금융계에서는 AI 로보어드바이저의 간편 투자 서비스는 코로나
민선 8기 ‘김두겸 호’가 힘찬 항해를 시작한 지 전반기가 마무리 되어 간다. 김두겸 호는 지난 2년간 현란한 항해술로 울산에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출항 당시만 해도 코로나 팬데믹 재확산과 3고라는 경제 역풍에도 “시민이 잘 먹고 잘살게 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힌 김두겸 호는 거친 격랑을 헤치고 순풍에 돛단 듯 순항 중이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의 ‘잘 살아보세’라는 구호의 재림 같은 느낌이다. 끼니를 걱정했던 그 시절은 입에 풀칠하는 것 만으로도 잘 사는 것이었다. 지금은 생존을 위해 살기보
수원시 팔달구 팔달문로터리와 근방 시장의 상권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14일 오전 방문한 팔달문로터리는 공실 상가가 눈에 띄게 많은 모습이었다. 로터리에서 못골종합시장으로 이어지는 거리에도 ‘임대 문의’ 스티커가 붙은 상가가 넘쳐났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팔달문로터리의 공실률은 20%다. 2017년에는 공실률이 11% 정도를 상회했지만 이후 점차 증가하다 지난해부터 20% 수준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자연 공실률이 4~6%인 것에 비해 높은 수치다.상권이 행궁동·인계동·광교 쪽으로 집중되면서 젊은 세대의 발걸음이 끊기고 유
경남도는 고금리, 고물가 지속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덜기 위해, ‘2024년도 경상남도 소상공인 정책자금’의 지원기준을 완화해 신속한 자금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고금리 장기화와 코로나 시기 확대된 소상공인 대출의 원리금 상환시기 도래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5월 고금리 대응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 시 논의되어, 이달부터 추진하게 됐다.먼저, 원리금 상환에 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을 위해, 100억 원 규모로 신설
중국인 관광객을 제주에 유치하기 위해 렌터카 운행을 허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둘째 날인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삼다홀에서 열린 ‘제주·중국 관광 협력의 새로운 방향 모색’ 세션에서 김의근 제주관광학회장은 “제주와 중국 관광은 재도약 시기에 있다”며 “제주와 중국 간 관광협력 활성화를 위해 접근성을 확충하고, 개별 관광객 편의를 증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의근 학회장은 이날 중국 개별 관광객 유치 및 편의 증진 방안으로 “중국인 관광객 렌터카 운전을 허용할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
중국 경제와 인천최근 중국 경제가 심상치 않다. 코로나 이후의 지속적인 경기 침체, 수요 부족으로 인한 제조업 성장 지체, 그리고 수입 측면에서 현지 조달률 상승 및 중간재 수입 감소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를 남의 나라 일로만 치부하기 어렵다. 중국은 여전히 한국의 가장 중요한 수출 대상국이기 때문이다. 특히, 대륙 진출의 관문인 인천은 다른 지자체에 비해 대중국 수출이 활발하다. 2023년 인천의 대중국 수출의존도는 27.3%로 전국 평균 19.7%보다 상당히 높다. 좀 더 주의 깊게 중국 경제의 구조 변화를 관찰하면서 인천
제주특별자치도가 현지인과의 교류와 로컬 중심 소비에 집중하는 MZ세대의 특성과 취향을 반영한 관광객 유치 강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제주도청 본관 2층 백록홀에서 제6차 관광정책 스터디그룹 회의를 열고 코로나 이후 제주관광 변화추이와 MZ세대 관광객 수용태세 등 유치방안을 모색했다.이날 스터디는 MZ세대의 관광 소비 경향, 선호하는 관광상품, 정보 습득 경로 등을 면밀히 분석해서 이들의 소비 트렌트에 맞는 관광상품 개발과 관련 콘텐츠 및 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제주 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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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문학사 속의 숨어있는 보석, 한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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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남규를 다시 보자인천의 강화에서 태어난 소설가 한남규는 인천의 문학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라면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인천을 배경으로 하는 『바닷가 소년』이라는 작품이나 어린 시절을 다룬 『강 건너 저쪽에서』, 『지붕 밑의 한낮』 같은 작품에서 인천을 주요 무대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에 대한 애정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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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의 시인 박찬호, 세 번째 시집 『그곳에 그리도 푸른 바다가 있을 줄이야』 출간
병마와 좌절을 이겨낸 시인 박찬호가 세 번째 시집 『그곳에 그리도 푸른 바다가 있을 줄이야』를 출간했다. 이번 시집은 인간의 본질과 삶의 깊이를 탐구하며, 독자에게 강한 울림을 선사하는 63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다. 시인의 시는 현실과 인본주의를 바탕으로 한 진솔한 표현이 돋보이며, 그의 독특한 시각이 잘 드러난다. 1부 : 인간 본연에 대한 성찰 1부는 인간 존재의 본질과 그로부터 오는 연민과 깨달음을 주제로 한다. 대표 시 ‘긴머리 소년 1’에서는 살아있는 모든 것에 대한 고민과 연민을 표현하며, 인간의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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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에 있는 인제대학교 학생들이 세계 3개국에서 K-브랜드를 알렸다.인제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은 태국 타이펙스,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 뷰티엑스포, 베트남 프리미엄소비재전에 예비무역전문인력 33명을 파견해 K-뷰티·K-푸드를 전세계에 홍보했다.지난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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