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재관 의원이 16일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대외채권추심 대행제도가 낮은 회수율로 사실상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며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이 제도는 보험료 납부 여력이나 정보가 부족해 무역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중소 수출기업이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한 경우, 착수금 없이 전문기관을 통해 대금을 대신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회원들이 저임금과 차별 해소를 위해 다음달 20일 총파업을 예고했다.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9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 조합원 4299명이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3842명 중 93.86가 찬성해 총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또 “파업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들이 교섭이 가능한 임금교섭안을 제시하지 않고 `수용 거부' 말만 반복하며 사실상 교섭 진전의 책무를 팽개쳤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김금란기자
울릉도와 육지를 잇는 모든 여객선이 12월 중순부터 약 15~20일간 운항을 전면 중단할 예정이어서, 사실상 ‘섬 고립’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현재 강릉 노선은 11월 2일, 묵호 노선은 11월 9일, 포항 노선 역시 11월 9일을 끝으로 동절기 휴항에 들어간다. 특히 포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들 중 기초생활수급자가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보훈수당이 사실상 무력화되는 제도적 모순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재섭 의원실이 국가보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훈대상자 중 기초생활수급자는 2021년 27,507명에서 2025년 31,859명으로 4,352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국가유공자는 13,256명에서 19,426명으로 46.5% 늘었고, ▲보훈보상대상자 역시 192명에서 284명으로
전주시가 신규 광역소각장 사업 방식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시민단체가 우려해온 민간투자 방식은 사실상 검토 대상에서 제외됐다. 전주시는 신규 광역소각장은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고 소각방식은 화격자 공법으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그간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다수가 재정사업과 스토커 방식을 선호했다고 설명했다. 시
X, 페이스북, 텔레그램 등 온라인플랫폼을 중심으로 마약류 매매정보가 손쉽게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직접 모니터링을 통한 유해정보 차단에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방미심위가 국민의힘 이상휘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마약류 매매정보 시정요구 현황」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 6월까지 방미심위가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마약류 매매정보 삭제·접속차단 등의 시정요구를 내린 건수는 총 131,308건에 달했다. 2020년 8,130건에서 2024년 3
온라인플랫폼을 중심으로 마약류 매매정보가 확산되고 있음에도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유해정보 차단에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방미심위가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마약류 매매정보 시정요구 현황'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 6월까지 방미심위가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마약류 매매정보 삭제·접속차단 등 시정요구를 내린 건수는 13만1308건에 달했다.연도별로는 2020년 8130 건에서 2024년 3만1434건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플랫폼별로는 X 가 총 4만3
모터사이클 제조사 트라이엄프가 2026년형 스크램블러 900을 공개하며 모터사이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트라이엄프는 이번 시즌을 맞아 향후 6개월 동안 총 29종의 신모델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 중 가장 큰 변화를 맞은 것은 스크램블러 900이라고 22일 모빌리티 전문 매체 바이크엑시프가 보도했다. 2026년형 스크램블러 900은 이전 모델과 외형상 유사하지만, 사실상 새로운 머신으로 탈바꿈했다. 강철 프레임과 알루미늄 스윙암으로 재설계된 차체와 쇼와(Sho
131개 시민·환경단체가 22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개발 특례 독소조항을 담은 경북·경남·울산 초대형 산불 피해 구제와 재건을 위한 특별법을 규탄하고 나선 가운데 울산에서도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울산환경운동연합, 울산시민연대, 울산불교환경연대, 울산여성의전화, 태화강백리대숲나눔스토리는 이날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불특별법 개정을 촉구했다. 시민환경단체는 산불특별법 제41조부터 제61조까지를 사실상 ‘산림투자선도지구 개발 패키지’라 불러도 무방하다고 봤
산업도시 울산은 과거 1980·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까지 오랜 기간 ‘문화 불모지’라는 오명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그도 그럴 것이 울산은 1995년에 울산문화예술회관이 개관하고 나서야 제대로 된 공연장과 전시장을 갖추게 됐다. 그 전까지는 KBS방송국 공개홀이 사실상 큰 공연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었다. 그러다 2000년대 들어서야 북구문화예술회관을 필두로 울주문화예술회관, 중구문화의전당, 장생포문화창고 등 5개 구·군의 종합 문화예술회관이 차례로 문을 열었다.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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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도의회 부패근절 청렴 캠페인 동행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 7월 ‘청렴전북 구현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사회 구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27일 전북도청 직원식당 로비에서 ‘청렴전북 구현 캠페인’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이명연·김희수 부의장, 윤수봉 의회운영위원장, 최형열 기획행정위원장, 강동화 윤리특별위원장, 김진철 감사위원장 등 양 기관 주요 인사 10여 명이 참석해 청렴 실천 의지를 함께 다졌다.참석자들은 ‘갑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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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으로 위기대응 강화
광진구는 이달 멘토스병원에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1병상을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섰다.정신응급 상황이란 정신질환 등의 이유로 환자 본인 혹은 타인의 생명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그동안 구는 정신응급 상황 발생 시 병상 확보의 어려움으로 입원 절차가 지연되는 문제를 겪어왔다. 특히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는 응급 입원이 더욱 힘든 상황이었다.이에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응급 입원이 가능한 광진구 전용 공공병상을 마련했다. 위기 상황에 처한 이들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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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관 의원, 배달앱에 예산 40% 집중…정부 “쏠림 없을 것” 예측 빗나가
중부뉴스통신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의원은 소상공인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추진된 ‘소상공인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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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배우 넘어 감독으로…데뷔작 '소녀'로 부산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 서기가 감독으로 데뷔했다. 그의 첫 연출작 '소녀'가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토론토영화제를 거쳐 2025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소녀'는 1988년을 배경으로 어둠 속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소녀 '샤오리'가 미국에서 전학 온 자유로운 친구 '리리'를 만나 빛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서기 감독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감성적인 색감과 밀도 있는 서사로 호평을 받았다.부산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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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서면 어반센트 데시앙’ 27일 무순위 청약 진행
태영건설이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서면 일대에 선보이는 ‘서면 어반센트 데시앙’이 오늘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당첨자 발표는 30일, 계약은 11월 5일이다.이 단지는 앞서 진행된 청약접수에서는 올해 부산진구 최초로 전 타입 마감과 함께 최고 경쟁률 11.3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정당 계약 역시 실수요층의 발길이 대거 이어진 만큼 무순위 청약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정부가 10.15 부동산 대책을 통해 수도권 부동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부산 부동산에 대한 수요층의 관심이 높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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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중구의회, 청렴 실천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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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중구의회는 지난달 30일 의회 소회의장에서 2025년 부패방지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부패 방지 및 청렴 실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교육에는 이종호 의장을 비롯해 정동준 부의장, 손은비·한창한·윤효화·강후공·김광호 의원 등 의원 7명 전원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참석했다.강의는 청렴연수원에 등록된 박연정 전문강사가 맡았다.교육은 청탁금지법,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갑질방지 등 공직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청렴 관련 법과 제도를 중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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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GPU 26만장 확보 소식에 '82학번 동기' 나경원 겨냥 "내란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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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엔비디아가 한국에 26만장의 그래픽처리장치를 공급하기로 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을 별안간 겨냥하는 발언을 남겼다.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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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정찰위성 5호기, 목표 궤도 정상 진입
우리 군 정찰위성 5호기가 2일 우주 궤도에 진입했다.국방부에 따르면 군 정찰위성 5호기가 오후 2시 23분쯤 발사체와 성공적으로 분리돼 목표 궤도에 정상 진입했다.군은 이후 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위성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정찰위성 5호기를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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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의암호 야경벨트 완성… 시민과 6일 첫 점등
내달 6일 가을밤 의암호가 빛으로 물든다. 춘천시가 오는 11월 6일 오후 5시, 삼천동 의암근린공원에서 ‘가을밤, 음악과 함께하는 점등식’을 연다.점등 대상은 △의암호 낭만의 빛 조성사업 △소양2교 미디어파사드 재구축 △의암근린공원 경관조명 설치 등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의암호 수변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야간경관벨트를 시민과 함께 처음 공개한다.행사는 식전 음악회로 시작해 영상 상영과 함께 점등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이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빛의 기둥’, ‘달빛정원’ 등 인터랙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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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거북이에서 인사 청탁까지… 김건희 수사, 정점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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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각종 공직 인사 청탁에 연루된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집권 초기 인사 전반에 개입했는지에 대한 특검 수사가 정점을 향하고 있다.헌법상 공식 직책이 없는 대통령 배우자가 비선 영향력을 넘어 위법 행위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갈수록 구체화되고 있다.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김 여사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한 뒤, ‘매관매직’ 의혹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수사 범위는 정치권을 넘어 외교, 경찰 등 공직 전반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