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뷰티 기업의 양대 산맥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해외 시장에서 희비가 엇갈리며 뚜렷한 실적 격차를 드러냈다. 기존 중국 사업에 대한 구조 개선, 해외 시장 다변화 및 신제품 전략이 두 기업의 명암을 갈랐다. 아모레퍼시픽은 실적 악화의 주범이던 중국 사업 개선과 북미 등 매출 다변화에 성공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73% 급등하며 웃었다. 반면, LG생활건강은 중국 매출 부진 영향으로 21년 만에 화장품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2분기 매출로 1조50억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8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했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같은 기간 매출이 6.9% 늘어난 346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올해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이 67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7% 늘어난 491억 원이었다. 회사는 주요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이번 실적 성장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성장에 힘입어 매출 1816억원, 영업이익 239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중견기업 절반 이상이 실적·경기 악화와 인건비 부담으로 올해 하반기 채용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은 21일 ‘2025년 하반기 중견기업 고용 전망 조사’ 결과 중견기업 56.0%는 하반기에 신규 채용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26일부터 6월10일까지 중견기업 800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기업들은 채용 계획을 세우지 않은 이유로 ‘실적 악화 및 긴축 경영’, ‘인건비 부담 증가’, ‘경기 악화 우려’ 등을 꼽았다. 하반기
웹젠이 지난 2분기 신작 부재로 인해 부진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사업전개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꾀한다는 방침이다.웹젠은 6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2분기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한 391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7% 줄어든 61억원, 당기 순이익은 51.76% 감소한 67억원에 그쳤다.지난 1분기를 포함한 웹젠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3% 감소한 806억원이었다.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도 각각 150억원, 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이 2025년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가며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헥토파이낸셜은 7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45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 7.4% 증가한 성과를 달성했다.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90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상반기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휴대폰 결제’ 부문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며 사업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9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555.5%나 뛰었다.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화장품과 데일리뷰티 사업의 고른 성장과 서구권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 중화권 사업 구조 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매출이 1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배 이상 늘었다.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 오설록 등 주요 자회사도 브랜드 가치 강화에 힘입어 그룹 실적 개선에 이바지했다.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8.2%, 영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23일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도시 기반과 미래, 교통 분야의 공약 추진 실적을 점검했다. 지난주 일자리, 교육, 문화 등 시민 삶의 질과 관련된 공약 점검에 이어 상반기 공약 추진 실적 점검을 마무리하며, 이 시장은 책임감 있는 예산 편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들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먼저 이 시장은 지난주까지 계속된 폭우로 비상근무에 임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폭우와 태풍에 대비한 안전 점검과 대비를 당부했다. “지난주까지 계속된 폭우로 전
미국 관세폭탄으로 올해 2분기부터 실적 악화가 본격화한 기업들이 미 현지 생산능력 증대와 비용 절감 등 비상 대응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관세 불확실성이 단기간 내 해소되기 어려워 보이는 상황에서 이 같은 노력이 사업 다각화와 경영 효율화 등 기업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현대차, 컨틴전시 플랜 가동…기아, 하이브리드·내연차 증산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분기 미국 품목 관세 25%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8천억원 넘게 감소한 현대차는 북미 생산 역량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허리띠를 졸라매며 수익성 방어에 나섰다.현대차는 재료·
현대제철이 올해 2분기 원료 가격 하락과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현대제철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은 5조9456억 원으로 1.6%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374 억원으로 2571.4% 급증했다. 회사는 원료 가격 하락과 자회사 실적 개선이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하반기에는 중국의 철강 감산과 경기 부양책에 따라 글로벌 철강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요 기반 확대에 나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23일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도시 기반과 미래, 교통 분야의 공약 추진 실적을 점검했다.지난주 일자리, 교육, 문화 등 시민 삶의 질과 관련된 공약 점검에 이어 상반기 공약 추진 실적 점검을 마무리하며, 이 시장은 책임감 있는 예산 편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들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먼저 이 시장은 지난주까지 계속된 폭우로 비상근무에 임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폭우와 태풍에 대비한 안전 점검과 대비를 당부했다. “지난주까지 계속된 폭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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