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AI 등 디지털 기반 행정 전환과 하위직 인사 적체 완화를 위해 추진한 조직개편안이 연수구의회 반대로 좌초 위기에 놓였다. 디지털 행정 전환과 인사 적체 해소라는 목표에도 불구하고, 제도 개선이 막혀 행정 대응력 약화와 공직사회 사기 저하가 우려된다.20일 연수구에 따르면, 구의회 기획복지위원회는 지난 16일 제273회 정례회에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과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부결했다. 구의회는 “조직개편 방향성과 필요성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