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지만, 결과는 처참한 실패였다. 야심 차게 SNS로의 변신을 선언한 지 단 6일 만에 사용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백기를 든 것이다. 지난 9월 23일 시작된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의 편의는 완전히 무시했다는 비판과 함께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오명만 남겼다.카카오가 이번 업데이트로 노린 것은 명확했다. 어떻게든 사용자들이 앱에 더 오래 머물게 만들어, 단순 메신저가 아닌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속셈이었다. 친구와 대화만 하던 공간을, 볼거리로 시간을 뺏는 ‘또 하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0 확장 보안 업데이트에 새로운 조건을 도입했다.지난달 30일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MS는 윈도10 보안 지원을 2026년 10월까지 연장했지만, 업데이트를 받으려면 MS 계정을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조건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MS 계정에 60일마다 로그인해야 한다.이는 사용자들이 ESU 등록 후 로컬 계정으로 전환해 업데이트를 받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MS는 계정 미사용 기간이 60일을 초과하면 업데이트가 중단되며, 동일
에어팟이 단순한 오디오 장치를 넘어 게임 컨트롤러로 진화하고 있다.최근 출시된 아이폰 게임 라이드팟은 에어팟의 모션 트래킹 기능을 활용해 핸즈프리 레이싱을 가능하게 한다고 29일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라이드팟은 에어팟의 공간 오디오 기능을 활용해 독특한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기기를 직접 만질 필요 없이 머리를 움직이는 것만으로 게임 속 오토바이를 조종할 수 있다. 에어팟이 머리 움직임을 감지해 방향을 제어하는 방식으로, 직관적이면서도 색다른 플레이가 가능
PC 완제품에 비해 조립 PC가 인기가 있는 이유는 당연히 저렴한 가격과 자유로운 부품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만큼 조립 PC 시장은 오랫동안 가격 대비 성능, 즉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특히 쇼핑몰에서 제공하는 부품 선택 옵션을 활용하면, 사용자는 본인 취향과 예산에 맞게 다양한 구성을 시도할 수 있다.그러나 여기서 반드시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CPU 선택이다. 다른 부품들은 브랜드나 등급을 바꾸는 정도로 차이가 끝나지만, CPU만큼은 ‘정품’과 비정품인 ‘벌크’
아이폰17 시리즈와 아이폰 에어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27일 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일부 아이폰 사용자들은 소프트웨어가 설치됐음에도 AI 기능이 나타나지 않거나 설치가 완료되지 않는 오류를 보고했다. 이번 오류는 아이폰17,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 아이폰 에어 등 여러 모델에서 확인됐다.일부 사용자는 애플 고객 지원팀으로부터 "곧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라는 안내를 받았지만, 정확한 해결 시점은 아직 불확실하다. 이번
구글 시트에서 제미나이 인공지능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26일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이제 사용자는 복잡한 수식을 입력하지 않고도 AI에게 설명을 요청할 수 있으며, 잘못된 공식도 자동으로 수정된다.예를 들어, 특정 우편번호로 필터링된 참석 응답자 목록에서 '예'라고 응답한 인원을 계산하는 수식이 잘못될 수 있다. 이 경우 제미나이는 텍스트 형식 오류나 범위 불일치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수정안을 제시한다. 또한 동일한 계산을 수행하는 여러 옵션을 동시에 제공해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을
구글이 인공지능 기반 서치 라이브 기능을 미국 내 모든 모바일 앱 사용자에게 전면 개방했다.24일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해당 기능은 실시간 멀티모달 검색을 제공하며, AI가 지원하는 실시간 대화형 검색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AI 모드에서 구글 검색과 실시간 대화를 나누며 스마트폰 카메라 피드를 앱과 공유할 수 있다. 구글은 이를 분석해 관련 정보와 링크를 제공하는데, 이는 단순 검색을 넘어 실시간 가이드 기능까지 확장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진다. 서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로보틱스 툴을 통합해 AI 및 로봇 개발을 지원한다.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이제 알리바바 클라우드 사용자는 엔비디아의 AI 개발 툴킷을 활용해 데이터 처리, 현실 기반 강화 학습 및 모델 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강화 전략을 발표한 이후 알리바바의 첫 번째 주요 AI 관련 발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난해 엔비디아 및 자동차 제조사 반마 네트워크 테크놀로지(Banma Network
필기 앱 굿노트가 한층 강화된 AI 기능으로 디지털 필기 환경을 혁신한다. 자체 개발한 ‘굿노트 AI’를 적용해 단순한 필기 앱을 넘어 지능형 어시스턴트로서 조직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다.굿노트 AI는 작업 목적과 문서 종류에 맞춰 원하는 결과물의 생성과 편집을 돕는 지능형 어시스턴트로 설계됐다. 필기, 타이핑, 스케치, 음성 녹음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유연하게 지원하며,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구현하고 자료의 디테일한 편집을 돕는다.사용자는 굿노트 AI와 함께 문서 안에서 상호작용하며 협업할 수
카카오페이증권이 연금저축계좌 20만 개 돌파를 기념해 신규 사용자를 대상으로 현금 혜택 프로모션을 한다.오는 10월17일까지 계좌를 새로 열고 가입 정보를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다. 계좌 개설과 등록 완료 시 5000원을 지급한다. 2차 지급일인 10월24일까지 계좌를 유지하면 추가 5000원이 입금된다. 이전 계좌 개설이나 탈퇴 이력이 있는 사용자는 제외된다.이번 이벤트는 사용자가 직접 내지 않아도 카카오페이증권이 투자 마중물 현금을 제공, 연금 투자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계좌 개설만으로도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부산 금정구 소재 기업 DRB동일과 세정, 그리고 금정구종합사회복지관이 소속된 금정구지역상생협의체 금도깨비는 29일 금정구 서1·2·3동 중장년 고립세대 발굴 신고처 ‘우리동네 슈퍼맨’ 7곳을 선정했다.금도깨비는 2024년 금정구 지역주민 맞춤형 복지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사회조사 공동연구를 계기로 발족했다. 현재 행림복지연구원과 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부산광역시사회공헌정보센터와 함께 지역사회조사 연구결과를 토대로 중장년층
전국한우협회 김해시지부는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2일 ‘2025년 추석맞이 한우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700인분의 한우 불고기를 전달했다. 김해시지부 회의실에서 개최된 한우 나눔 행사는 김해 한우농가의 사회공헌과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에는 김해시 아동복지시설 17개소
한·일 대학생들이 청년 인구 유출과 상권 침체로 인한 지역 소멸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창업 아이디어를 통해 해법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는 지난 9월 12일 커먼즈필드 춘천에서 한림대학교, Station C, 리츠메이칸 아시아태평양대학교와 함께 ‘한-일 글로컬 문제해결·창업 프로젝트 공유회’를 개최했다.이번 공유회에는 한국과 일본의 대학생 19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10일간 대구-의성-춘천을 거치며 지역 문제를 현장에서 탐구한 후 도출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행사에는 춘천시청,
통영해양경찰서는 경남 통영시 수륙해수욕장에서 민·관 합동 해안방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통영해경, 통영시, 해양환경공단 마산지사, 경남야생동물보호센터, 방제업체, 자원봉사자 등 18개 기관·단체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800톤급 유조선 좌초로 기름이 해안으로 유입되는 가상 상황을 바탕으로 진행됐다.현장에서는 고압 세척기와 비치 클리너 등 장비를 활용해 해안 지형에 맞춘 방제 작업이 이뤄졌으며, 야생동물보호센터는 기름에 오염된 동물의 구조·치료 교육을 병행했다.또한 해안방제전문위
강릉해양경찰은 5일, 추석연휴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강릉 정동진 해변 갯바위 등 위험구역 3개소 및 관내 원거리에 위치한 강릉해경 금진출장소를 방문하여 긴급대응 태세를 점검했다.이번 점검은 추석연휴 연안해역에 귀성객 및 행락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위험요소를 사전 점검하여 선제적으로 조치하고, 현장부서 긴급출동 대응태세 점검과 경찰관 격려를 목적으로 진행됐다.구체적으로 박홍식 서장은 이날 현장에서 사고 취약개소인 위험구역 인명구조장비함, 위험표지판 등 안전관리시설물 설치 및 필요장비 구비 상태 등을 중점적으
강릉해양경찰서는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9월 30일, 관내 유선에 대한 현장점검과 민·관 합동 비상상황 대응훈련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박홍식 강릉해양경찰서장이 직접 유선에 승선하여 ▲구조장비·비상탈출구 등 안전시설 전반 확인 ▲운항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특히, 유선장 인근에 위치한 강릉해경 주문진파출소와 민간어선이 함께 참여한 비상상황 대응훈련을 해상에서 실시하여, 실제 상황을 가정한 승객 대피, 인명구조 절차 등을 점검했다.연안에서 운항하는 유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