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고등학교 교사가 36년여간의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그 동안 틈틈이 써온 글들과 신문사 기고문 등을 모아 책으로 펴냈다.박봉철 전 학성고등학교 진로진학부장이 에세이 를 출간했다.이 책은 △제1부 꿈을 품고 교단에 서다 △제2부 교육의 꽃을 피우다 △제3부 교직의 완성과 새로운 시작 △제4부 나를 지탱해 준 가장 큰 힘 △제5부 칼럼 모음집으로 구성됐다. 박 교사의 퇴임사와 제자들의 글도 게재됐다.박 교사는 머리글에서 “인생을 돌아보면, 사람마다 가슴
기자 주 : 이 고발칼럼은 기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으로, 칼럼 속 환자는 기자의 어머니다. 아들로서 어머니의 사망 과정을 복기하는 것이 고통스럽기는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을 고발칼럼으로 재정리하고자 한다. 그 이유는 이를 통해 의료개혁 필요성과 이재명 정부에 좀 더 적극적인 의료개혁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안OO 환자가 패혈증으로 입원해 회복했다가 입원일수 106일 만에 사망한 안동병원은 경북 북부 최대 종합병원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
17시간전
물은 거의 생명의 대명사입니다. 생명의 물이라고 표현한 것은 가장 적절한 표현입니다. 피의 90%. 뇌의 80%, 살의 75%, 뼈의 25%는 물입니다. 물은 체온을 조절하고 비타민과 금속류를 운반하고 배설물을 처리합니다. 굶어서는 여러 날 살 수 있지만 물을 안 마시면 죽습니다. 화학 부문에서 노벨상을 받은 데비 박사는 "인류는 백 년 이상 물을 H2O라고 불러왔지만, 이 신비한 물에 대하여 지금 겨우 알기를 시작한 것뿐이다"로 말하였습니다.지구 표면의 4분의 3 이 물로 덮여있고 생명의 기원이 물에서 시작
“교육은 우리가 이 세계를 충분히 사랑하여 그것에 책임을 질 것인지 결정하는 지점이다.”- 한나 아렌트, 「교육의 위기」 中. 한나 아렌트는 미국의 정치 철학자로 나치의 대표 전범으로 유명한 아돌프 아이히만의 재판에 기자로 참석해 악의 평범성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란 책을 집필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한나 아렌트는 「교육의 위기」라는 저서에서 보수, 진보와 같은 이론적 프레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2023년 8월 1일, 잠무에서 출발하여 여섯 시간 만에 스리나가르에 도착했다. 여의도 면적의 대여섯 배에 이르는 너른 달 호수에서 묵을 예정이다. 땅을 소유할 수 없었던 영국인들은 달 호수에 집을 띄웠다. 영국인들의 취향과 카슈미르 장인들의 솜씨가 어우러진 하우스보트들이 이국적이다. 수면 위로 피어난 연꽃 너머로 히말라야의 산봉우리가 말간 하늘에 닿아 있다. 새끼 고양이 두 마리는 낯선 사람들을 보고도 아랑곳하지 않고 둘만의 놀이에 푹 빠져 있다.히말라야의 발치에 도착했다. 해발 1,583m에 있는 달 호수 둘레
축제는 사람들의 마음에 무엇을 남길까? 화려한 무대와 유명 가수, 먹거리와 즐거운 체험도 좋은 추억이 된다. 그러나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라면 하나의 기억이 더 남아야 한다.“아, 이것이 생거진천이구나.”진천의 축제는 1979년 ‘상산축전’으로 시작했다. 1999년 ‘생거진천화랑제’로 이름을 바꾸었고, 2008년부터 지금의 ‘생거진천문화축제’로 이어져 올해로 48년째를 맞는다. 반세기를 바라보는 지금, 축제의 역사를 이어가는 것과 함께 그 의미를 새롭게 묻는 일이 필요하다.공연과 부스, 기관·단체의 행사를 한데 모으는 것만으로 ‘진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30%대에 진입했다.6~70%를 오르내리던 그 숫자가 불과 4개월여만에 폭락 국민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무엇때문에 이 지경까지 왔는가 분석하고 처방을 찾아 나서겠지만 뾰족한 수가 있을런지 상당한 의구심이 든다.특히 부동산 정책은 더욱 그렇다.아마도 정권의 지지도가 작금 이 상황으로 치닫게 된 주요인 중 하나가 바로 먹고 사는 문제, 즉 부동산 정책일 것이다.도하 각 언론들, 경제 전문패널들, 학계 전문가들 등 많은 목소리가 있었다.그들은 한결같이 조세정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K-팝, K-드라마, K-푸드 등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K-컬처’ 시대에, K-교육특별시가 던지는 다음 화두는 바로 ‘K-교육’이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교육은 서구의 선진 교육 모델을 끊임없이 벤치마킹하고 수입해 온 ‘빠른 모방자’에 불과했다. 그러나 K-교육 특별시는 우리가 창안한 교육 모델을 세계로 수출하고 전파하는 ‘선도자’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한 것이다. 궁극적 K-교육이 지향하는 가치는 ‘글로컬(Glocal: Glob
스위스 분석심리학자 칼 융과 도가 사상가 노자는 서로 다른 시대와 학문적 배경을 가졌음에도, 세계와 인간을 ‘대극의 상호작용‘으로 바라보았다. ‘대극’이란 인간 심성에 있는 서로 극단의 특성을 지닌 것으로, 외향-내향, 사랑-미움, 빛-어두움, 남성성-여성성, 의식-무의식 등이다. 융과 노자는 이러한 대극들이 갈등을 통과하여 이를 통합하는 ‘대극의 합일‘을 이루는 것이 개성화와 자기실현 그리고 도에 이르는 길이라 했다. 지금 인류는 또 하나의 대극에 마주하고 있다. 인공지능
지난 주말 바다를 보고 왔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직장과 집을 오가며 정신없는 일상을 보내다가 엄마를 모시고 자매들과 여행을 떠났다. ‘어디를 갈지’, ‘무엇을 먹을지’ 계획을 세우기로 했지만, 다들 바쁘다는 핑계로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출발하게 되었다. 바다로 향해 가는 길에는 벼가 누렇게 익어가고 벌써 추수를 끝낸 논이 드문드문 보였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와 낮에는 덥지만 청명한 하늘. 그리고 단풍나무 잎 끝에 가을이 온 것을 알고 있었지만 벌써 벼 추수 시기가 된 것이 새삼스럽다, 대천항에 도착하여 수조안에서 헤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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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사, 정기주총서 재무제표 승인·정관 변경 가결…감사위원 선임은 부결
다이어리 전문 기업 양지사가 제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 등 6개 안건을 가결하고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부결 처리했다고 18일 공시했다.이번 주주총회는 의결권행사기준일인 2026년 6월 30일을 기준으로 2026년 9월 18일 개최됐다.안건별 결과를 보면, 제1호 안건인 제47기 재무제표 승인 및 이익잉여금 처분 승인의 건이 발행주식총수 기준 64.1%, 행사주식수 기준 100%의 찬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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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 "李 '연임 생각 없다' 환영…개헌 논의 박차 가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연임 불가 의사를 분명히 한 데 대해 시민사회단체들이 환영의 뜻을 표했다. 본격적인 개헌 논의를 시작하자고도 제안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양대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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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토큰화 주식 24시간 거래 길 연다…마이클 세일러 "중대한 돌파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미국 토큰화 주식의 2차 시장 거래를 허용하는 한시적 규제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17일 블록체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월가 주식을 퍼블릭 블록체인 위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길을 여는 SEC의 가장 큰 행보 중 하나로 평가된다.핵심은 디파이에서 쓰이던 거래 구조를 규제된 증권시장 실험에 끌어왔다는 점이다. SEC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TSV를 통해 거래될 수 있도록 했고, 이 과정에서 자동화된 시장조성자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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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평] 계절의 호명, 존재의 귀환
편집자주: 이 글은 해당 시의 주제와 표현, 이미지와 서사적 의미를 중심으로 작품을 해석한 시평입니다. 작품의 의미와 상징에 관한 해석은 필자의 비평적 견해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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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크로쓰의 가상자산명과 티커, 네트워크명 및 로고를 원 리브랜딩에 맞춰 변경했다.고팍스는 16일 '크로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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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GPT로 준비하면 되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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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in이 김성훈 올댓송도 대표이자 도시비전가가 AI와 함께 오사카 자유여행을 준비·여행하는 과정을 5차례에 걸쳐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획기적으로 달라질 해외여행 문화를 점검·조망하고, 여행객의 관점에서 인천관광의 한계와 가능성, 과제를 살펴봅니다. 20여 년 만에 다시 자유여행을 준비하다오사카 가족여행을 자유여행으로 가게 됐다.바쁘다는 핑계로 여행 준비를 미루고 미루다, 준비가 필요 없는 패키지여행 위주로 다닌 지 오래됐다. 작년 여름 베트남으로 패키지+자유일정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여행카페를 통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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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2026 강원권 AI·SW 페스티벌' 참가… 6개 팀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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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지난 17일, 강원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26 강원권 AI·SW 페스티벌'에 참가해 학생들이 수행한 AI·SW 프로젝트를 선보였다.이번 페스티벌은 강원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주관하고 한림대학교와 한라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AI부트캠프사업단, 춘천시가 함께 참여해 강원권 대학의 AI·SW 교육성과를 공유하고 대학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한림대에서는 학생 및 관계자 38명이 행사에 참석해 본선 발표와 작품 시연, 포스터 전시 등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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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강원FC, 경기장은 나뉘었지만 구단은 하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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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의 2027~2028시즌 홈경기장이 춘천과 강릉으로 나뉘게 됐다. 한때 강릉 단독 개최로 기울었던 결정이 재검토 끝에 춘천과 강릉의 분산 개최로 정리됐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강릉시, 강원FC는 21일 ‘강원FC 홈경기 분산 개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겉으로만 보면 간단하다. 춘천과 강릉 어느 한쪽을 택하는 대신 두 도시가 나눠 갖는 절충안이다. 하지만 이번 일을 그렇게만 볼 수는 없다. 이번 논란의 본질은 ‘어느 도시에 홈구장을 둘 것인가’가 아니다. 더 깊은 질문은 따로 있다. 강원FC는 누구의 구단인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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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직업계고, 미래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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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미래산업과 지역산업에 맞춘 직업계고 교육체계 개편과 학생들의 신기술 역량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1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도내 직업계고등학교 학교장과 직업교육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하반기 직업계고 학교장 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협의회에는 도내 직업계고 29교를 비롯해 2029년 가칭 강원산림과학고로 개편 예정인 신남고와 2030년 가칭 강원이모빌리티고로 개편을 추진 중인 갑천고의 학교장 및 담당자도 참석했다.이날 협의회는 기업이 요구하는 미래 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