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는 보기만 해도 유쾌해지는 사람이 있다. 어쩌면 저렇게 애교가 많고, 함께 있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지. 주변 사람을 잘 챙기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사람들을 사로잡는 사람도 있다. 숫기 없는 나로서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그 유쾌함이, 애교가,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능력이 부럽기만 하다.우리 삶에는 자신만의 컨셉이 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나의 컨셉은 ‘귀여움’이었다. 사실 ‘예쁨’이고 싶었지만, ‘예쁘다’라는 단어는 엄격하게 평가되기 때문에 누구나 범접하기 어렵다. 누가 봐도 예쁘다고 하는 것은, 나만 그 사람을
울산 울주군 언양읍 언양문화공원 일원이 폐가와 고물상 등의 난립으로 미관을 해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울산의 관문인 KTX울산역이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3일 울주군 서울주소방서 주변. 9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 정문 건너편 공터에는 부서진 세탁기, 냉장고, 수조, 말통, 철구조물뿐만 아니라 각종 생활용품과 폐지, 대형 마대자루, 생활 쓰레기 등이 쌓여 있다. 주변 곳곳에는 단층 주택과 간이 주택이 설치돼 있지만, 인적을 찾기 어렵다. 남
서울특별시 강동구의회 남효선 행정재경위원회 부위원장은 두레근린공원 내 조명 설치가 필요한 구간을 점검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현장 점검은“공원 내 산책로와 계단에 조명이 없어 야간 이용이 어렵다”는 주민 민원에 따라 이루어졌다.점검 결과, 해당 구간은 조명 시설이 전혀 없어 야간 이용 시 보행에 불편을 주고, 사고 위험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남 부위원장은 관계부서와 함께 어두운 구간을 중심으로 조명 설치가 시급한 위치를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남 부위원장은 “두레
낙동강에 중금속 카드뮴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전 영풍 석포제련소 대표이사 등 전·현직 임직원 7명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확정지었다. 검찰은 상고를 포기하며 사건은 종결됐다.27일 대구고법에 따르면 지난 17일 대구고법 항소심 재판부가 “피고인들의 고의성이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심의 무죄 판단을 유지했다.상고 기한은 전날까지였지만 검찰은 대법원에서 최종 판단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영풍 임직원들은 지난 2015년부터 6년간 카드뮴 등 유해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를 낙동강 수계에 1000차례 이상 누출하거나 방류해
지난 12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됐다. 이로써 산업수도 울산은 세계인이 주목하는 문화유산 도시로서 새로운 위상을 갖게 됐다.반구천의 암각화 만큼 고래의 종류와 사냥법, 생태학적 특징이 자세하게 드러나는 암각화는 전 세계에서 찾기 어렵다. 그렇다면 선사인들은 왜 암각화에 그림을 남겼을까. 단순히 고래를 좋아해서 재미 삼아 그린 그림이 아니다.고래를 잡아야 살 수 있었고, 고래를 잡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고, 고래에 대한 지식을 후대에 전달해야
살인적인 더위다. 아직은 매미 소리가 신나게 울리지 않는다. 높고 푸른 하늘은 저 혼자 청정하고 꼿꼿한 선비 같다.유유자적 선비 놀이하며 시간을 보내선 안 된다. 필자의 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하는 시간도 그리 오래 남아있지 않다. 치열하고 열정적인 초년생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치며 사는 모습은 변함이 없다.일과 삶의 균형을 찾기 어렵다.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진다.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이런 글을, 지면을 통해 전할 때면 반성하게 된다.장마가 그친다
살인적인 더위다. 아직은 매미 소리가 신나게 울리지 않는다. 높고 푸른 하늘은 저 혼자 청정하고 꼿꼿한 선비 같다. 유유자적 선비 놀이하며 시간을 보내선 안 된다. 필자의 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하는 시간도 그리 오래 남아있지 않다. 치열하고 열정적인 초년생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치며 사는 모습은 변함이 없다. 일과 삶의 균형을 찾기 어렵다.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진다.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이런 글을 지면을 통해 전할 때면 반성하게된다. 장마가 그친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블록체인 게임의 핵심이 '재미'에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장 대표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상업적 성공을 원하는 게임 개발자들도 결국 게임을 더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며 "게임이 재미있어야 사람들이 오래 플레이하고, 그것이 매출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토크노믹스는 수익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유저를 위한 구조"라며 "재미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 구조는 지속 가능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반면 일부 프로젝트들이 이러한 '유기적인 연결 고리'를 무시하고 수익을 우선
울산지방법원은 무등록 오토바이를 운행하던 10대 청소년에게 “신고하겠다”며 금전 등을 요구해 기소된 20대 피고인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재판부는 지난 3일 진행된 선고 공판에서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들이 피해자의 의사결정 자유를 제한하거나 의사실행의 자유를 막을 정도의 공포심을 가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같이 판결했다.피고인 A씨와 B씨는 지난 4월2일 오전 3시30분께 울산 남구 대로변에서 무등록 오토바이를 운전 중이던 고등학생 피해자 C씨를 발견하고 “신고하겠다”고 말하며 도망치
어슈런스는 보험사로부터 받은 안내문자를 업로드하면 AI가 내용을 분석해 현재 상황과 필요한 조치를 안내하는 ‘AI 문자 판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보험회사가 보험금을 지급하는 대신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경우가 있다. 이 문자에는 보험금 지급 여부나 보상 관련 안내, 보험소비자의 권리 등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대부분 전문 용어로 구성돼 있어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기 어렵다.어슈런스 ‘AI 문자 판독 서비스’는 사용자가 보험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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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1월 홍수·산사태 예측 기후위성 1호 발사 
경기도가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경기기후위성 1호기’를 발사한다. 광학위성인 1호기는 지구 저궤도에서 3년간 운용되며, 경기도 전역의 기후·환경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한다. 경기도는 1호기 발사를 앞두고 지난 16일과 24일 서울시에 있는 기후위성 제작 현장에서 도민 초청 견학 행사를 개최했다.초청 대상은 경기도와 기후도민총회에 참여한 도민이 함께 기후행동 실천 사례를 평가해 선정한 30명의 ‘평범한 기후영웅’ 도민이다. 견학 프로그램은 ▲경기기후위성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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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 “폭염 대책 점검으로 시민불편 최소화” 주문
이범석 청주시장은 28일 전 부서에 “추진하고 있는 폭염 대책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꼼꼼히 보완해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8월 월간업무보고에서 “독거노인과 같은 취약계층 시민들에게는 안부 확인, 냉방 물품 지원 등에 신경써 폭염으로 피해를 입는 분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우 대책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는 신속하게 취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달 폭우로 발생한 도로 사면 유실 등 시설 피해에 대한 항구복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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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령 쇠고기 수입, 검역주권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
전국한우협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미국의 협상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경천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내년부터 적용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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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교통장애인 대구달서지회, 교통사고 30%줄이기 캠페인 성료
한국교통장애인 대구달서지회에서 지난25일 대구 지하철2호선 계명대역 사거리에서 교통사고 30%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인과 부모를 잃은 유자녀의 재활과 자립을 위한 비영리 단체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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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회계감독, 자본시장 신뢰의 시작점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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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전략가 "나폴레옹은 중국이 부상할 때 전 세계가 흔들릴 거라 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방부 정책차관을 맡고 있는 엘브리지 A. 콜비가 2021년 저술했고, 2023년 번역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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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코스피 안 망한다"… '대주주 기준 10억' 재검토에 반기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추는 정부의 세제 개편안을 두고 여당 내부에서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세제 개편안 여파로 국내 증시가 폭락하자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겸 원내대표가 전날 정부 발표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자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이날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진성준 의장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투자자나 전문가들이 주식양도세 과세요건을 되돌리면 우리 주식시장이 무너질 것처럼 말씀한다"며 "선례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박근혜 정부 시절 100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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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D-1 유인영,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종영 앞두고 사랑스러운 지옥분 역할 통해 새로운 변신 성공
배우 유인영이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종영을 앞두고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유인영은 오는 3일 종영을 앞둔 KBS 2TV 주말극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지옥분 역으로 활약했다. 지옥분은 순수하고 밝은 성격을 가져 사랑 앞에서는 직진하는 인물이다.유인영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를 통해 기존에 선보였던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와는 또 다른 사랑스럽고 허당미 넘치는 지옥분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새로운 얼굴을 드러냈다. 귀여운 뽀글 머리와 러블리한 패션 스타일링 등의 외적인 변신은 물론, 소탈한 성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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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코스피 급락'에…"10억 대주주 기준 상향 검토"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이 "10억 원 대주주 기준의 상향 가능성 검토 등을 당내 조세정상화특위, 코스피5000특위를 중심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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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마라톤 데 사블레, 5년 연속 개최지로 요르단 확정 ... 지구력, 탐험, 화합의 국제 무대로 만들어
요르단 관광유물부 장관 리나 아나브와 글로벌 마라톤 데 사블레의 CEO 시릴리 고티에가 암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5회 국제 마라톤 데 사블레’의 공식 개최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2025년 11월 1일부터 8일까지 와디럼에서 열릴 예정이다.요르단 관광청과 익스피리언스 요르단 어드벤처가 주최하는 이번 마라톤 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도전적인 지구력 경주 중 하나로, 유럽연합을 비롯한 전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