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정권교체에 성공할 경우를 대비해 차기 정부의 조직 개편 구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기획재정부와 검찰 등 이른바 '권력 기구'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은 물론, 기존 부처 개편과 신설 부처 논의까지 다양한 방향이 거론되고 있다.29일 민주당에 따르면 최우선 개편 대상으로는 기재부가 꼽힌다. 기재부의 예산 편성권을 분리해 과거 기획예산처 체제로 복원하고, 남은 기능은 재정부 또는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구상이 당 안팎에서 공감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분리된 예산처는 국무총리실 산하에 두거나 대통령실 직속으로 두는 방안이
경기 안산시는 선진 도시개발 사례를 확인하고 시정에 접목하기 위한 국제교류사절단을 꾸려 프랑스 파리와 그르노블을 방문한다고 24일 밝혔다.국제교류사절단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8일간 현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이번 연수는 안산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안산선 지하화 통합 개발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일정이다.철도 상부 복합개발의 세계적 성공사례를 가진 프랑스 파리와 그르노블을 직접 방문해 안산시에 접목 가능한 공간활용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국제교류사절단은 지난 22일 파리 13구에서 추진된 ‘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군 가산점 제도 부활 및 모병제 확대 등 국방·안보 분야 구상을 제시했다.홍 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군 개혁을 해야 한다”며 이같은 의견을 내놨다.홍 시장은 “기존 육·해·공 3군 체제에서 해병특전사령부, 국군 우주사령부를 창설해 5군 체제로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해병대와 특전사를 통합해 ‘해병특수군’을 만들어 북한의 특수8군단에 대응하고 ‘국군 우주사령부’를 창설해 압도적인 전자전 우위 체제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현대전은 사병의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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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장 등 공공기관 '알박기'인사 논란 확산...김회선·김경규 "윤석열·한덕수와 인연...정권말기 보은성 인사?"
한국마사회장 등 정권 말기의 의혹이 증폭돼고 있다. 더구나 새 정부 출범을 불과 한 달을 앞둔 시점에서, 공공기관의 주요 인사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며 큰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한국마사회장 최종 후보를 의결한 것을 시작으로, 정권 말기 '알박기 인사'를 통한 국정 장악 시도라는 비판이 야당과 공공기관 노동조합으로부터 쏟아지고 있다. 공공기관장 임명 절차는 일반적으로 기획재정부의 공운위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자 3명을 선정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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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이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실버 세대를 위한 공연 ‘7080 낭만극장쇼’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개최한다.지난해부터 시작된 ‘7080 낭만극장쇼’는 시민들의 큰 성원에 힘입어 기존 3회 공연을 4회로 확대해 각각 색다른 테마로 각 공연마다 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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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고용 촉진 위한 팝업 콘서트, 세종청사서 성황리에 개최
4월 장애인 고용촉진 강조기간을 맞아, "편견 없는 직장, 차별 없는 성장"을 주제로 한 특별한 행사가 세종 정부청사에서 열려 많은 이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8일, 미술 전시와 함께하는 팝업 콘서트를 개최하며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 관람객들은 장애 예술가들의 연주와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제공하는 특별한 커피를 맛보며 장애인들의 뛰어난 직업 역량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이벤트 ‘우리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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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1분기 영업이익 43억원…전년比 91.9% 급감
동국제강그룹의 열연 철강 사업 회사인 동국제강이 올해 1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했다.동국제강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순이익도 245억원으로 조사됐다. 전분기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매출은 7255억원으로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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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비영리·소규모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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