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 내년도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을 앞두고, 사활을 건 노선 반영전에 돌입했다. 국가철도망은 단순한 교통 편익을 넘어 향후 수십 년간 산업 지형과 물류 흐름, 나아가 국가 경제 구조까지 재편하는 핵심 국가 전략이다. 수천억원에서 수조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장기 사업인 만큼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롭다.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추진의 첫 관문이다.울산시가 국토교통부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한 노선은 울산~전주 고속철도를 포함해 고속철도 2개, 일반철도 2개, 광역철도 4개 등 총 8개 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