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지난 11월 게임기 판매량이 199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게임기 제조사들의 가격 인상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지난 20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서카나의 매트 피스카텔라 디렉터는 블루스카이에 11월 게임기 평균 가격과 판매량을 비교한 그래프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25년 11월 게임기 판매량은 160만대로 199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평균 가격은 439달러까지 상승했다. 반면, 2019년 1
지난해 신혼부부는 95만 2000쌍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다만 혼인 1~2년차 신혼부부는 전년보다 각각 9.8%, 2.9% 늘어나, 향후 1~2년 뒤에는 신혼부부 수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초혼 신혼부부 중 자녀가 없는 비중은 48.8%로 전년보다 소폭 상승하며, 혼인 초기 자녀 계획이 다소 늦춰지는 모습도 확인됐다 1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신혼부부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신혼부부는 95만 2000쌍으로, 전년보다 2.3% 감소했다. 이는
비트코인 채굴 산업 수익성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최근 해시가격은 페타해시당 35달러 수준까지 급락하며, 주요 상장 채굴사들이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간으로 진입했다. 이는 과거 3분기 평균이었던 55달러 대비 36% 가까이 하락한 수치로, 현재 대부분 채굴기업들이 평균 원가인 해시당 44달러를 넘지 못하는 상황이다.채굴 수익성 악화는 장비 투자 회수 기간에도 영향을 미쳤다. 최신 세대 ASIC 채굴기 회수 기간은 1000일을 넘어섰고, 이는 남은 비트코인 반감기까지 약 850일보다 긴 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제조사들에 적용되는 연방 연비 규제를 대폭 완하한다고 발표했다.3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자동차 제조사들이 준수해야 하는 최저 연비를 규정한 기업평균연비제를 완화한다고 밝혔다.이번 변경안은 2022~2031년형 차량의 연비 기준을 낮추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더 많은 연료를 소비하는 차량을 생산하도록 허용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203
암호화폐에 대한 일반인들 관심이 급감하며 구글에서 '크립토'를 검색하는 빈도가 1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7일 보도했다.구글 검색량 지표는 0~100 사이로, 100이 최고 관심도를 의미한다. 27일 기준 '크립토' 검색량은 26으로, 1년 최저치였던 24에 근접했다.이번 검색량 감소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적인 침체와 맞물려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관세 정책이 암호화폐 시장에 타격을 주며 10월 폭락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격히 줄어들었다.이에 대해 암호화폐 투자
전기차 충전 요금이 회원 가입 여부에 따라 최대 두배까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전 사업자별 로밍 요금도 큰 차이를 보여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이 17일 국내 주요 전기차 충전사업자 2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A업체의 경우 완속 충전 기준 회원가는 1kWh당 295원이었지만 비회원가는 590원에 달했다. 타사 회원이 충전할 때 적용되는 로밍 요금 역시 1kWh당 최저 286.7원에서 최대 485원까지 69.2%의 격차를 보였다. 평균 요금을 살펴보면 회원가가 293.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로밍가(39
가계 소득 대비 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이 7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제결제은행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계 부문의 평균 소득 대비 빚 부담을 보여주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11.4%로 집계됐다.수치만 보면 코로나19 팬데믹 때인 2020년 4분기 말 이후 약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이 비율은 지난 2023년 3분기 말 12.3%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9년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한 뒤 올해 2분기 말까지 7분기째 하락세를 이어왔다.지난해 1분기 말(
미국 전기차 시장이 4분기 들어 급격히 위축됐다.지난 12일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테슬라의 11월 미국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3만9800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판매량인 5만1513대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로, 2022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시장 위축은 4분기 시작과 맞물려 더욱 뚜렷해졌다. 특히 7500달러 규모의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이 종료되면서, 테슬라를 포함한 미국 전기차 시장 전반에서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는 모습이 나타났다.테슬라는 이러한
대한민국 종합 여행ㆍ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숙박 패키지를 단독으로 할인 판매한다. 이달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최대 83%의 할인율을 자랑한다. ‘호캉스’ 수요가 몰리는 연말연시의 숙박 일정은 물론이고, 3월 투숙 상품까지 가격 할인이 적용된다.특히 실내 물놀이 시설 ‘스플래시 베이’ 입장권을 포함한 패키지 숙박 상품은 최저 21만원대에 예약을 받는다. 2인 기준 상품으로, ‘포레스트타워 디럭스 킹’ 타입의 룸과 함께 투숙객 전원에게 스플래시 베이의 입장권을 제공하는 구성이다. 포레스트타
화천산천어축제가 열리는 화천천의 결빙이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시작됐다. 이달 초부터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난 3일부터 상류 화천천 수면에 살얼음이 끼기 시작했다.이어 4~5일, 아침 최저 –10℃까지 수은주가 내려감에 따라 결빙이 화천천 전체로 확산되는 중이다. 올해 첫 결빙은 예년에 비해 약 4~5일 빠른 수준이다.유난히 추웠던 지난해 겨울에도 12월 초순부터 결빙이 시작돼 개막 이전에 약 25㎝ 두께의 얼음판이 조성된 바 있다. 추위가 찾아오자 화천군과 나라는 축제 마케팅과 함께 본격적인 얼음판 유지 관리 준비에 돌
강릉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도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사업 공모에서 ‘농촌형’과 ‘공공형’ 두 유형 모두에 동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이번 동시 선정은 지자체의 농촌 인력 수급 구조 전반 운영 역량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사례로, 지역 농업현장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농업 인력의 부족 현상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계절별로 농가와 근로자 간의 인력을 중개하는 사업이다. 지자체가 선정한 농협이 운영 주체가 되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전에 본사를 둔 알테오젠은 전태연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알테오젠 이사회는 대표이사 박순재 회장이 사임하고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알테오젠은 박 회장이 사임 후에도 사내이사 및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한다고 전했다.회사는 “박 회장은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방향 수립,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 ‘ALT-B4’에 이은 차세대 파이프라인 발굴에 집중하고 이사회 중심 경영 체제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전 신임 대표는 생화학 박사학위 및 미국 특허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이 대통령은 23일 부산 동구에 마련된 해양수산부 임시청사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사전 예고 없이 부산진구 부전역 인근 부전시장을 방문했다.부전시장은 6·25 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정착하며 형성된 중대형 전통시장으로, 부산 지역 서민 경제의 상징적인 공간이다.갑작스러운 대통령의 방문에 시장 상인과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반겼고, 이 대통령은 시장 골목을 직접 걸으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이 대통령은 아몬드와 생선은
경북 칠곡군 왜관읍 중심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왜관중앙자율상권조합이 공식 출범하며 지역 상권 재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11일 열린 창립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초대 이사장에 선출된 김부태 삼성스토어왜관점 대표는 “현장에서 나온 상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상권 스스
내년부터 자본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자기주식·중대재해·임원보수·영문공시가 대폭 강화되고 손익계산서 표시방법도 크게 변경된다.금융위원회가 밝힌 ‘2026년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에 따르면 이 같은 제도 개선은 2025년 말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며, 기업 공시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투자자에게 보다 충실하고 비교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특히 자기주식 활용, 임원 보수 체계, 중대재해 발생 사실 등 그간 정보 비대칭 논란이 컸던 영역에서 공시 의무가 대폭 강화된다.먼저 자기주식 공시 제도가 크게 바뀐다. 현
제주특별자치도가 플라스틱 배출을 줄이기 위해 시범 실시 중인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정부의 정책 변화로 혼선을 빚게 됐다.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지난 2022년 12월부터 제주도와 세종시에서 시범 시행 중인 제도로 카페 등에서 일회용컵을 사용했다가 반납하면 보증금 300원을 반환해 주는 시스템이다.그런데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난 17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일회용컵에 가격을 따로 표시하는 ‘컵 따로 계산제’의 도입 계획을 밝혔다.이 제도는 기존 음료 가격에 포함돼 있는 일회용컵 비용을 영수증에 별도로 표시하는 것을 뜻한
국토안전관리원은 연말연시를 맞아 진주지역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도시락 지원 활동을 실시했다고 오늘 밝혔다.도시락은 지난 24일부터 5일간 독거노인 80명을 대상으로 1일 1식 도시락 총 400개를 지원했다. 도시락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주에 소재한 업체에서 구매해 노인복지센터 2곳을 통해 대상자에게 전달됐다.도시락과 함께 손소독 티슈, 지혈밴드 등을 담은 위급키트를 같이 전달했다. 이 위급키트는 폐안전모를 새활용해 제작한 제품으로,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실천하는
제주지역의 일·생활 균형지수가 여전히 전국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생활 균형지수는 고용노동부가 매년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일’, ‘생활’, ‘제도’, ‘지자체 관심도’ 등 4개 영역을 평가해 발표하는 공식 지표다.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지수’에 따르면 제주의 종합 점수는 61.1점으로, 전국 평균을 밑돌며 17개 시·도 가운데 16위를 기록했다. 경북에 이어 두 번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