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논의가 여전히 출발선에서 멈춰 있다. 강원도·전라북도의 특별자치도 전환을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도민이 절실히 바라는 것은 청년 일자리, 교통·주거 안정, 의료 접근성 등 실생활 문제다. 수천억 원이 소요되는 행정체제 변경은 도민 부담만 가중시키며, 국회 예산정책처는 향후 5년간 인건비만 622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한다.정치적 현실도 복잡하다. 오영훈 도정은 공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민주당 다수당인 도의회 내부 의견은 엇갈리며, 국회의원 3명도 상반된 입장을 보인다. 문대림·위성곤 의원은 개편 입법을 추진했
제주특별자치도 도민들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개편 시 제주시와 서귀포시 2개 구역으로 나누는 방안을 3개 구역으로 나누자는 의견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의회가 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제주·서귀포 2개 구역 개편안 선호도는 40.2%로 집계됐다. 동제주시·서제주시·서귀포시 3개 구역 개편안 선호도는 28.4%, 반대 의견은 20.1%, 잘 모른다는 응답은 11.3%였다.제주형 행정 체제 개편 추진을 알고 있다는 도민은 77.5%로 10명 중 7~8명이 인지하고 있었다. 법률안 발의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제주의 당면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가 반영됐으나, 지방정가는 물론 도민사회 논란과 여론 분열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으며 대립하고 있고, 도민사회에서도 긍정적 기대감과 회의론적 시각으로 나뉘고 있다. 그야말로 '혼돈'의 연속이다.이는 국정과제에 반영된 내용의 모호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초자치단체 설치'라는 거시적 측면의 행정체제 개편 방향성만 제시했을 뿐, 방법과 시기 등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이다.이재명 정부의 국정 청사진인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출범 후 달라지는 점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세대별·계층별 맞춤 정보전달을 강화해 도민 이해도 제고와 공감대 확산에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가 지역 의제에서 국정과제로 채택된 의미와 도민 공론화 과정을 통해 도출된 행정체제 개편 대안 등 주요 정보를 도민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카드뉴스, 영상, 리플릿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또한, 세대·지역·직능별 맞춤형 홍보를 통해 기초자치단체 설치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안내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일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관련 성명을 통해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둘러싼 갈등과 혼란의 책임은 전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한규 국회의원, 이상봉 도의회 의장에게 있다”고 말했다.이어 “오영훈 도정이 스스로 내건 공약과 2년간의 공론화 과정을 무시하고, 서로 엇박자 행보로 도민사회를 깊은 분열로 몰아넣었다”며 맹비난을 가했다.그러면서 “김한규 의원은 늦장 대응 끝에 ‘2개 자치단체 법안’을 발의하며 공론화 결과를 무력화했고, 이상봉 의장은 의회 차원의 여론조사 추진으로 혼란을 더욱 부추겼다
중부뉴스통신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한권 의원은 9월 11일 열린 제442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이재명 정부
중부뉴스통신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을 10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를 위해 5억 4,400만원의 예산을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했다.
중부뉴스통신 = 제주도교육청 평대초등학교는 제주형 자율학교이자 글로벌 역량학교로서 학생들의 도전 정신과 생태 감수성을 기르기 위해 ‘글로벌생태스포츠’ 특색 활동을
중부뉴스통신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8일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김명호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과 만나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노동복지 방안을 논의했다.
서귀포시 예래동은 지난 5일 예래동주민센터 2층 공유회의실에서 마을통장 및 관계 공무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9월 통장 정례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하반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관련 사항 등 동행정 사항에 대한 홍보 및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관한 사항을 전달하고 각종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구 수성구-ZKM, 미디어아트 국제 협력 본격화
대구 수성구가 독일의 세계적 미디어아트 기관 ZKM과 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미디어아트 미술관 조성과 신진작가 ...
Generic placeholder image
교육부 주최, 제5회 "Co-Week 아카데미" 2회 연속 재유치 성공
강원특별자치도는 '코-위크 아카데미' 평창 재유치에 성공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제5회 'Co-Week 아카데미'를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일원에서 2회 연속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이번 행사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참여한 67개 대학이 인공지능·데이터 보안·활용 등 18개 분야의 강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 대학생들은 소속 대학과 전공에 관계없이 원하는 첨단 분야 강의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북도, 교통 안전 위한‘위험도로 중장기계획’마련
경상북도는 8일, 22개 시군과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에서는, 도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행안부 재정 분권 계획에 따라 2023년 지방 이양된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의 재정 보전 기간이 20
Generic placeholder image
故 대도서관 부검 1차 소견 “범죄 혐의점 없어”…경찰 지병 가능성 무게
유튜버 대도서관의 부검 1차 결과가 발표됐다. 국과수는 '범죄 혐의점 없음'으로 판단했으며, 경찰은 지병 사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인기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알려진 나동현 씨의 사망과 관련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타살 등의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밝혔다.서울 광진경찰서는 8일 오전 국과수로부터 “범죄 혐의점은 없다”는 부검 1차 결과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나 씨가 지병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국과수의 최종 부검 감정
Generic placeholder image
국가숲길 8곳서 ‘자원순환 3R 캠페인’ 전개
산림청 산하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9월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국가숲길 8개에서 ‘자원순환 3R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3R 캠페인’은 Reduce, Reuse, Recycle을 의미하는 환경 보호 활동으로, 센터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증가에 대응하고 친환경 숲길 이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다.현장에서는 숲길 근로자들이 탐방객에게 다회용 ‘손수건’을 배포하고, 불필요한 산행용품 구매 자제, 쓰레기 발생 최소화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8th Seoul Africa Festival’ 2025 Korea-Africa YouthForum!
서울의 심장부,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아프리카의 색채로 물들었다. 아프리카 대륙의 다채롭고 역동적인 문화를 국내에 소개하
Generic placeholder image
"권기철 초대 개인전《의미없음: 흩어진 질문》展" 동원화랑 앞산점 갤러리에서 개최!
예술의 본령은 감각의 경계를 해체하고 언어조차 미처 닿을 수 없는 심연으로 관객을 유혹하는, 그 저항할 수 없는 힘에 있다고 할 것이다. 권기철 작가의 작
Generic placeholder image
1189회 로또 1등 13명에 당첨금 각 22.6억원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89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9, 19, 29, 35, 37, 38'이 1등 번호로 당첨됐다고 13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1'이 뽑혔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에게는 22억6365만원씩 지급된다.당첨
Generic placeholder image
포항, APEC 2025 기념 불꽃·드론쇼 개최…글로벌 도시 이미지 부각
철의 강인함·미래지향 도시 이미지 담은 불꽃·드론쇼 선보여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지원, 질서 유지와 안전관리에 만전 경북 포항시가 오는 10월 29일 영일대해수욕장에...
Generic placeholder image
국내외 환경 전문가 무주에서 한자리…반딧불이 국제환경심포지엄
2시간전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와 함께하는 2025년 반딧불이 국제환경심포지엄이 12일 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개최됐다. 한국반딧불이 연구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환경지표곤충 반딧불이의 효율적 보존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한국과 일본, 대만, 중국의 반딧불이 전문가는 물론, 환경 관련 단체 회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대전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