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문화재단은 지역 문학의 창작 기반을 다지고 한국 현대시의 발전을 기리기 위해 제천문화재단 제1회「오탁번 문학상」을 시행한다고 공고했다. 이번 문학상은 최근의 창작 성과와 문학적 기여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오탁번 시인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문학적 전통을 계승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응모자격은 시 부문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룬 문인으로 아래의 조건을 충족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경력: 등단 15년 이상이면서 시집을 3권 이상 발간한 문인 △창작활동: 최근 2년 이내 활발한 창작 활동
가을은 늘 우리에게 풍요로움을 떠올리게 한다. 밭에는 결실의 기쁨이 가득 차오른다. 하지만 가을의 풍요로움은 결코 농작물의 수확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책 한 권을 펼쳐 마음의 양식을 쌓는 순간에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웃음과 교류 속에서도 가을의 또 다른 풍요로움을 만날 수 있다.표선에서는 매년 가을이 되면 마을마다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각 마을별 체육대회를 비롯해 음악회, 사진전, 그리고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돌아보는 전통문화 축제까지, 다양한 자리가 준비된다. 이러한 행사들은 단순히 즐거움을 주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의 마음
‘K-컬처’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쓰는 가운데 한국의 전통을 가장 잘 간직한 마을로 불리는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에서 특별한 가을 축제가 열린다. 아산시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외암마을과 저잣거리 일원에서 ‘제24회 외암마을 짚풀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외암마을은 설화산을 병풍 삼고 외암천이 감싸 흐르는 자연경관 속에 초가와 기와, 굽이진 돌담길이 어우러진 600년 고택 마을이다. ‘살아있는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전통과 풍광을 고스란히 간직해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영천시는 15일부터 21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1층 전시장에서 경북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영천 목조각의 홍보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전통 목조각의 기술과 예술성, 역사적 전통을 널리 알리고, 지역의 무형유산 보존과 계승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목조각 전승회 소속 보유자와 이수자, 전수 장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전통 목조각 과정을 재연해, 목조각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특히, 전통 기법으로 제작된 목조각과 불교
대금 연주자 한창희가 오는 9월 17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한창희 대금 시리즈 : 삼현육각’ 공연을 개최한다.공연과 더불어 악보집·음원 공개가 함께 이뤄지는 행사로, 악보집은 ‘한창희 대금 시리즈 : 서울경기 삼현육각’으로 새롭게 선보이며, 올해 1월 출시한 ‘한창희 대금 시리즈 : 서용석류 대금산조’ 악보집에 이어 서울경기 삼현육각의 전통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냈다.또한 음원은 ‘서울경기 삼현육각 - 취타풍류, 염불풍류’로, ‘2024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신진국악실험무대 전통부문 우수작품’
진주시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연계하여 진주성 중영에서 진행 중인 전통연희 공연 ‘진주성 연희광대’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이번 공연은 10월 4일부터 9일까지 1일 1회, 총 5회 일정으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낮 시간대에 펼쳐지는 공연임에도 관람석이 가득 찰 만큼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진주성 연희광대’는 진주성의 역사와 민속 전통을 바탕으로, 이야기꾼의 재치 있는 해설과 입담 속에 죽방울놀이·버나놀이·모듬북 공연·줄타기 등이 어우러진 흥겨운 전통연희 공연이다.공연이 펼쳐지는 진주성 중영과
푸디스트가 유천대가와 손잡고 식음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사 간 공동이익 증진과 우호적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상품 공급망을 확보하고 푸디스트의 급식 사업장 내 콜라보 운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유천대가는 ‘유천냉면’이라는 대표적인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1982년부터 시작되어 1986년 유천냉면을 정식 상호로 채택해 백년가게로 선정될 정도로 오랜 전통을 가진 곳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푸디스트는 FS BU 단체급식 메뉴 제공 및 컨세션 사업장 내
경북전문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24일 교내 대강당과 148아트스퀘어에서 제3회 ‘현암 간호인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985년 간호학과 개설 이후 이어진 전통을 기념하고, 동문과 재학생, 교직원이 함께 학과의 역사와 미래를 공유하는 대표 행사이다. 행사는 △재학생 교류 프로그램과 소통 활동 △간호 체험 부스 △학술 연구 전시 △특별 강연 △동문 간담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올해는 특히 간호학과 개설 4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지난 4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학과의 비전과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3주전
동구청 청소년특성화 공간인 청본창작소가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기는 전통·창의 체험 행사 「청본 한가위 놀이 한마당」을 오는 27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청본창작소 참여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민화 스테인드글라스 ▲가족 게임 한마당 ▲미디어 한마당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윤항숙 소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과 창의성을 발휘해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다음달 11일부터 4분기 정규 및 신규 프로그램도
삼성그룹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 연평균 1만20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대규모 고용계획을 발표했다. 반도체·바이오·인공지능 등 미래 성장사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략으로, 국내 청년 고용시장에 큰 파장을 예고했다.삼성은 18일 “인재제일의 철학을 바탕으로,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와 바이오 CDMO, AI 등 핵심 기술 분야에 집중적으로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꾸준히 유지돼온 공개채용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실무 중심의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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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세계인류평화명사초청세미나 및 2025 세계인류평화봉사문화대상 시상식이 오는 11월 24일 오후 5시30분 한국언론재단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개최한다.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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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닝 부부, 19세기 영국을 뒤흔든 사랑꾼들의 펜끝 혁명
19세기 영국이라고 하면 보통 빅토리아 여왕의 엄숙한 도덕과 산업혁명의 매연이 떠오르지만, 그 시대를 가장 뜨겁게 달군 것은 다름 아닌 한 쌍의 시인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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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북부노인복지관, 돌봄센터와 세대 통합 추석 행사 성황리 마쳐
춘천북부노인복지관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초등학생 대상 돌봄센터와 함께 세대 간의 정을 나누는 특별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펑펑이떡, 송편으로 세대를 잇다복지관은 석사꿈자람나눔터와 한숲다함께돌봄센터 두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어르신과 초등학생이 함께하는 세대 통합 전통 음식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두 종류의 음식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되어 눈길을 끌었다. 복지관은 석사꿈자람나눔터와 함께 북한 전통 떡인 ‘추석 맞이 북한 떡 만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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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인 창녕군수, 추석 연휴 비상근무 현장 찾아 격려
성낙인 경남 창녕군수가 추석 연휴 비상근무 현장을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군민 안전과 편안한 명절을 당부했다. 성 군수는 지난 6일 추석 당일 수도과·군청 당직실·창녕군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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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방정부 셧다운 지속...상원, 임시예산안 6차 투표도 부결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일주일 넘게 지속되고 있으나, 8일 미 상원 예산안 표결도 부결됐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발의한 임시예산안을 상정해 했으나, 두 안건 모두 가결되지 못했다. 공화당 임시예산안은 찬성 54표, 반대 45표로 부결됐다. 가결을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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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2026 지방선거 추석 뒤 달아오른 광주교육감 레이스
광주교육감 선거가 명절 이후 본격 가속하고 있다. 현직 이정선이 재선을 준비하는 가운데 김용태·오경미·정성홍이 반이정선 연대로 단일화 협의를 시작했다. 구도는 이정선과 단일화 승자 사이의 양강 구도로 압축될 가능성이 크고, 나머지 주자가 추격하는 2강 2중 흐름이 예상된다. 지면 기준으로는 구호 경쟁보다 성과와 실행력을 중심으로 검증 틀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이정선은 지난 4년간 정책 이행을 근거로 재신임을 요구한다. 학력 격차 완화, 학교폭력 대응 체계 개선, 돌봄 공공성 강화, 교권 보호 장치 보완이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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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포천 민생현장 찾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16일 포천시를 방문해 민생경제 현장을 둘러본다.이번 방문은 ‘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역 주민의 생활 현안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12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며, 김 지사는 이날 오전 한탄강 국제포럼 일정을 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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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고정신(革故鼎新), 낡은 부뚜막을 뜯어 고쳐 새 솥을 걸어야 할 때
해마다 한가위가 되면 타향살이 객들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깊어진다. 나 역시 그랬다. 영주중학교 뒤편 관사골, 그 골목에서 4형제 중 셋째로 태어나 자란 나는, 대학 진학과 함께 고향을 떠났다. 그 후 행정고시를 거쳐 30여 년간 대한민국 해양수산 정책을 맡아 국정의 한복판에서 일했고 얼마 전 퇴직하면서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이제 나는 다시 영주에 도착해 있다. 무엇이 나를 다시 영주로 이끌었는가.지난 6월 해양수산부 차관을 퇴직하자 소위 ‘꽃길’이라 할만한 데서 여기 저기 오라는 데가 많았다. 달콤한 휴식같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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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청평면 식당 화재⋯일가족 4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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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한국시리즈 최다 우승 팀 기아타이거즈의 2025 시즌
기아타이거즈는 1982년 KBO리그 출범 당시 해태그룹에 의해 해태타이거스라는 이름으로 창단되었고, 2001년 현대·기아자동차그룹에 인수되어 ‘기아타이거즈’로서 명맥을 이어오는 원년 명문 구단이다. 공식적인 연고지는 광주광역시지만 2025년 현재 실질적으로는 호남을 대표하는 구단으로 여겨진다. KBO리그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통산 12회 차지한 최다 우승 구단이다. 1983년 한국시리즈에서 첫 우승 이후 41년 넘게 KBO리그 최다 우승 구단의 지위를 지켜오고 있다.2024년 한국시리즈 12번째 우승으로 팬들에게 기쁨을 안겨드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