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관광재단은 울산의 대표 문화유산인 태화루에서 7~11월 진행되는 ‘태화루 문화예술교육 사업’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성인을 위한 ‘태화루에서 우리 가곡으로 Chill하기’는 7월2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9시30분에 운영된다. 태화루의 정서와 풍경을 한국가곡과 함께 감상하고, 음악을 통해 감정적으로 교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동 및 청소년 대상의 ‘기억을 짓다: 다시 세운 누각, 이어진 마음’은 7월1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에 진행된다. 태화루의 역사적 이야기를 무용과 연극을 통해 신체적
울산 출신의 오유균 시인이 두 번째 시집 ‘플랜B’를 출간했다.이번에 펴 낸 시집 ‘플랜B’는 1~4부로 나뉘어 ‘종이 상자를 열다’ ‘우로보로스’ ‘플랜B는 무슨’ ‘어떤 하울링’ 등 총 50편이 실렸다.시집은 현대인의 소외와 결여, 불확실한 존재론적 상황을 문학적으로 깊이 탐구하고 있다. 시인은 일상 속 좌절과 절망을 ‘넘어지지 않으려 넘어지는 연습’에 비유하며, 그것을 통해 부조리한 현실에서도 끊임없이 일어서려는 주체의 의지를 표현한다.특히 이번 시집의 시들은 소외된 개인의 내면 풍경을 예민하게
대구지역 최초 공공형 실내놀이터인 ‘서변부키랜드’가 본격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한다. 28일 대구 북구에 따르면 29~30일 이틀 간 서변동에 조성한 서변부키랜드에서 개관 2주년 및 여름방학 맞이 ‘서머 페스티벌’을 펼친다. 우선 이 기간 시원한 바닷 속 풍경을 형상화한 대형 아치형 풍선 포토존을 마련, 북구 캐릭터 ‘부키’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이 기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만화 캐릭터를 이용한 ‘손 타투’ 체험 행사도 연다. 또한 개인 SNS 홍보자에게는 즉석사진 무료 촬영 및 북구
매일같이 동네 주민들이 모여 문화로 즐거운 시간을 나누던 울주생활문화센터가 단수로 인해 이틀간 문을 닫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적막해진 센터의 풍경을 마주하며 그동안 이곳을 오가던 이들이 채워주던 활기와 온기가 얼마나 소중했는지 새삼 깨닫게 됐다.다행히 이번 여름, 울주군 두서면 인보리 마을에 세 명의 예술가가 새롭게 들어온다. 이들은 울주생활문화센터와 마을의 빈집을 작업 공간 삼아 한 달간 머물며, 지역 주민들과 일상을 나누고 울주만의 정서를 담은 새로운 창작을 시도할 예정이다.현재 7월28일까지 참여 예술인을 모집 중인 ‘울주
해외 대신 지역, 휴식 대신 도전. 요즘 대학생들의 방학생활이 달라지고 있다. 짧고 굵은 ‘8주 챌린지’와 지역에 머무는 ‘로컬살이’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낯선 곳에서 성장과 경험을 설계하는 청년들의 색다른 방학 풍경을 알아본다. 대학생 방학생활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한때는 해외 인턴십이나 배낭여행이 자기계발의 정석처럼 여겨졌지만, 이제는 국내의 낯선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로컬살이’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히 여행지를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 머물며 실제 문제를 해결하거나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적
남한강의 풍경을 일상처럼 누릴 수 있는 경기도 여주시에 토지부터 주택까지 삶의 여유와 가치를 설계하는 신개념 단독주택 브랜드 ‘강하경’이 첫 선을 보였다.이 브랜드는 기존의 택지 분양이나 획일화된 주택 시공과는 달리, 고객의 니즈에 따라 토지와 건축을 분리 계약하고, 맞춤형 주거 설계까지 아우르는 국내 토지 기반 비스포크 단독주택 플랫폼으로 기획됐다.특히 첫 분양지인 ‘여주 남한강 다온채’는 남한강 도보 생활권이라는 입지와 함께, 강을 바라보는 조망 가치, 여유로운 주거 동선, 주말 레저와 힐링이 가능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차
도시를 벗어나니 잔뜩 비를 문 끄느름한 하늘 아래 펼쳐진 너른 들이 안개에 자우룩이 잠겼다. 언제 저런 풍경을 보았던가 할 정도로 생경한 모습이다. 빠르게 지나온 시간만큼 스쳐 지나는 그러한 광경에서 유년의 기억을 더듬어 찾아 끄집어낸 건 논물 질펀한 들녘이다. 비록 유리로 차단된 서로 다른 공간이지만 들녘의 단내는 그때와 다름없다.하늘빛은 완연하건만 벌써 이울어가는 꽃 대신 알록달록 형형색색 등산복을 차려입은 사람들은 쑥물 든 산으로 점점 깊숙이 들어간다. 그럴수록 신신한 초록빛 사이로 간간이 드러난 산은 그 자신 자태를 뽐낸다.
홍천군이 척야산 문화수목원 인근 토지에 꽃밭을 조성하여 지역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빛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은 7월 중 코스모스를 식재하여 척야산 문화수목원 인근 지역의 미관을 높이고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꽃밭 조성을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며, 척야산 문화수목원 인근 지역을 더욱 아름답고 풍요로운 곳으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군 관계자는 "꽃밭 조성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미관 조성 활동을 계속해 갈 계획“이라
영양군청에서 차로 40분을 더 들어가면 도착하는 수비면 죽파리. 맑은 계곡 물줄기를 따라 친환경 전기차를 타고 이동하면, 드디어 ‘영양 자작나무숲’의 장관이 펼쳐진다. 하얗게 뻗은 자작나무 기둥과 짙은 녹음이 어우러진 숲은 새들의 지저귐이 끊이지 않아 마치 자연의 심포니를 듣는 듯한 풍경을 자아낸다.특히 여름의 자작나무숲은 계절이 바뀌며 더욱 특별한 매력을 드러낸다. 하얀 줄기와 초록 잎이 만들어내는 청량한 대비는 겨울의 순백과는 또 다른 감동을 전한다.이 숲은 지난 1993년, 약 30ha 면적에 30cm 크기의 자
장마철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거리를 걷다 보면 기분 좋은 향기가 코끝을 스친다. 바로 하얗게 피어난 치자꽃 향기다. 은은하면서도 풍성한 이 향기는 후텁지근한 피로를 잠시 잊게 한다. 치자꽃은 장마철의 지표 식물로, 꽃이 피면 장마가 시작되고 지기 시작하면 끝이 난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나는 그 향기를 좋아하면서도 치자꽃이 빨리 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 장마가 끝나고 맑은 하늘을 기대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계절의 향기와 감성이 담긴 꽃은 도시의 풍경을 바꾸는 힘을 갖고 있다. 제주시에서는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꽃을 통해 기쁨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글로벌 5.5주년 기념 성전 페스티벌 대규모 업데이트
넷마블은 자사의 모바일 RPG 의 글로벌 서비스 5.5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성전 페스티벌’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UR 등급 영웅 【불완전한 지배】 압제자 마신왕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 캐릭터는 마신 종족 아군 영웅을 보호하고, 해제되지 않은 보호막을 공격 버프로 전환하는 독특한 개성을 지녔다. 이용자는 900 마일리지를 달성하면 해당 영웅을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넷마블은 이번
Generic placeholder image
쌍용C&E, 한앤컴퍼니와 13개 투자사 공동 수해복구 성금 20억 기부
쌍용C&E가 국내 대표 사모펀드 운영사 한앤컴퍼니와 함께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의 성금 기부에 동참했다.수해복구 성금은 수재민들에게 제공되는 긴급 구호 물품 지원은 물론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성금 기부는 쌍용C&E를 포함해 한앤컴퍼니의 투자회사 전부인 남양유업,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라한호텔,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솔믹스, 에이치라인 해운, 엔펄스, 케이카, 코아비스, SK마이크로웍스, SK스페셜티, SK해운 13개
Generic placeholder image
임광현 국세청장, 취임 후 첫 행보로 집중호우 피해지역 예산세무서 방문
임광현 국세청장은 24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청남도 예산군의 예산세무서를 방문해 납세자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임 청장이 국세청장으로 취임한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피해 지역 납세자에 대한 세정지원 체계를 직접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였다.국세청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6개 지역의 납세자들을 위해 세정지원 전용창구를 설치하고, 신고 및 납부기한 연장 등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Generic placeholder image
[속보] 경찰,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 압수수색
경찰,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 압수수색
Generic placeholder image
우진문화재단, 이광복 ‘미산제 흥보가’ 무대…박정경원장 해설
전통 판소리의 격조와 깊이를 전하는 무대가 전북 전주에서 열린다. 7월 27일 오후 2시 전북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국립창극단 단원 이광복이 '미산제 흥보가'를 선보인다. '유파별 해설이 있는 판소리 다섯바탕' 두 번째 무대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각기 다른 판소리 유파의 특색을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획 시리즈다. 해설은 박정경 원장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산청군, 호우 피해 주민 지방세 감면
산청군은 집중호우 피해 군민을 대상으로 지방세를 감면한다.군은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집중호우 사망자와 유족은 부동산·차량·상속 취득세를 면제하고 재산 피해자는 올해 재산세와 자동차세를 감면한다.감면은 조사 결과와 국가재난관리시스템을 토대로 정기분 자동차세와 재산세는 직권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해 제조기업, “올해 3분기 경기, 상반기보다 좋지 않을 것”
김해지역 제조기업들은 올해 3분기 경기가 상반기보다 좋아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해상공회의소는 김해지역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를 한 결과 3분기 전망지수는 77.4, 2분기 실적지수는 76.2로 집계됐다고 30일
Generic placeholder image
관세협상 총력전 와중에…김문수 "이 정부 핵심은 반미주의"
한국에 대한 미국의 25%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을 이틀 앞둔 30일,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일부 색깔론적 표현을 동원해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반미주의자'로 규정...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남FC 끝모를 추락에 이을용 감독 자리도 위태
경남FC의 거듭된 추락에 팬들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 진정원 단장에 이어 이을용 감독까지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공격적인 선수 영입 이후에도 성적이 부진한 책임에서 감독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다.팬들은 26일 천안에 0-4로 진 뒤 이 감독에게 완전히 등을 돌렸다. 천안은
Generic placeholder image
연일 폭염에 온열질환자 2천800명 육박…사망 1명 늘어 13명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올해 들어 온열질환자 수가 2천800명에 육박할 정도로 불어났다. 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전국 510여곳 응급실을 찾은 열탈진, 열사병 등 온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