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흥해읍은 9일, 주거 위기에 처한 어르신 김모씨를 위한 ‘사랑의 보금자리 입주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과 기업, 자원봉사자가 힘을 모아 이룬 민관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로 단순한 주택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연대와 나눔 정신을 실현한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
입주 대상자인 김씨는 작년 겨울, 난방이 되지 않는 노후 주택에서 생활하던 중 건강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받아 긴급 보호조치가 시행된 바 있다. 이에 흥해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해당 사례를 위기 안건으로 상정하고, 관내 여러 단체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