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현안 청탁 및 불법 정치자금 제공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오는 17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자진 출석한다.한 총재 측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17일 오전 10시에 특검에 출석해 성실히 조사에 응할 것"이라며 "비록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특별검사 앞에 약속한 바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헤아려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특검과 사전 협의는 없었음을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다.한 총재는 특검이 지난 8일, 11일, 15일 세 차례에 걸쳐 소환을 통보했으나, 심장 시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