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처음 참가했는데 메달을 딴 아이가 정말 행복해하더라고요. 사실 장애 학생이 교육감배 대회에 나간다는 것 자체가 흔치 않은 기회인데 앞으로도 장애 학생들이 마음껏 뛰놀고 즐길 수 있는 체육 대회가 더욱 활성화됐으면 좋겠습니다”30일 제12회 인천광역시교육감배 장애학생체육대회가 열린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만난 인천구산중학교 특수교사 이현옥씨는 장애학생들에게 교육감배 장애학생체육대회가 갖는 의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인천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관내 67개교 830명(선수 및 인솔자 65
재외동포 750만 시대이다. 해외에 거주하며 비즈니스 활동을 하는 한민족 상인을 한상이라고 부른다. 지난 2002년부터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해온 세계한상대회는 글로벌 경제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외 한민족 비즈니스 발전에 기여했다. 사실, 첫 세계한상대회는 1993년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홍성은 전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 일본 한창우 마루한 회장, 한승수 전 상공부장관, 당시 이명박 의원 등이 참여한 한민족 네트워크의 무대였다.지난해 인천은 재외동포청을 유치했다. 세계 각지에 살고 있는
포항 보경사는 26일 ‘나랑 절이랑 폭포랑 만난 시절인연’이란 주제로 전통산사문화유산 활용사업을 펼쳤다. 문화유산청에서 후원하고 주최하는 활용사업은 ‘문화유산에 대한 최고의 보존은 활용이다’라는 기치 아래 전통산사문화유산에 깃든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향유함으로써 우리 국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된 것이다. 당일 템플스테이를 겸한 문화유산길라잡이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진행되었다. 작년에 이어 지난 18일과 25일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이다. 보경사 문화체험을 비롯해 내연산
울산대학교는 이웅비가 ‘제79회 제주전국학생선수권’에서 2시간30분의 접전 끝에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랭킹 43위인 이웅비는 지난 21일 제주시 연정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국내랭킹 31위인 같은 대학 강완석을 2대1로 제압했다. 두 선수는 지난 3월 제78회 전국춘계대학테니스연맨전 4강에서도 만난 바 있다. 당시 이웅비가 승리한 이후 두 대회 연속으로 선후배 간 맞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재식 울산대 테니스부 감독과
김해상공회의소 노은식 회장이 지역의 주요 업체들을 방문해 지역 경제 동향을 살피고 기업인들의 애로점을 청취했다. 노 회장은 지난 3월 제14회 회장으로 취임하며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김해, 함께하는 김해상공회의소’를 목표로 정했다.김해상의는 노 회장과 임원단이 지난 7일부터 13일까 ㈜씨앤엠, 원푸드림, ㈜광신아이앤피, 케이피항공산업㈜, 두남화학, ㈜남광디씨텍, 신일전기㈜, ㈜휴롬, ㈜스맥 등 지역 10개의 기업을 순방하고 현장 소통 시간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노 회장을 만난 기업 대표들은 △기업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2024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5월 16일부터 5월 19일까지 4일간 성주 성밖숲에서 개최된다.매년 5월마다 개최하는 성주대표축제이지만, 올해는 새롭다. 축제장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성주의 마스코트인 귀여운 초대형 참별이를 만난 후 그 자리에서 세계일류 성주참외를 시식할 수 있다. 이어 고개를 돌려보면 화려함의 극치 직립형의 높이 14m 메인무대와 콘서트장을 연상시키는 멋들어진 계단식 객석, 관람객을 배려한 후면 스크린 타워, 뻥 뚫린 개방형 체험부스들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성밖숲 광장에는 지역축제에서는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오는 6월8일 오후 7시 대극장에서 융·복합 퍼포먼스 '별別세계'를 공연한다. '별別세계'는 한 소녀가 서로 다른 특색을 지닌 제주 신화 속 별 조각들을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별세계에서 '별'은 다를 별別과 밤하늘의 빛나는 별 두 가지 뜻을 모두 담고 있다. 전통예술에 음악과 프로젝션 빛이 함께하는 미디어파사드 그리고 발레가 어우러져 제주만의 특별한 별의 세계를 담아낸다.서귀포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우리의 무관심과 편견 속에 사라지거나 잊혀지는 것들 모두가 반짝이는 별
뮤지컬 이 청춘 감성 가득한 트레일러 영상을 10일 공개했다.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6월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트레일러 영상을 이날 공개하며 가슴 뛰는 청춘들의 봄 감성을 전했다.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언제나 서 있을게' '4월의 한가운데' '널 처음 만난 날처럼'이 아날로그 키보드로 쓰이며 시작된다. 글귀 뒤로 극 중 인물들이 벚꽃을 배경으로 교복을 입고 차례로 등장하며 가슴 설레는 시작을 알렸다.출연진들의 풋풋하고
5시간전
서산예천공영주차장 초록광장사업 추진과 관련해 일부 시의원들의 반대로 논란이 커지자 지난 7일 호수공원인근 상인 20명이 서산시의회 의장실을 항의 방문했다.상인들이 시의회를 항의 방문 할 당시 김맹호 의장과 석남동이 지역구인 안원기 산업건설위원장 2명만 상인들은 맞이했다.이날 상인들과 만난 김맹호 의장은 몇몇 시의원들이 서산예천공영주차장 초록광장사업을 반대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고 말했다.상인 A씨는 “반대하는 시의원들은 어딜 갔냐고 물었고 이에 김맹호 의장은 반대 의
8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서머 게임 페스트 2024’에 유저들의 때 아닌 시선으로 관심이 집중. 행사 자체도 그 것이지만 ‘다크앤다커’로 저작권 소송을 벌이고 있는 넥슨과 아이언메이슨이 나란히 참석하기로 한 때문.이같은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그야 말로 원수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격”이라며 큰 관심을 표명. 한 유저는 “넥슨 입장에서는 아이언 메이슨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속이 쓰리고 아플텐데 아이언의 출품작까지도 ‘다크앤다커’다”라며 “최근 아이언메이슨이 소송을 의식한 듯 ‘다크앤다커’ 알리기에 더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사윤수 ‘착차스’
줄줄이 꿰인 짐승의 회색 발톱들이반질반질 매끄럽다안데스 라마들은 죽을 때제 발톱이 뽑혀져 악기가 된다는 것을 안다마지막 눈을 감으며 안간힘으로제 생의 기억을 밀어 넣은 발톱의 안쪽이 깊다흔들면오래전에 살점과 물렁뼈가 빠져나간 흔적이착착착 흔들리는 소리흙바람 속을 저물도록 걸었을착착착 찰찰 기억의 껍질들이 부딪치는 소리찰찰찰찰찰소리가 소리를 자꾸 흔들게 만드는 소리그것은 살아서 이룰 수 없는 구음이므로돌아오지 못할 협곡을 맨발로 건너간라마 떼가 물끄러미 이쪽을 돌아본다파란 잉카의 하늘이 짐승의 속눈썹에 젖어있다차르르 차르르르야윈 뒤편
Generic placeholder image
놀탄학교 양진 강사 "유아환경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끈다"
광명지역신문=황외숙 놀탄학교 1기 교육생> 시민행동 놀탄의 부설기구 놀탄학교의 ‘제1기 탄소중립 활동가 양성과정’ 3회기 교육이 지난 5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진행됐다.이날 강사로 나선 양진 출산육아교육협회 이사장은 총 5회에 걸쳐 유아 환경교육을 강의할 예정이다. 그는 강의에 앞서 "유아환경교육이 ‘지속가능발전 곧 미래유지 가능성’이라는 큰 그림 위에서 현재의 환경문제를 바라보고 유아교육의 목적과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양진 강사의 첫번째 강의는 '지구의 현재, 미래, 지속가능발전의 개념'을 주제로
Generic placeholder image
“22년 연속 무쟁” 애경산업 노사, 임금ㆍ단체협상 무교섭 타결
애경그룹 주력계열사인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임금ㆍ단체협상에서 무교섭 타결 22년 연속 기록을 세웠다.4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노동조합이 회사의 발전과 노사 상생을 위해 올해 임금ㆍ단체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애경산업 노사는 지난 3일 서울시 마포구에 소재한 애경산업 본사에서 김상준
Generic placeholder image
고흥군의회 정례회 개회…세입세출 결산안 심의·행정사무감사 등 진행
전남 고흥군의회가 3일 제32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5일까지 회기 운영에 돌입했다. 각 상임위원회는 4일부터 24일까지 고흥군 2023 회계연도 세입·...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국 현대문학사 속의 숨어있는 보석, 한남규
8시간전
소설가 한남규를 다시 보자인천의 강화에서 태어난 소설가 한남규는 인천의 문학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라면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인천을 배경으로 하는 『바닷가 소년』이라는 작품이나 어린 시절을 다룬 『강 건너 저쪽에서』, 『지붕 밑의 한낮』 같은 작품에서 인천을 주요 무대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에 대한 애정을 갖고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에 소액 정기후원 잇따라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이 지난 7일, 장수군청에서 ‘2024년 상반기 정기후원 장학금 기탁식’을 가졌다.지난해 처음 시작된 소액 정기후원에는 올해 상반기 13명의 기부자가 7,960,000원을 기탁했다.이들은 매월 5천 원부터 6만 원까지 최대 5년간 기탁에 나설 예정이다.기부자 A씨는 “소액기부는 고물가 시대에 적은 금액으로 부담 없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적은 후원금이 모여 장수 지역 아이들에게 크고 좋은 영향을 미칠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은 지난 20
Generic placeholder image
성남, 분당구보건소 신축 속도…설계·시공 일괄 추진
성남시는 지은 지 31년 돼 노후하고 협소한 분당구보건소를 현 부지에 신축하는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 중앙건축위원회에 신청한 ‘분당구보건소 신축 설계공모방식 우선적용 제외’ 건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중앙건축위원회는 분당구보건소의 당면 보건 업무, 지역주민 불편 해소 등을 설계공모방식 우선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는 사유로 판단해 성남시의 심의신청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설계 공모 절차를 생략하고, 설계와 시공을 한꺼번에 진행하는 일괄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22대 국회 전반기 우원식 국회의장, 정무직 및 비서실 인선
우원식 신임 국회의장은 7일 10시 국회 접견실에서 정무직 및 비서실 임명식을 열어 참모진 구성을 완료했다. 신임 국회 사무총장에 김민기 전 국회의원을 내정 발표하고, 비서실장으로 조오섭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비서실 체계는 기존 3수석에서 4수석로 개편하여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였다.국회 사무총장에 내정된 김민기 전 의원은 국회 정보위원장과 국토교통위원장을 역임한 3선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2022년 민주당 사무총장을 맡
Generic placeholder image
광주 북구, 과학 기반 가족 소통 ‘별밤 캠프’ 운영
광주시 북구가 오는 15일부터 과학 기반 가족 소통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하는 별밤 캠프’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별밤 캠프는 초등학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천체, 우주 등 과학 주제의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가족 간 화합과 과학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북구가 지난 2019년부터 국립광주과학관과 협업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국립광주과학관 상설전시관·별빛누리관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캠프에서는 3D 홀로그램 관람, 국내 최고 수준의 천체 관측 장비를 통한 별자리 관측, ‘달려가 골드버그’ 및 ‘레오나
Generic placeholder image
하남, 도로점용료 25% 감면 부과…1660건, 8.5억 감면 예상
하남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상공인 등을 돕기 위한 도로점용료 25% 감면 시책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하남시의 이번 도로점용료 감면 조치로 올해 약 1천660건에 대해 8억 5천만원이 감면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3년간 감면 금액은 4천8백건에 20억여원 이른다.도로점용료 감면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적용돼 6월 말 고지서가 일괄 발송될 예정이며, 납부기한은 8월 31일까지이다.도로점용료는 주로 상가와 근린생활시설 건축물의 차량 진출입로를 설치해 도로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정기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