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최근 불거진 대의원제 폐지와 관련 논란에 "대다수 의원들이 동의하고 있다. 그 전부터 논의된 사항"이라며 해명에 나섰다.당대표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한민수 국회의원은 24일 오전 SBS 라디오 에 출연해 "지난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된 1인 1표제는 이날 당무위원회를 거쳐 오는 28일 중앙위원회가 예정됐다"며 "당원들에게 관련 의견을 물어봤고 찬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주장했다.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의원 권리 약화 우려'에 대해 "이를 재정립하기
더불어민주당이 정청래 대표 주도로 추진 중인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 도입을 놓고 당내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1일 열린 제도개선 토론회에서는 1인1표제의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추진 방식과 속도에 대한 우려가 분출됐다.일부 당원은 “한 달간의 불공정한 과정에 분노한다”, “정청래 대표가 당원주권을 방패 삼아 당권 연임을 노린다”고 반발하며 고성을 지르거나 ‘정청래 사퇴하라’는 피켓을 들기도 했다.1인1표제는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표 가중치를 없애고, 당내 선거에서 동일한 한 표로 반영하겠다는 구상이다.정 대표는 지난 8월 전당대
이재명 민주당에서 정청래 민주당으로 역성 혁명이 시작될 것인가. 아니면 대표 축출용 지도부 붕괴로 간단하게 진압될 것인가. 정치권의 시선은 지금 여권 내부의 권력 게임, 이른바 ‘명청대전’에 쏠려 있다.1차전은 당대표 자리를 놓고 벌어진 ‘정청래 대 박찬대’ 대결이었다. 당시 유튜버 김어준 씨가 지지한 정청래 의원,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실린 것으로 평가된 박찬대 의원에게 승리하며 끝났다.명청 대전의 2차전은 진행 중이다. 대의원·권리당원 표 비중을 1대1로 만드는 ‘1인1표제’ 개정 시도다.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오전 당무위원회를 열고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도입 여부를 논의한다. 당 지도부가 강력히 추진해온 해당 개정안은 표의 등가성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지도부 내부와 친명계로까지 반발이 확산하며 개정 여부를 둘러싼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다.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이 같은 여당 논란의 핵심은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투표 비중을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다. 정청래 대표 측은 이를 “당원 주권 완성”이라고 규정하며 신속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절차적 정당성과 시기
정치는 언제나 숫자와 함께 움직인다. 특히 ‘과반’, ‘압도적’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숫자는 정당성의 증거처럼 사용된다. 그러나 숫자는 때로 진실을 숨기는 가장 정교한 위장술이 된다. 최근 우리 정치권에서 나타난 장면은 착시 현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대표적 사례가 더불어민주당의 당헌·당규 개정 투표다. 민주당은 지난 19~20일 164만여 명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당헌·당규 개정안에 대한 의견 수렴 투표를 했다. 세 가지 안건에 대한 투표 결과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 찬성 86.81% ▷지방선거 경선 후보자가 4인 이상일
더불어민주당이 권리당원 권한을 강화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놓고 전당원 투표를 실시한 결과, 모든 안건에서 찬성률이 86%를 넘겼다.민주당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권리당원 164만506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으며, 27만6589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16.81%였다.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가치를 1대1로 동일하게 하는 ‘1인 1표제’ 안건은 86.81%의 찬성, 13.19%의 반대로 집계됐다. 그동안 민주당은 대의원 1표에 권리당원 수십 표의 가중치를 부여해 왔고, 최근
농협·수협·산림조합·신협·새마을금고 등 5대 상호금융 중앙회장은 지난 14일 금융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부동산 및 건설업종 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상향 적용 시기 유예를 공식 요청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상호금융업권 대표이사들이 참석해 현재 업권의 연체율, 자본 적정성 등 건전성 지표를 공유하고,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충당금 상향 정책의 유예 필요성을 강조했다.농협중앙회는 이에 더해 전국 대의원 조합장 292명의 서명이 담긴 건의문도 함께 제출했다. 공동 건의문에는 5대 상호금융 중앙회장이 연서했다.상호금융업계는 "프
더불어민주당이 권리당원 ‘1인 1표제’ 도입 여부를 놓고 금주 최종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정청래 당 대표가 주도하는 이번 제도 개편은 당헌·당규 개정안과 맞물려 논의될 예정으로, 일부 지역 소외 우려와 당원 반발 등 변수 속에서 무난히 추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민주당은 지난 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인 1표제 보완 방안에 대한 공개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제도 도입의 의미와 예상되는 변화, 보완책이 집중 논의됐다. ‘대의원 역할 재정립을 위한 태스크포스’ 부단장을 맡은 이해식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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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오성라이온스클럽, 200포기 '사랑의 김장 나눔'으로 이웃 온기 더해
울산 오성라이온스클럽이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 장애 가정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지난 6일, 울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창훈 회장을 비롯한 오성라이온스클럽 회원 11명이 직접 참여했다. 회원들은 약 250만원 상당의 김장 김치 총 200포기를 직접 담그고 포장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완성된 김치는 지역 내 저소득 장애 가정에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 식탁을 책임지게 된다.오성라이온스클럽이 매년 연말 주관하는 이 행사는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에게 온기를 전하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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