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류경완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상남도 여성농어업인 육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농사용 전기요금 추가 인상 중단 및 실질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이 17일 제2차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이번에 통과된 「경상남도 여성농어업인 육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농촌 여성의 역할과 위상을 획기적으로 재정립한 것이 핵심이다. 조례 목적에 ‘농촌지역의 양성평등 확대’를 명시하며, 여성농어업인을 단순한 복지 대상이 아닌 농촌 성평등 실현의 주체로 공식 인정했다. 또한 실태조사를 의무화하여 정기적으로 현장의 목
경남도의회 류경완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상남도 여성농어업인 육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농사용 전기요금 추가 인상 중단 및 실질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이 17일 제2차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이번에 통과된 ‘경상남도 여성농어업인 육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농촌 여성의 역할과 위상을 획기적으로 재정립한 것이 핵심이다. 조례 목적에 ‘농촌지역의 양성평등 확대’를 명시하며, 여성농어업인을 단순한 복지 대상이 아닌 농촌 성평등 실현의 주체로 공식 인정했다. 또한 실태조사를 의무화하여 정기적으로 현장의 목
농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기후위기가 심화되는 시대, 농민들의 재해 위험을 국가가 분담하겠다는 정책 방향 자체는 시대적 요구와도 부합한다. 특히 자연재해에 따른 보험료 할증을 배제하겠다는 원칙은 오랜 기간 농업 현장에서 제기되어온 실질적 구조 개선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법안에는 심각한 문제점이 하나 남아 있다. 바로 자연재해 피해에 대한 ‘할증 배제 기준’을 대통령령에 위임했다는 점이다.이는 입법의 핵심 정신을 행정부의 재량에 맡기겠다는 것이며, 과거 양곡관리법 개정안에서 드
일본을 다녀온 사람들이 한목소리로 부럽게 생각하는 것이 완벽에 가까운 철도 교통 시스템이다. 일본의 철도는 안 가는 곳이 없을 정도로 동서남북을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연결하고 있다. 도쿄와 오사카를 비롯한 대도시는 지하철과 신칸센 등이 얽히고설켜 교통의 대동맥 역할을 한다. 1872년 메이지 시대에 시작된 일본의 철도 역사는 150여년이 넘었다. 개항을 통한 국제화와 전쟁에서 필요성에 따라 일본의 철도는 발전에 발전을 거듭했다.20세기 들어서면서 철도의 편리성과 중요성을 절감한 일본은 정책적으로 철도에 남다른 공을 들였다. 덕분에 일
국민의힘 이만희 국회의원은 11일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내로남불 행태가 도를 넘었다”며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이날 경찰청 자료를 통해 "전 후보자는 과거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관련 법안의 통과를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정작 본인은 최근 4년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속도 위반 및 신호·지시 위반 등으로 총 12건의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한 "전 후보자는 2017년 대선을 앞두고
PCIe 5.0 기반 NVMe SSD가 국내 시장에 출시된 지도 2년이 넘었다. PCIe 5.0 규격은 이론상 14,000MB/s급 속도를 구현할 수 있으나, 초기에는 10,000MB/s에 미치지 못하는 제품도 있었다. 현재는 최대 읽기/쓰기 속도가 PCIe 5.0 규격 대역폭 대부분을 충족하는 제품도 등장했다. 문제는 4TB 이상 대용량에 성능까지 뛰어난 제품은 거의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삼성전자가 선보인 PCIe 5.0 NVMe SSD ‘삼성전자 9100 PRO’는 PCIe 5.0의 강력한
일본에서 올해 7월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하는 가운데 규슈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지난달 하순 이후 발생한 소규모 지진이 3일 1000회를 넘었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도 도카라 열도 해역에서는 오후 4시 13분께 규모 5.5의 지진이 일어났다. 도카라 열도는 규슈섬 남쪽에 있는 유인도 7개, 무인도 5개를 뜻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기상청은 쓰나미 우려는 없으며, 진원 깊이는 20㎞라고 밝혔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주민 전원이 무사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보고를
글로벌 AI 검색 스타트업 라이너는 '라이너 검색 LLM'이 AI 검색 답변 생성에 사용되는 핵심 컴포넌트 평가에서 오픈AI GPT-4.1 모델보다 우수한 결과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라이너 검색 LLM은 사용자 질문을 분석하고 처리하는 데 필요한 8가지 핵심 컴포넌트를 통합해 자체 개발한 모델이다. 각 컴포넌트는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10여년간 축적한 라이너 사용자 데이터를 사후 학습했다. 라이너는 동일한 태스크를 기준으로 체계적인 내부 검증 프로세스를 통해 오픈AI의 GPT-4.1과 성능(
현대자동차가 상호관세 등 영향에도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전년비 10.5% 늘은 47만6641대를 판매한 것을 비롯해, 현대차·기아 합산 기준 상반기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1~6월 미국 시장에서 제네시스를 포함해 전년 동기보다 9.2% 증가한 89만315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10.5% 늘어난 47만6641대, 기아는 7.8% 증가한 41만6511대로 나란히 상반기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제네시스는 17.4% 늘어난 3만7361대로 이 역시 상반기 최다 기록이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수사 개시 22일 만인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신병 확보에 성공하면서 수사의 9부 능선을 넘게 됐다.수사 초반 최우선 과제로 간주된 윤 전 대통령 재구속까지 출범 채 한 달도 안 돼 속전속결로 마무리하면서 미지의 수사 영역인 외환 혐의를 파고들 추진력을 갖게 됐다. 일각에서는 현재의 수사 속도라면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한 권력 상층부가 연관된 내란·외환 혐의의 완전한 규명이라는 특검 수사 목표가 조기에 달성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내란 특검팀은 김건희·
경기도가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경기기후위성 1호기’를 발사한다. 광학위성인 1호기는 지구 저궤도에서 3년간 운용되며, 경기도 전역의 기후·환경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한다. 경기도는 1호기 발사를 앞두고 지난 16일과 24일 서울시에 있는 기후위성 제작 현장에서 도민 초청 견학 행사를 개최했다.초청 대상은 경기도와 기후도민총회에 참여한 도민이 함께 기후행동 실천 사례를 평가해 선정한 30명의 ‘평범한 기후영웅’ 도민이다. 견학 프로그램은 ▲경기기후위성 소
이범석 청주시장은 28일 전 부서에 “추진하고 있는 폭염 대책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꼼꼼히 보완해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8월 월간업무보고에서 “독거노인과 같은 취약계층 시민들에게는 안부 확인, 냉방 물품 지원 등에 신경써 폭염으로 피해를 입는 분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우 대책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는 신속하게 취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달 폭우로 발생한 도로 사면 유실 등 시설 피해에 대한 항구복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정부가 1년 5개월간 수업을 거부했던 미복귀 의대생들의 2학기 복귀를 전격 허용했다.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의대생 복귀와 교육에 대한 정부 입장’이 지난 25일 발표됐다. 미복귀 의대생들이 오는 2학기부터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것이다.8월 졸업 예정자들을 위한 국가
한국국토정보공사 인천경기남부지역본부는 오늘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하며 생명나눔을 실천했다.이번 헌혈은 혹서기 동안 헌혈 참여가 줄어들어 혈액 수급이 어려워질 것을 대비해 안정적인 혈액 공급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이날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이웃과 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LX인천경기남부지역본부는 분기별로 정기적인 단체 헌혈을 시행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신서범 LX인천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이번 헌혈운동이 혈액 공급
대한민국 육군의 주력지상무기 K2 전차가 폴란드에서 새롭게 양산된다.현대로템은 1일 폴란드 군비청과 65억 달러 규모의 폴란드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폴란드 K2 전차 긴급소요분 180대를 우선 공급하는 1차 이행계약에 이은 후속 계약으로 현지 기술이전과 생산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이번 계약에는 폴란드 K2 전차 추가 물량 116대와 최초 양산되는 폴란드형 K2 전차 64대, K2 계열전차 81대, 폴란드군 유지보수정비 서비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은 지난 7월 30일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생활대책 대상자 선정 과정 중 실제 경작면적을 인정받지 못해 대상자에서 제외됐다는 주민들의 민원 내용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와 정담회를 가졌다.생활대책 대상자에 선정되지 못한 한 주민은 “농작물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강한 햇빛을 피해야 하는 도라지, 더덕과 같은 작물을 벚나무 아래에서 재배해 왔는데 항공촬영사진에 나무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오늘 경기 안양에 위치한 쿠팡CLS 안양 1배송캠프를 찾아 폭염 및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난에 대비해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이번 방문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택배 종사자들의 온열질환 우려가 커짐에 따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부의 대응의지를 전달하고자 마련했다.이날 강 차관은 쿠팡CLS 관계자로부터 여름철 재난에 대비한 종사자 안전 관리 강화 방안을 보고 받은 뒤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강 차관은 “종사자가 안전해야 산업도 지속된다”며 “장시간 고
경기 화성특례시가 지난 7월 21일 동탄2지구 4단계가 준공됨에 따라 대규모 택지지구 기반시설 인수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동탄2지구 4단계 구간은 면적이 436만㎡에 달해 동탄2지구 전체 면적의 약 18%에 해당하는 대규모 구간으로, 시는 도시 기반 시설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인수인계를 위해 지난달 28일 ‘동탄2지구 4단계 인수인계 TF팀’을 구성했다.TF팀은 도로, 교통, 버스, 공원, 상하수, 하천, 녹지, U-CITY 등을 담당하는 15개 부서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가 함께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