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진행 중인 해외 숙련인력 양성사업이 본격적인 결실을 맺으면서 조선업 인력난 해소에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 시는 7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훈련소 내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에서 조선업 기술인력 수료식을 열었다. 수료식은 김두겸 울산시장, 무사예프 베흐조드 우즈베키스탄 이민청장, 하이룰라 보자로프 페르가나 주지사, 수료생과 교육 강사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 수여, 기념촬영, 교육 현장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총 97명의 수료생들은 지난 4월18일부터 약 3개월간 실시된 전기,
울산시가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요 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29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김두겸 울산시장은 세종 정부청사를 방문해 기획재정부 예산실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핵심사업을 직접 건의했다. 김 시장은 유병서 기재부 예산실장을 시작으로 박준호 사회예산심의관,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 등과 연이어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국가예산 반영이 필요한 울산시의 2026년도 주요 사업 11건에 대해 설명하고 국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건의 대상
최근 서울주 지역에서 발생한 단수 사태와 관련해 울산시가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으로 천상~언양 구간 송수관 복선화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기로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8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인해 송수관 일부가 누수되는 사고가 발생해 많은 시민들께 불편을 끼쳤다”며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총사업비 640억원 규모의 천상~언양 송수관 복선화 사업을 최대한 앞당겨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천상정수장에서 언양1가압장까지 태화강을 따라 매설된 송수관로는 연장 12㎞,
지난 23일 열린 울산시의회 제258회 임시회에서 ‘울산공업축제 추진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찬반 공방 속에 통과된 것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김종섭·공진혁·안대룡·김종훈·권순용 의원은 24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각에서 공업축제 예산에 대한 의도적인 사실 왜곡과 관련 조례 개정에 대한 편향적인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전날 같은 장소에서 “조례 개정으로 김두겸 울산시장은 올해 10월 있을 임기 마지막 울산공업축제에서 참가단체
울산시가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문화도시 도약’을 공식 선언했다.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를 울산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도시비전으로 삼아, 문화와 관광을 중심으로한 도시발전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반구천 암각화가 세계 유산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울산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만들기가 본격화되고 있다.김두겸 시장은 15일 세계유산 등재 기념 비전 발표 회견에서 “세계유산 등재는 단순한 기념이 아닌 울산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도시비전”이라며 울산의 미래를 그릴 ‘5대 전략과 22개 핵심사업’을 발표했
부산시는 1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돼, 부울경을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철도 기반의 안정적인 광역 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그동안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가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지난해 6월 박형준 부산시장은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조기 구축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또한, 지난 6월 개최된 재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지역균형발전 전략에 발맞춰 부산·울산·경남의 행정통합, 즉 부울경 메가시티 구상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특히 부산과 경남 간 행정통합 논의가 빠르게 진행 중이며, 성사되면 울산도 행정통합에 참여할 계획이다. 2022년 전국 최초로 출범했다가 해산한 ‘부울경 특별연합’ 대신 현재 초광역 경제동맹을 가동 중인 부울경이 800만 규모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삼각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지난 2일 김해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는 지방분권 강화, 국가 균형발
울산시가 17일 시청 본관 7층 접견실에서 ‘카프로 본사 울산 이전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최원호 태화그룹 회장, 박성명 카프로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해 본사 이전을 기념하고, 울산시와 기업 간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 의지를 다졌다. 카프로는 올해 5월 본사를 울산 남구 온산국가산단 내로 공식 이전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출하센터를 준공하며 전통 석유화학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수소 기반 에너지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울산시와 카프로는 ‘울산과 함
울산시는 김두겸 시장이 이끄는 해외사절단이 프랑스 파리의 대표 공연장인 ‘오페라 바스티유’와 2024 파리올림픽 카누 슬라럼 경기장인 ‘바이에르-쉬르-마른 수상경기장’을 시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찰은 울산시가 추진하는 세계적 수준의 복합 공연장과 국내 최초 국제 규격 카누 슬라럼 경기장 건립에 앞서 유럽 선진 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설계·운영 방향 등을 구체화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사절단은 오페라 바스티유를 찾아 공연장 설계, 시민 접근성, 프로그램 다양화 등 실질적 운영 전략 수립에 참고할 만한 방안들을 점검했다. 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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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기록적 폭염에...제주소방, 비상대책반 가동한다
제주 전지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9월 30일까지 72일간 ‘119폭염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대책반 운영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철저한 폭염 대비 지시와 소방청의 ‘폭염 119안전대책본부’ 운영 방침에 따른 후속조치다. 비상대책반 운영을 통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전방위적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119폭염 비상대책반은 상황총괄팀, 구조구급팀, 생활지원팀, 현장안전관리팀의 4개 실무팀으로 편성돼 폭염으로 인한 각종 재난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세부 소방안전대책으로 구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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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 “폭염 대책 점검으로 시민불편 최소화” 주문
이범석 청주시장은 28일 전 부서에 “추진하고 있는 폭염 대책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꼼꼼히 보완해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8월 월간업무보고에서 “독거노인과 같은 취약계층 시민들에게는 안부 확인, 냉방 물품 지원 등에 신경써 폭염으로 피해를 입는 분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우 대책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는 신속하게 취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달 폭우로 발생한 도로 사면 유실 등 시설 피해에 대한 항구복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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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적십자사, 폭염 극복 무더위 쉼터 . 도민 재난심리상담 운영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는 9월까지,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 어린이 등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십자 재난회복지원차량을 활용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행정안전부 및 제주특별자치도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활동가들이 폭염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빠른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도민 무료상담을 진행하며, 차량 내 모니터를 통해 심리사회적지지 교육도 시청할 수 있다.제주적십자사 정태근 회장은 “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폭염, 풍수해, 화재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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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회계감독, 자본시장 신뢰의 시작점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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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사각지대 막는다…경기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첫 인권 실태조사 실시
경기도가 8월 30일까지 도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첫 인권 실태조사를 진행한다.‘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란 농가인구 감소, 고령화, 인건비 상승 등 농업인력 수급 부족에 따라 단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입·출국 및 근로자 관리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계절근로자는 최장 8개월만 체류할 수 있다.지방자치단체별 필요 인원 신청에 따라 법무부가 필요성을 검토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한다. 경기도는 2021년부터 제도를 시행해 2023년 1,497명, 2024년 2,877명,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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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재활용도움센터 8개소 추가 운영
제주시는 올해 총 3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재활용도움센터 13개소 확충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상반기 완공된 8개소가 8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새로 운영을 시작하는 재활용도움센터는 그간 설치되지 않았던 농촌 지역인 금악리, 한림리, 봉성리, 유수암리, 고성리와 주택·상가 밀집 지역인 이도2동, 외도동, 오라동에 각각 조성됐다.시는 총 108개소의 재활용도움센터를 운영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폐기물 배출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공사 중인 나머지 5개소에 대해서도 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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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반팔·반바지 날개, 패션업계 웃는다
폭염이 일상이 되면서 체온을 낮추는 기능성 의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흡한속건과 접촉냉감 기능을 갖춘 ‘쿨링 의류’가 여름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며 패션업계는 관련 상품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랜드리테일의 애슬레저 브랜드 ‘신디’는 쿨링 기능을 강화한 애슬레저 제품으로 판매 재미를 보고 있다.대표 상품인 ‘편애깅스 아이스 텐션 조거핏 8.5부’는 가볍고 매끄러운 소재로 무더위에서도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초도 물량 완판 후 리오더를 하고 있다. ‘소로나 베이직 반팔티’와 ‘쿨 스판 테이퍼드 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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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실태 점검
제주시는‘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설치 완료 농가와 미착수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8월 말까지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보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농가당 최대 3백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2억 9,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24농가를 선정 진행하고 있다.시는 이 가운데 시설 설치를 완료한 94농가에 대해서는 사업계획서와 실제 설치 내역 간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사업에 착수하지 않은 30농가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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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 안강읍 이장들이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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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주행정복지센터는 안강읍이장협의회와 협력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접수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힘쓰고 있다.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인당 18만원~43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되는 정부 차원의 대규모 소비 진작 정책으로, 신청 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다.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접수가 가능한 가운데, 온라인에 익숙치 않은 고령층이 많은 안강읍에서는 어르신들이 대거 행정복지센터 접수처로 몰리며 현장이 복잡했다. 이에 안강읍이장협의회 소속 이장 46명이 자원봉사에 나서서 접수와 신청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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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와 진로 탐방 연계 미디어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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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는 시청자미디어재단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와 협력해 7월 30일부터 3일간 함양 금반초등학교에서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상 제작 체험 프로그램 ‘나도!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운영했다.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공동 기획됐다. 미디어 접근이 어려운 도서벽지 초등학생들에게 영상 제작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오는 11월 예정된 ‘에티오피아 배낭 진로 탐방’과의 연계를 통해 현지 인터뷰 및 영상 촬영의 사전 실습을 지원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