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종합체육축제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17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시·부산시교육청·부산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살고 싶은 부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구호로 내걸고, 오는 23일까지 일주일간 부산 전역에서 펼쳐진다.앞서 13일 부산시청에서 점화돼 시 전역을 순회한 성화는 이날 주경기장에 도착, 전국 선수단의 뜨거운 함성과 함께 개막식의 절정인 성화 점화식으로 열기를 더했다.박칼린 총감독이 연출한 이번 개회식은 ‘배 들어온다, 부산!’을 주제로 했
요넥스 배드민턴단이 5일 부산 강서체육공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북선발을 게임스코어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서울선발로 출전한 요넥스 배드민턴단은 1라운드에서 전북을 3-0으로 완파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2라운드에서는 국가대표 주전급 선수들로 구성된 강력한 우승 후보 부산을 상대로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고, 준결승에서 경기선발을 3-1로 제압하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결승전은 풀세트 접전을 벌인 치열한 승부
겹겹이 쌓였던 비구름이 걷히고, 파란 하늘에 금빛 가을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눈부신 하늘을 바라보다 보면, 가을빛을 가득 안고 떠났던 수학여행의 추억이 떠오른다. 수학여행 버스 안에서 하루 종일 들리던, 모든 반이 장기자랑 곡으로 골랐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악이 아직도 귀에 선하다. ‘난 알아요’에 맞춰 모두가 노래와 춤에 빠졌던 그 열기는 단순한 인기 그 이상이었다. 처음으로 ‘우리의 노래’를 만난 해방감과 설렘이었다.1990년대 초, 서태지와 아이들은 한국 대중음악의 질서를 완전히 바꿨다. 이전까지 성인의 사랑, 이별, 인생
구미시체육회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시 일원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구미시 소속 선수단이 경북도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 6개를 비롯해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21개 종목, 총 179명 구미시 선수단이 참가해 각 종목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스포츠도시 구미’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전국에 각인시켰다.특히 육상 손경미 선수는 여자 일반부 400m 허들에서 전국체전 4연패를 달성하며, 한국 여자 허들 종목의 간판선수로서 다시 한번 이름을 빛냈다. 또한 최
포항시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16개, 은 13개, 동 10개 등 총 3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경북 대표팀의 종합 4위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올해 포항시 선수단은 22개 종목, 191명이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했으며, 시의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과 학교·실업·생활체육의 균형 발전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포항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육상·유도·조정 3개 종목에서 금 7, 은 4, 동 3개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육상의 김동혁, 박해진, 유도의 전승범·배동현·이준환, 조정의 이수연·안희
제106회 전국체전 사전 경기에서 울산시청 카누팀이 금빛 물살을 갈랐다. 부산 강서구 서낙동강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경기에서 조광희가 3관왕, 김효빈이 2관왕을 차지하며 울산의 카누 강세를 입증했다. 지난 달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전국체전 사전경기 카누 종목에서 울산 선수단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하며 선전했다. 특히 조광희 선수는 남자 일반부 K-1 1000m, K-2 500m, K-4 500m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개인 3관왕에 올랐고, K-2와 K-4에서 조광희와 호흡을 맞춘 김효빈 선수
광주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난 26일 폐막한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6개 총 19개를 차지했다. 이는 광주 선수단이 획득한 금메달 6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 등 성과에 큰 기여를 한 것이다. 전체 메달 기준으로 2009년 광주대회 이후 가장 많은 성과이자 2021년 이후 최다 금메달 기록으로, 대회 개최지로서 광주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특히 시교육청과 학교가 함께한 실무추진단이 10차례 협의와 산업인력공단과의 8차례 협의를 거쳐 경기장과 훈련 환경을 빈틈없이 준비한
29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재명 대통령이 고대 신라 금관을 본뜬 도금 모형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실 관계자는 28일 "특별 제작한 도금된 모형 선물을 검토 중"이라며 "금관 모양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찬란한 장식과 독특한 형태의 신라 금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고려한 상징물로 해석된다.정상회담장도 금빛 콘셉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호를 반영해 회담장 분위기 전반을 ‘화려함’에 맞춘다는 설명이다.이번 방한은 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부 멀리뛰기 결승이 열린 지난 19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 7.91m의 기록으로 챔피언 자리에 오른 성진석은 시상대에서 내려와 금메달을 강재호 울산시청 육상팀 감독의 목에 직접 걸어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왼쪽 발목에 테이핑을 칭칭 감은 채 출전한 그는 경기 시작이 1시간가량 지연되고 차가운 바람이 부는 악조건 속에서도 흔들림이 없었다. 도움닫기 전 관중을 향해 박수를 유도하며 특유의 여유 있는 미소를 지었던 그는, 힘찬 도약으로 울산의 금빛 행진을 이어갔다. 성진석은 경기
충북선수단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 체육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전국에 각인시키기 위해 출격한다.충북은 올해도 육상 해머던지기·소프트테니스·롤러·우슈 등 전통 강세 종목을 앞세워 금빛 사냥에 나선다.육상 일반부 해머던지기는 올해도 충북의 텃밭이다. 무려 22연패를 향한 대장정이 펼쳐진다. ‘충북의 망치’라 불리는 선수들이 이번에도 메달 독주 행진을 예고한다.충북대학교는 소프트테니스 단체전 10연패에 도전한다.충북 체육의 상징적 종목은 롤러·우슈·소프트테니스·조정·사격·양궁이다. 특히 롤러·우슈·소프트테니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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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 여섯 번째 세무실무전문가 36명 배출
한국세무사회가 운영하는‘신규직원양성학교’가 여섯 번째 수료생을 배출했다.24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6기 신규직원양성학교 수료식’ 현장은 따뜻한 박수와 웃음으로 가득찼다. 지난 9월부터 2달간 진행된 이번 과정은 세무업계의 미래를 이끌 신입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실무 역량 배양을 목표로 운영된 6기 수료식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36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세무·회계 기초부터 민원 응대, 전산회계, 세무사 사무소 실무 예절까지 실질적인 교육이 이어졌다.한 수료생은 "같은 길을 걷는 친구들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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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청소년상담자 150여 명 한자리에 ‘2025 서울청소년상담자대회’ 성황리에 열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서울지역협의회는 10월 24일 무하아트센터에서 ‘2025 서울청소년상담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서울시 24개 자치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근무 중인 청소년상담사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고 상담 현장의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프로그램 발표 및 시상 △우수기관 및 유공자 표창 △상담사 힐링을 위한 연극 관람 △상담자 간 교류의 시간 등이 이어졌다. 특히 상담사들의 정서적 회복과 재충전을 위한 연극 프로그램은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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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경기도의회와 '입법영향분석 개선' 합동 토론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4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2층 예담채에서 경기도의회와 공동으로 ‘입법영향분석 개선 합동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제주도의회와 경기도의회 관계자 및 입법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법규 입법영향분석 제도의 실효성 제고와 개선 방안 모색, 우수 사례 공유 등이 진행됐다.제주도의회에서는 입법평가위원으로 활동했던 차현숙 한국 법제연구원 본부장이‘조례 입법평가 실효성 확보 방안’을 주제로 ▲제주의 입법 영향평가 사례 ▲조례입법평가 제도화 현황 분석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전문가 의견 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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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인상으로 결정되는 우리의 미래 - 변화의 파도 속에서, 나의 마지막 인상을 지켜내는 법
요즘은 미래를 이야기하기가 조심스러운 시대이다. 무엇을 예측해도 금세 달라지고, 어제의 정답이 오늘은 낡은 이야기가 되곤 한다. 변화의 파고속에서 기업은 한해 결산 마무리 및 성과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고, 청년들은 취업의 문을 두드리며 면접 등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성과가 곧 생존을 결정하고, 비교가 곧 평가가 되는 냉정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남을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이다.면접 시 아무리 미소를 짓고 준비된 답변을 잘 해도 마지막에 “별도 질문이 없습니다.” 라는 말 보다는 “부족하지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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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이 데이터로 농사를 짓는 스마트농업 시대를 열었다. 군은 지난 28일 디지털농업지원센터에서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현황보고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데이터 기반 농작물 관리 성과를 공유했다. 시연 현장에서는 드론스테이션에서 드론이 자동 이륙해 마늘밭 상공을 비행하며 영상 촬영을 진행, 토양·기상 센서와 생육 정보를 분석해 적정 물주기 시기와 양을 자동 계산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이후 스프링클러가 자동으로 작동하고 스마트폰 앱과 컴퓨터 관리화면을 통해 현장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제어되는 모습이 시연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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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는 지난 28일 지사 대회의실에서 지사 청렴슬로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청렴슬로건 공모전은 공사 직원들의 청렴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 직원이 지사를 대표하는 청렴 슬로건을 제안했다. 본선에 오른 12건 중 참신성, 전달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농어촌사업부 이성원대리가 최우수상을, 농지은행관리부 김가현 대리와 농어촌사업부 김찬희 대리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의성군위지사를 대표하는 청렴슬로건으로 ‘맑은 물이 강을 이루듯, 청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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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를 무너뜨리고 책임을 외면한 교육청의 민낯
교단에서 헌신하던 한 중학교 교사가 결국 학교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유서엔 “학생·가족과의 갈등으로 힘들었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수 차례의 민원 전화, 학생 가족의 반복된 압박이 교사의 일상을 집어삼켰다는 증언이 나왔다. 제주도교육청의 진상조사가 우여곡절 끝에 이루어졌지만, 5개월 넘게 지연되고 있다. 진상조사가 1차례 연기된 이후 여전히 석연치 않은 이유로 진상조사가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교육청은 경찰 조사를 지켜보며 공개 일정도 미루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다루는 사안과 교육청이 다루는 사안은 결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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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리틀야구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5 안동시장배 전국어린이야구대회』가 오는 11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 용상야구장과 안동드림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안동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안동시야구소프트볼협회와 한국리틀야구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70개 팀, 1,400여 명이 참가해 전국 리틀야구 최강의 자리를 놓고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는 U-9부와 U-11부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리틀야구 경기규칙과 일반야구 규칙을 적용한다. 경기 시간은 U-9부 1시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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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수확 후 사과원 관리가 내년 품질 좌우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내년도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 수확 후 사과원 관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올해는 여름철 낮과 밤 온도가 높은 상태로 지속되고, 가을철 잦은 강우와 일조 부족으로 꽃눈분화 환경이 불량했다. 또한 겨울철 양분 저장에도 좋지 못한 환경이 지속돼 수확 후 적절한 시비와 관수로 과실 생산에 소모된 양분을 보충하고 내년 생육 초기에 사용할 저장 양분 확보가 필요하다.수확을 마친 사과원에는 과실 생산에 소모된 양분을 보충하고 다음 해 발육 초기에 이용될 저장 양분을 위해, 잎이 떨어지기 전 기온이 낮은 오전에 요소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