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에서 F인 사람이 어느 순간 T처럼 느껴진다면, 성향이 바뀐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감정을 너무 오래 써온 끝에 찾아온 ‘회복이 필요한 신호’일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만화로 보는 1분 철학 관계 수업』 은 바로 그 지점에서 철학자들의 지혜로 관계를 다시 보게 한다. 좋은 사람이 되려다 지쳐버린 경험, 29페이지에 딱 그 내용이 있었다. “공감은 나누는 것처럼 보이지만, 네가 그 한계를 모르면 너를 다 소진시켜버릴 수도 있어.” 라며 상대를 이해하되 내가 무너지지 않을 만큼만, 선을 그을
처음 스마트폰이 보급되던 시절이 아직도 생생하다. 버튼을 눌러 전화를 걸던 것이 익숙했던 나에게 화면을 밀어 사용하는 방식은 쉽지 않았다. 전화를 끊으려다 다른 화면을 열고, 문자를 보내려다 엉뚱한 기능을 눌러 몇 번이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곤 했다.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그러나 시행착오가 쌓이면서 조금씩 손에 익기 시작했고, 어느새 스마트폰은 자연스럽게 일상이 됐다. 지금은 없으면 하루가 불편한 도구가 됐다.인공지능 시대를 마주하는 요즘도 그때와 비슷한 감정을 다시 느낀다. 눈앞에서 신기
포항시 북구보건소 트라우마센터는 문학 치유 프로그램인 ‘2026년 마음을 쓰다: 일상 에세이’ 글 쓰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재난과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와 스트레스에 노출된 포항 시민의 심리 안정을 도모하고 자기 이해와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일상 속 생각과 감정을 글로 풀어내는 에세이 쓰기 창작 활동은 자기 이해와 부정적 감정 해소, 긍정적인 자아상 확립에 도움을 준다. 특히 참여자들이 만든 글을 공동 출간물로 제작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부여함으로써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일정은 3
1주전
청년 작가 최무연의 개인전 ‘찰나의 빛, 영원의 흔적’이 15일까지 송도 센트럴파크호텔 로비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는 자연 속에서 스쳐 지나가는 빛의 순간을 회화로 포착하며, 짧은 찰나가 남기는 감정과 시간의 흔적을 담아낸 작업으로 구성됐다. 최무연 작가는 바다와 하늘, 수평선이라는 단순한 구조를 통해 복잡한 감정을 절제된 화면으로 풀어내며, 자신만의 색채 언어를 구축해 가고 있다.전시장에는 푸른색을 중심으로 한 바다 연작이 주를 이룬다. 잔잔한 수면 위로 번지는 빛의 흐름과 수평선 너머로 이어지는 공간감은 관람객으로 하
한일 정상이 일본 우베시 조세이 탄광에 수몰된 한국인의 신원 확인을 위해 DNA 감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 복원 이후 과거사 문제에 첫발을 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 나라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는 1942년 2월 3일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해안의 해저 갱도에서 발생한 사고로 당시 강제 동원된 조선인 136명을 포함해 총 183명이 사망했다. 당시 일본 정부와 언론
한일 정상이 13일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 희생자 유해의 신원 확인을 위한 DNA 감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국간 셔틀외교 복원 이후 과거사 문제에 첫발을 뗀 셈이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 나라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했다.조세이 탄광 사고는 1942년 조선인 136명을 포함해 총 183명이 사망한 비극으로, 80여 년 만에 유해가 발견되면서 신원 확인 문제가 대두됐다. 양국은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감정 추진 방안을 논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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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떠올릴 때, 우리는 종종 인물이 남긴 한 문장을 기억합니다. 이야기를 정리하는 대사, 감정을 응축한 독백, 혹은 관객을 향한 마지막 선언 말입니다. 그러나 어떤 영화는 그 선택을 과감히 포기합니다. 말은 멈추고, 대신 음악이 전면에 나섭니다. 이때 음악은 배경이 아니라 서사의 마지막 화자가 됩니다. 설명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장면 전체를 끌고 가며 끝을 책임지는 존재가 됩니다. 최근 넷플릭스로 본 〈어쩔 수가 없다〉도 이 구조가 매우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엔딩은 대사 없이 그 자리를 첼로의 선율이 채
가수 윤미주가 지난달 2집 싱글 ‘추억의 연가’를 발표하며 자신만의 감성으로 음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선보인 1집 ‘매화꽃 지기 전에’가 잔잔한 여운으로 호평을 받은 가운데, 이번 신곡은 시간과 기억을 테마로 한층 깊어진 감정을 담아냈다.이번 2집 발표에는 윤미주만의 음악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두 곡은 음원 등록을 함께 마쳤지만, 동시에 공개할 경우 한 곡의 메시지가 묻힐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순차 발표를 선택했다. 빠른 소비보다 노래 한 곡이 온전히 전달되는 시간을 택한 것이다.1집 ‘매화꽃 지기 전에’는 스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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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 위에 빛과 그리움의 결을 쌓아 온 문소정 작가가 18번째 개인전이 송도 센트럴파크 로비 갤러리에서 15일 개막,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병오년, 말의 해를 맞아 ‘말’이라는 매개로 삶의 희로애락과 시간의 흐름을 응시하며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자 기획되었다. 문소정 작가는 “그림을 그리면서 계속되고 있는 빛의 선명한 응시와 내밀한 그리움의 근원을 캔버스에 투영해 오는 오랜 나의 시간”이라 소개하듯, 말의 눈빛을 통해 자신과 삶의 기억, 감정을 응축해 왔다.작품 속 말들은 순하고 깊으며 신비로운 눈빛으로 각기 다른 자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이해하는 법, 관계와 삶을 바꾸다심리상담 현장에서 오랜 시간 사람들의 마음을 마주해 온 황필수가 신간 ‘감정이 태도가 되지 않게’를 펴냈다. 출판사는 ‘도서출판 등’이다. 이 책은 감정을 통제하거나 억제해야 할 대상으로 보는 관점에서 벗어나, 감정을 삶의 신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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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식 10년의 여정’ 비춰줄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6’ 발간일 공개
세계적인 레스토랑 및 호텔 가이드인 미쉐린 가이드는 오는 3월 5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6’의 공식 발간을 위한 미쉐린 가이드 세리머니 행사를 개최한다.미쉐린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을 시작으로 미쉐린 가이드 선정 레스토랑을 지속적으로 발표해 왔으며, 2024년부터는 부산 지역의 레스토랑을 포함해 한국에서 진화해 나가는 미식의 폭과 깊이를 보다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한국에서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미쉐린 가이드는 ‘한국 미식 10년의 여정(A Dec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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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70억 농업보조금 집행 한 달 앞당겼다
지원 규모보다 ‘언제 집행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의성군의 농업 행정 일정이 앞당겨졌다.의성군이 올해 70억 원 규모의 농업 보조사업을 2월부터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집행 시기를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겼다.농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농가 경영 부담이 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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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설 연휴 종합대책 발표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광명시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광명시는 이 기간 총괄반, 재해·재난대책반, 교통대책반, 보건의료반, 청소대책반 등 11개 대응반에 21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응급 상황 즉시 대응…의료·재난 안전망 24시간 유지시는 설 연휴 기간 응급·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운영하고,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통해 응급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응급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광명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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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사칭해 테러 메모 남긴 30대 송치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여성병원에 테러 암시 메모를 남긴 A씨를 공중협박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27일 오후 청주시 청원구의 한 산부인과 대기실 의자 위에 “FBI다. 테러 위험이 있으니 환자들을 대피시켜라”는 내용의 메모를 놔둔 혐의를 받고 있다.이틀 뒤 메모를 발견한 병원 관계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추적해 검거했다./이용주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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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PUBG: 블라인드스팟’, 얼리 액세스 출시…5:5 무료 PvP 슈팅 경험 제공
크래프톤, PUBG 세계관 기반 신작 ‘블라인드스팟’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 5:5 탑다운 PvP 슈팅 게임 무료 제공 및 경쟁전 시즌 예고.크래프톤은 5일,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게임 ‘PUBG: 블라인드스팟’을 글로벌 얼리 액세스 형태로 출시했다고 밝혔다.탑다운 CQB 전투 구현…전략·전술 중심의 PvP 슈팅‘블라인드스팟’은 탑다운 시점 기반의 5:5 PvP 슈팅 게임으로, 실내전(CQB: Close Quarters Ba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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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신이디피, 결산 현금배당 1주당 100원 결정
2차전지 부품 회사 상신이디피가 결산 현금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00원을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기준 0.6%이며, 배당금 총액은 13억3282만1900원이다.배당기준일은 2026년 2월 28일로 잡았다.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2026년 4월 30일이며, 관련 안건은 2026년 3월 31일 예정된 주주총회 승인을 거치게 된다.종목 시세 정보에 따르면 상신이디피의 주가는 2월 10일 16시 10분 기준 1만6130원이며, 전일 대비 490원 상승했다.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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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세뱃돈, 10만원 42%-5만원 37%
성인들이 설 명절 때 세뱃돈 지출을 가장 부담스러운 요소로 꼽았다는 설문 결과가 공개됐다.10일 카카오페이가 금융 브랜드 저널 '페이어텐션'을 통해 진행한 설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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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줍는 어르신 소외감 없도록
세계봉사단은 최근 인천시 부평구 부평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설 명절 맞이 ‘사랑의 떡국떡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추위 속에서도 폐지 수거로 생계를 꾸려가는 어르신 16명에게 떡국떡 상자를 선물하고 위로했다.세계봉사단은 동 행정복지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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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병두 상무이사, 아주IB투자 주식 1만1000주 매도
아주IB투자의 허병두 상무이사가 2월 10일 공시를 통해 보유 주식 변동 내역을 밝혔다. 허 상무이사는 2026년 2월 6일 장내매도를 통해 보통주 1만1000주를 매도했다.이번 매도로 인해 허 상무이사의 보유 주식 수는 6275주로 감소했으며, 지분율은 0.01%로 유지됐다.아주IB투자의 종목시세정보에 따르면, 2026년 2월 10일 장마감 기준 주가는 전일 대비 75원 하락한 4865원이었다.최근 실적을 보면, 2024년 12월 결산 기준으로 아주IB투자의 자산총계는 3417억원,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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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대여요금 합리화 조례안...도의회 상임위 통과
렌터카 대여요금을 합리화하기 위한 조례안이 제주도의회 상임위를 통과했지만, 전세버스사업자 등록 기준 완화는 반영되지 않았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10일 446회 임시회에서 도가 제출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 조례 개정안을 수정 의결했다.이 조례안은 당초 렌터카 대여료 할인율 상한제와 전세버스 보유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환도위는 이날 심의에서 비수기에는 최대 90% 할인하고, 성수기는 신고한 요금을 받으면서 들쭉날쭉한 렌트카 대여료에 대한 ‘할인율’ 명시하도록 하는 조례안을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