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저출생·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해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관련 부처 협의체에 불과했던 기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한계를 극복할 보다 강력한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겠다는 절박한 의지로 보인다.한국의 합계출산율이 지구촌에서 부동의 꼴찌라는 사실은 전세계인의 상식이 됐다.지난해 말 0.6명대로 주저앉았고 올들어서도 내리막을 타 매월 최저 기록을 경신해가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우리 인구는 불과 40년후 현 5150만명에서 3000만명대로 내려앉는다.나라 곳간을 채워줄 생산가능인구
저출생으로 시시각각 인구가 감소하는 국가 비상사태가 이미 기정사실이다.통계청이 29일 인구동향 통계를 통해 올 1분기 출생아 6만 474명, 사망자 9만 3626명으로 자연감소 3만 315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전년 동기 0.82명보다 크게 줄어 역대 최저다. 이대로 가면 올 연간 합계출산율은 0.6명대에 이를 것이라는 경고이다.다시 출산율 역대 최저, 인구감소 비상지난 3월 한 달만을 떼어놓고
DL이앤씨가 지난 2일 잠정 실적발표에서 연결기준 2024년 1분기 매출 1조8905억원, 영업이익 609억원 및 신규수주 1조 9109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규수주 실적은 예년 수준이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DL이앤씨는 ▲그동안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의 선제적 구축에 힘써왔고 ▲올해 주택을 비롯해 토목·플랜트 분야의 수익성 높은 양질의 프로젝트를 선별해 수주 활동을 한 것이 재무안정성을 입증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DL이앤씨는 2021년 이래 순
민선 8기 주요 문화공약인 제주역사문화지구의 최종 기본 구상으로 신산공원의 근린공원을 유지하되 그 일대를 역사ㆍ생태ㆍ문화 마을 테마로 물들이는 ‘제주마을’ 조성이 제안됐다.이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연구원이 27일 도청 1청사 별관 자연마루실에서 마련한 제주역사문화기반 구축 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제기됐다.이날 연구진에 따르면 이들이 산출한 사업 추진 단계 및 최저 비용으로 제주역사문화지구 조성 비용은 2028년 조성 완료를 목표로 310여 억원, 2027년 착공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 총보수를 연 0.0098%로 인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최저 수준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10일부터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 총보수를 연 0.05%에서 0.0098%로 인하한다.‘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는 국내 최초 양도성예금증서 1년물 금리를 추종하는 금리형 ETF다. CD 1년물 금리를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자산운용 업계 1위 삼성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 보수를 대폭 인하하자 다른 자산운용사들도 잇따라 ETF 보수 인하 경쟁에 나섰다. 일부에서는 자산운용사 순이익 하락으로 이어지며 치킨게임이 벌어지는 게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9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 대표지수 ETF 4종의 총 보수를 지난달 19일부터 연 0.05%에서 최저 수준인 0.0099%로 인하했다.보수가 인하된 상품은 환오픈형이자 배당을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토탈리턴형 ▲KODEX 미국S&P500TR
10시간전
고물가와 고금리로 제주지역 소비 심리 위축이 지속되면서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1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통계청 제주사무소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4년 4월 제주 산업활동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소비 동향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제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89.4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3월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오락·취기·경기용품 소비가 1년 전보다 30.4% 급감했다. 또 의복, 가전제품, 화장품(-7.6%
12시간전
제주지역 소비 지표인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1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통계청 제주사무소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4년 4월 제주 산업활동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제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9.4을 기록했다.이는 2023년 3월 88.1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전년 동월 대비 오락·취기·경기용품 소비가 30.4% 감소했고, 의복, 가전제품, 화장품, 음식료품 감소세가 컸다. 지난 4월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
용인특례시의회 김희영 부의장은 27일 4층 대회의실에서 의회 정책지원관들과의 ‘다선의원-정책지원관 간담회’를 개최했다.상현1·3동을 지역구로 둔 김희영 부의장은 용인특례시의회 제7대부터 제9대까지 활동하고 있는 3선 의원으로, 이날 자리는 정책지원관들과 그동안의 경험을 공유하고 격의 없이 소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김희영 부의장은 ‘문화‘의 이론적 토대를 시작으로 지역문화 활성화와 공공 문화 자본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역대 최저 출산율과 그로 인한 인구 및 지역 소멸 방지 대책으로 지자체의
2023년 중부지방국세청 조세심판원 심판청구 인용율이 16.3%로 7개 지방국세청 중 과세품질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국세청과 광주국세청이 13.0%로 두번째 나쁘고, 대전국세청 12.2%, 인천국세청 11.7%, 부산국세청 11.5% 순이다. 대구국세청은 6.1%로 과세품질이 가장 높다. 조세심판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부국세청 심판청구 처리대상 2516건 중 2123건이 처리됐고, 이 중 345건이 인용돼 인용율이 16.3%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7년간 심판청구 인용율은, 2017년 28.0%, 2018년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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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부교육지원청, 소규모병설유치원 공동 교육과정 운영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소규모 병설유치원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부터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성공적 운영을 위해 31일부터 해당 유치원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사공동체 모임을 운영한다.공동교육과정은 3학급 이하의 소규모 병설유치원을 대상으로 15개원의 중심유치원과 21개의 협력유치원으로 구성해 체험학습, 교육활동 행사, 방과후 특성화 활동 등 교육활동과 학사일정 등을 협력적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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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살예방센터 ‘생명사랑 동행촌 만들기’ 시민 제안 토론회 성료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5월 29일 서울시민 100인과 함께 ‘생명사랑 동행촌 만들기’ 시민 제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시민 제안 토론회는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에서 진행됐으며, 마을의 자살 위험을 높이는 위험요인과 자살을 줄이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조직, 지원, 실천에 대한 토론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효과적이며 근거에 기반한 ‘서울형 동단위 사업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을의 구성원인 통장과 동대표, 소방, 경찰, 주민센터,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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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특사단, 동부건설 엘살바도르 현장 방문
18시간전
동부건설은 지난 31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민국 국회의원이 자사의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교량 건설 및 도로 확장 공사’ 현장에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현지시간 1일에 예정되어 있는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취임식에 우리나라 정부의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한 방문의 일환으로, 엘살바도르 최대 인프라 사업인 동부건설의 로스초로스 프로젝트 현장 시찰 및 우리나라 임직원 격려를 위해 추진됐다.이날 현장을 방문한 특사단은 전체 공사 구간을 둘러보며 공사 현황에 대한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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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울주군 찾아가는 교과서 클래식 음악회 운영 시작
울주군은 문화 소외지역 학생들을 위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2024년 울주군 찾아가는 교과서 클래식 음악회’ 교육을 지난 5월 29일 상북초등학교 소호분교를 시작으로 운영한다.본 교육은 관현악단 오케스트라가 학교로 찾아가 교과서 수록 클래식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해설과 함께 연주하고 퀴즈와 악기 체험 등 학생 참여 활동도 함께해 학생들의 문화 소양을 높이는 음악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다.앞서 4월 울주군은 관내 학교들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선정 기준에 따라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4개교 등 총 10개 참여 학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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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벼농가 소득 3796만원…농가 평균보다 낮아
지난해 농가소득이 사상 처음으로 5000만원대에 진입했지만 벼농가 소득은 평균보다 1287만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4일 발표한 2023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농가소득은 5083만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지난해 농업소득은 농업 총수입이 전년 대비 9.6% 증가하고 농업경영비는 6.6% 증가함에 따라 17.5% 증가한 1114만원을 기록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의 선제적 수급대책에 따라 수확기쌀값이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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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영 칼럼] 당신의 세대와 나의 세대는 이어지지 못할만큼 다른가?
광명지역신문=고은영 본지 편집위원 / 유스픽업 교육협력팀장> TV 프로그램이나 인터넷상에서 요즘 지속적으로 회자되는 단어가 ‘MZ’, ‘세대’다. 세대간 차이점이 있다는 것에 공감을 유도하는 게시글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MZ’라는 이름으로 묶이는 것을 더 이상 긍정적으로 보지 않으려는 이들과 스스로를 특정세대로 명명하며 가치관을 형성하려는 이들까지...사람마다 반응은 제각각이다. 누군가는 애써 스스로를 세대에 묶으려 하고, 누군가는 빠져나오려 한다, 이는 각자가 가지는 ‘세대’의 개념과 무게가 다르다는 의미인데,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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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자원시설세’로 지자체 해외연수 가나
1시간전
원전 지역자원시설세 지급 범위가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 지자체로 확대됨에 따라, 울산 지역 구·군도 관련 조례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지역자원 보호 등을 위한 목적세임에도 대부분 지자체 조례가 이를 이용해 ‘국·내외 연수’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목적에 따른 집행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일 울산시와 5개 구·군에 따르면, 최근 동구와 북구는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의 입법예고를 마쳤다. 이달 중순 열릴 예정인 각 의회 정례회에서 해당 안건이 심의되고, 통과 시 공포·시행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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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사건 합의서 왜 안써줘”, 동거녀 또 폭행한 40대 실형
1시간전
동거녀가 폭행 사건 합의서를 써주지 않자 목을 조른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은 특수협박과 특정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동거녀 B씨와 약 1년간 교제했는데, 지난해 5월 양산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B씨에게 재판 중인 사건의 합의서를 요구했다. 그는 B씨가 이를 거부하자 격분해 목을 졸랐다. B씨가 주저앉자 A씨는 B씨의 뒤통수를 바닥으로 누르며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 A씨는 앞서 물건으로 B씨를 폭행하고 물건을 손괴해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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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기에 깔린 80대 병원이송
1시간전
2일 오전 9시10분꼐 울산 울주군 두산리 농로 일원에서 80대 남성 A씨가 경운기에 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께 “경운기에 사람이 끼어 못 빠져나오고 있다”는 인근 시민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이날 오전 논에서 제초 작업 후 경운기를 몰고 나오다 옷이 경운기 앞 바퀴에 감기면서 기계에 깔린 것으로 추정된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에 의해 A씨는 오전 9시48분께 구조됐다. 양쪽 무릎 골절 등 상해를 입고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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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디지털화 학생안전 강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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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시설물 안전관리의 방법적 한계를 극복하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더욱 완벽하게 보장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 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울산시의회 이성룡 의원은 울산시교육청을 대상으로 현재 육안으로 하는 한계가 있는 점검 방법을 대체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도입 시기 등에 대한 서면 질문을 했다고 2일 밝혔다. 학생들의 안전을 더욱 완벽하게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설물의 안전점검 주기를 단축하고 점검 횟수를 대폭 늘려야 하지만, 예산·비용을 감안할 때 무작정 늘린다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