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찬 바람을 뚫고 서울 대학로에 옹기종기 모여들어 술잔을 기울이며 시를 이야기하는 모임을 가졌다. 계간 『문학리더스』 신인문학상 시상식이 열린 것이었다. 올해 새롭게 탄생한 9명의 시인과 수필가의 탄생을 조촐하게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였는데, 신인 가운데 제주에서 올라온 김오진 시인은 “오름을 오르며, 일터에서 일하며, 길 위에서 스쳐 간 상념들을 한 줄의 언어로 채워 넣었습니다”라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그의 당선 시편들에서는 제주 섬의 바람 냄새가 물씬 풍겼다. 게다가 「산소에 누워」 외 2편으로 당
충남 홍성군은 ‘홍주읍성 복원사업의 과제와 비전 토론회’가 지난달 28일 홍성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지역주민과 관련 연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홍주읍성 복원‧정비를 통한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 확립 및 향후 지역발전의 초석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에서는 충남연구원 박철희 수석연구위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안희자 연구위원, 공주시 문화유산과 최명진 고도육성팀장이 발제자로 나서 △홍주읍성의 가치 제고를 통한 활용 전략 △홍주읍성의 관광 잠재력 분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진행된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해 "성장 잠재력 제고를 위해서 예측 가능한 무역 투자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이를 미뤄봤을 때 미국발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경계의 필요성을 이야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요하네스버그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지속 가능한 성장' 이라는 주제로 열린 G20 정상회의가 진행되었다. 이 대통령은 제1세션 연설에서 "세계무역기구의 기능 회복은 우리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입장을 밝
중랑구가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를 위해 '핵점포 지정 및 모범상인 표창 수여'와 '고객지원센터 개소' 사업을 잇달아 완료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먼저 구는 지난 11월 12일 전통시장 핵점포 지정 및 올해의 모범상인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핵점포’는 상권을 대표하고 활성화를 이끌어갈 잠재력 있는 중심 점포를 의미한다. 올해 처음으로 지정된 핵점포는 ▲소문난 순대국 ▲맛나네김치 ▲쭈꾸미부대 ▲소문난 순대국 왕족발(중랑동부시
우버가 미국에서 보편화된 서비스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직 성장 여지가 매우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우버 최고재무책임자는 미국 내 시장 침투율이 약 15%에 불과하며, 이는 우버가 활동하는 10개 주요 국가의 평균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겉으로 보기엔 일상 속에 깊이 자리 잡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우버가 창립된 미국에서도 여전히 고객 기반 확대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CFO는 대도시에 거주하는 투자자들이 자신의 높은 이용 빈도를 기준으로 시
충북 제천시가 조성한 ‘제천 천연물 지식산업센터’가 지역 천연물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강소기업 및 스타트업 육성의 ‘성장 엔진’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총 사업비 292억원을 투입해 제2 바이오밸리 내에 건립된 이 센터는 연면적 1만366㎡ 규모를 자랑한다.  48실의 임대형 공장을 갖추고 천연물 관련 스타트업, 청년 창업, 중소·벤처기업 등 잠재력 있는 기업들의 입주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4월 준공한 천연물 지식산업센터는 천연물 산업 관련 기업들
한화생명이 금융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차세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25 미래금융인재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미래 금융을 이끌 잠재력 있는 인재의 아이디어가 실제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공모전은 AI, 글로벌, 투자, 헬스케어, 블록체인 등 5개 분야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각 분야별 주제를 선택해 금융 관점을 더한 아이디어 기획안을 제출할 수 있다.대회는 1라운드, 2라운드, 파이널라운드 총 3단계로 진행되며, 1라운드 합격자는 한화생명의 인재 육성
강원특별자치도는 업력 20년 이상인 장수기업 가운데 견실한 경영 능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갖춘 '강원형 대표기업' 6개 사를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 백년기업'으로 최종 선정하고, 12월 3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인증서를 전달했다.백년기업 제도는 단순한 장수기업 인증을 넘어, 20년 이상 꾸준히 경영 능력을 입증하고, 도전과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며 강원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 기여한 '미래 100년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기업을 발굴하여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2012년 첫 시행 이후 올해
인공지능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30% 이상의 빠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AI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1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이러한 기술 발전과 함께 교육환경도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가 미래 산업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 성장을 이루는 데 매우 중요한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우리는 모두 각기 다른 잠재 능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잠재력은 획일적인 주입식 교육 방식 아래에서는 제대로 개발되기 어렵다.우리 고유의 주입식 교육방식으로 역사적인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도 사실
강원특별자치도는 업력 20년 이상인 장수기업 가운데 견실한 경영 능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갖춘 '강원형 대표기업' 6개 사를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 백년기업'으로 최종 선정하고, 12월 3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인증서를 전달했다.백년기업 제도는 단순한 장수기업 인증을 넘어, 20년 이상 꾸준히 경영 능력을 입증하고, 도전과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며 강원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 기여한 '미래 100년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기업을 발굴하여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2012년 첫 시행 이후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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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연말을 위한 독일 대표 크리스마스 마켓 3곳
어릴적 크리스마스 하면 거리마다 울려 퍼지던 캐럴 소리, 반짝이는 조명과 장식들로 가득했던 풍경이 떠오르곤 한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런 따뜻하고 설레는 분위기는 점차 찾아보기 어려워졌고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와도 문득 실감 나지 않을 때가 많다. 점차 잊혀가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매력을 다시금 경험하고 싶다면, 깊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유럽 현지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하는 건 어떨까. 차가운 겨울밤을 밝히는 수천 개의 불빛, 달콤한 향기, 그리고 캐럴이 어우러져 동화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이 글에서는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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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인천시가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낮추고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급증하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로 2019년부터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다.인천시는 이번 제7차 계절관리제에서 제6차 대비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를 1㎍/㎥ 낮춘 22.5㎍/㎥를 목표로 ▲시민 생활권 집중관리 ▲산업·발전·수송 등 핵심 배출원 감축 ▲과학 기반의 예측·진단체계 강화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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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는 고객이 모바일로 카드를 신청할 때의 불편함을 줄이고, 보다 직관적인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KB Pay 비대면 카드신청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했다.6일 김재관 국민카드 사장에 따르면, 회사는 모바일 중심의 금융생활이 일상화된 만큼 고객 이용 경험이 중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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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은 오는 13~14일 이틀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전시관에서 안산시 문화자치 성과 공유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올해 1년차로 추진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