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계속 인간일 수 있을까?’매일 아침 눈을 뜨면 우리는 스마트폰부터 찾는다. 날씨를 확인하고 그날의 뉴스를 보고 밤새 온 연락이 없는지 확인한다. 가족과의 대화는 그다음부터이다.하늘을 바라보고 날씨를 관찰하며 가족과 하루를 시작하기 위한 따뜻한 대화를 나눠 본적이 언제인지도 기억도 나지 않을 것이다.사람들은 길을 걸을 때도 이어폰을 꽂고 유튜브를 시청하고 식사 자리에서도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릴 생각을 먼저 한다. 이런 우리네 일상에 오늘의 저자 크리스틴 로제는 도서 ‘경험의 멸종’을 통해 세상 사람들에게 이렇게
투표는 단순한 정치적 행위가 아니라 개인의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연구팀이 310만 명을 대상으로 한 21년 추적 조사에서, 투표하지 않는 사람들은 조기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23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전했다.연구진은 1999년 핀란드 국회의원 선거 당시 30세 이상 유권자들의 투표 기록을 수집하고, 이를 2020년까지의 사망 데이터와 비교했다. 분석 결과, 투표하지 않은 남성의 사망률이 투표한 남성보다 73% 높았고,
테슬라 오너 5명 중 1명이 애플 카플레이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0일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는 미국 소비자조사기관 스트래티직 비전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테슬라 오너의 21%가 다음 차량에서 애플 카플레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반면, 테슬라를 소유하지 않은 사람들은 3%만이 카플레이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흥미로운 점은 테슬라 오너들이 아이폰 사용자일 가능성이 더 낮다는 것이다. 아이폰 사용자와 테슬라 오너의 겹치는 비율은 65%로, 다
헌 책의 고백.“한때 모두가 저를 간절히 만나고 싶어 했어요. 오픈런이라고 하죠? 저를 만나려고 오랜 시간 기다리는 분들도 있었어요.”“사람들은 저와 언제 어디든 함께했어요. 그 손끝이 떨리고, 책장을 넘길 때의 그 심호흡은 아직도 선명하죠. 지금은 꿈만 같은 순간이네요. 제가 이런 말 하는 게 참 웃기죠? ”“그러면 뭐해요. 지금은 아무도 찾지 않는 먼저 쌓인 책일 뿐인걸요. 다 옛날이야기죠.”헌책이 사람이라면 이런 마음일까. 따끈한 신간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받던 책. 자기 계발 좋아하는 사람, 상상력
15시간전
지방을 떠나는 사람들은 왜 고향을 등질까. 그 이유는 명확하다. ‘마음에 드는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 결과, 지역에서 인구 유출이 벌어지는 이유 1순위로 ‘마음에 드는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 꼽혔다. 높은 주거비용과 생활·교육 편의시설 부족이 뒤를 이었다. 출생아 수가 감소하는 이유도 같았다. 핵심은 결국 지방에 일자리 기회가 없다는 것이다.보사연에 따르면 수도권 인구 비중은 2019년 50%를 돌파한 뒤 지난해 50.9%에 이르렀다. 2023년 기준 229개 시군구 중 79%가 전년 대비 인구가 줄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관계 속에서 상처를 주고받는다. 그 상처는 기억 속에 남아 오래도록 삶의 방향을 흔들기도 한다. 사람들은“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고 말한다. 그러나 시간이 모든 상처를 치유해 주지는 않는다. 진정한 치유는 잊음이 아니라 용서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용서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신앙적 결단이자 사랑의 행위이다.성경은 용서의 깊이를 사랑과 긴밀하게 연결한다. 사랑 없는 용서는 의무가 되고, 계산이 되고, 조건이 된다. 그러나 사랑이 마음에 흘러들면 용서는 확장되고 빛나며 관계를 회복시키는 능력이 된다. 신약의
두바이에서 열린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에서 금 투자자 피터 시프와 바이낸스 공동창업자 창펑 자오가 비트코인의 미래를 두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4일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피터 시프는 "비트코인 결제는 실질적인 결제가 아니라 투기적 베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암호화폐를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법정화폐로 전환해 사용하고 있다"며 "이는 결제가 아니라 단순한 자산 청산"이라고 비판했다.이에 CZ는 "비트코인은 결제 수단으로 작동할 수
겨울철, 자동차도 감기에 걸린다-최원석/신도자동차정비 대표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이 오면 사람들은 두꺼운 외투를 꺼내고 몸 건강을 걱정한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과 안전을 책임지는 자동차 역시 혹독한 겨울 앞에서는 ‘감기’라고 표현할 만큼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추운 날씨는 자동차의 각종 장치와 부품에 큰 부담을 주어 평소에는 멀쩡하던 기능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 결국 사람과 자동차 모두 겨울이 오기 전 체온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챙기듯, 차량 또한 철저한 준비와 점검이 필요하다.우선 겨울철 자동차의 고장 원인 1순위는 단
이직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승진과 연봉 상승으로 ‘평생직장이 잘 만난 친구보다 낫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됐다. 승진은 오히려 성장의 발목을 잡고, 사람들은 중고 신입이 돼서 떠난다.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이직에 대해 알아본다. 한국경제인협회 조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대기업 신입 약 3명 중 1명으로, 28.1%가 중고신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은 1~2년 차임에도 다시 신입으로 입사했다. 이렇듯 이직 시장에 ‘중고신입’이라는 새로운 흐름이 부상하고 있다. 과거 한 회사에서 승진하며 경력을 쌓던 관성
누구나 살아가는 과정에는 수많은 일이 발생한다. 좋은 일이 생길 때도 있고 나쁜 일이 생길 때도 한다. 행복할 때도 있고 불행할 때도 있다. 몸이 아파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있다. 이렇듯 삶은 길흉화복과 생로병사로 이어지는 우여곡절의 여정이다. 그렇게 해서 쌓인 것이 인생이다.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어떻게 하면 근심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를 고민해왔다. 그래서 찾은 것 중의 하나가 풍수다. 풍수는 땅과 지형을 대상으로 한다. 그것은 사람이 살아가는 생활 공간이기 때문이다. 마을을 형성하거나 집을 짓는 곳도 땅이다. 심지어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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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힐링으로 가족 소통 활짝! 울주군가족센터, '숲에서 만나는 마음 Talk, 마음On' 성료
울주군가족센터가 연말을 맞아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특별한 가족상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삼일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울주군가족센터는 지난 6일, 초등학생 자녀를 둔 13가정과 함께 '숲에서 만나는 마음 Talk, 마음 On'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부산 승학산 치유의 숲에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오감을 활용해 자연을 느끼고 관찰하며,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심리적인 여유를 경험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센터는 이 같은 자연 친화적인 활동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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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CM, 2025 하반기 ‘안전CM 워크숍’ 성료… 품질․안전관리 강화 힘쏟는다
무영CM, 건설현장 중대재해 사전 차단 위한 다각적인 노력 공유곽병영 대표이사 “품질 및 안전관리가 CM 성공 키워드… 철저한 대응 나선다”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는 12월 5일 2025년 하반기 ‘안전CM 워크숍’을 개최, 품질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안전CM 워크숍’은 현장과 본사 간 소통을 강화하고 리스크 예방 및 새 정부에서 추진 중인 건설안전특별법을 중점 전파, 무영CM의 선도적 안전 확보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이날 노익호 안전·보건그룹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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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균열 중부대 교수, 제37대 한국교원교육학회 회장 추대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한국교원교육학회는 6일 박균열 수석부회장을 제37대 한국교원교육학회 회장으로 인준하고 추대했다고 밝혔다.박 신임 회장은 지난해 차기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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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여행은 술 향기 꽉찬 따뜻한 곳으로 떠나자"
유난히 조용한 겨울밤, 하얗게 숨결이 번지면 은은하게 퍼지는 술 향기처럼 따뜻한 것을 찾게 된다.양조장은 최근 몇 해 동안 지역 주민과 여행객들 발걸음을 끌어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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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역량·자산 잇는 자활모델로 저소득층 자립엔진 키웠다
고양시가 저소득층이 일할수록 성장하고, 성장한 만큼 자산을 축적하는 선순환 자활 체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자립 구조를 마련하고 있다.생활 현장과 맞닿은 일자리, 개인별 역량을 반영한 단계별 자활 경로, 금융 기반을 갖추는 자산 형성 지원 사업까지 연계하며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일할수록 더 나아지는 삶'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양시는 올해 14개의 자활근로사업단으로 200여 개의 일자리를 마련해 저소득층에게 노동과 현장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참여자는 개인별 역량과 준비 정도에 따라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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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차별금지법제정연대 "평화인권헌장 선포, 환영...제정 자체로 큰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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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단체부터 유흥업소까지…국세청, 대규모 탈세·위반자 100여 명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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