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경남도의원 46명이 뜻을 모아 조례안을 폐지했다.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전국 첫 폐지. 경남도의회가 이같은 부담을 안으면서까지 끝내 조례를 없애 버린 이유는 그놈의 ‘색깔론’ 때문이다.“마을배움터 강사의 정치적 중립이 지켜지지 않는다.”, “도의회의 이번 결정에는 정치적 판단이 있었다고 본다.” 누구의 말이 옳든 또다시 교육의 영역에 정치적 논리가 발을 들였다. 혹자는 ‘진보 교육감이 감내해야 할 업보’라고 하더라
지난달 10일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정규헌 의원이 대표발의한 ‘3․15의거 사라진 한국사 교과서 시정 촉구 대정부 건의안’이 받아들여져 역사 교과서에서 사라진 3․15의거가 다시 수록되는 쾌거를 거뒀다.정규헌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역사 교과서에서 3․15의거가 삭제된 것은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문제”라면서 우려를 표명하고, 3․15의거의 온전한 복원을 촉구한 바 있다.경남도의원 전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한 건의안은 22일 본회의 의결을 거처 대통령실을 비롯한 교육부와 정부부처에 전달됐다.이와 함께 경
지난 9월 21일 극한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김해시 조만강 유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조만강 범람 등 근본적인 재해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조속한 국가하천 승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박병영 의원은 4일, ‘조만강의 국가하천 승격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김해시 주촌면에서 부산 강서구의 서낙동강 합류점까지 총 연장 16.3km에 이르는 조만강은 서낙동강 외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저지대 상습 배수불량과 홍수 위
경남도의회 주봉한 의원은 4일 제41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산림의 상징이자 민족의 정신이 담긴 소나무가 재선충병으로 인해 전멸 위기에 처해있음을 강조하며, 경남 산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류에 치명적인 병해충으로, 매개충인 하늘소에 기생하던 재선충이 소나무에 침입해 수분과 양분의 이동 통로를 막아 2~3개월 만에 나무를 말려 죽이는 질병이며, 고사율이 100%에 달해 지속적인 예찰과 방제가 매
강양향교 에서는 지난 24일 김윤철 합천군수, 장진영 경남도의원, 지역 유림과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 재연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기로연 행사는 조선시대에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임금님이 다과상 등을 베푸는 자리로, 오늘날에는 각 지역 향교에서 어른을 공경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경로효친 사상을 기리는 전통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이날 행사는 상읍례, 문묘향배, 유림헌장 낭독, 축사, 헌작례, 선물증정 순으로 이어졌으며, 관내 80세 이상 어르신 5명을 주빈으로 초
조영명 경남도의원은 22일 열린 제418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남도 노인생활체육 활성화를 촉구하였다.한국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약 20%에 가까워지고 있다. 미국의 인구통계학자 브래들리 셔먼은 이러한 사회를 슈퍼 에이지, 즉 초고령화 시대로 명명하였는데 한국은 2025년에는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이 예상된다. 경남도 역시 올해 7월 기준으로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 현황을 보면,총 68만 9000여명으로 경기도에 이어 전국 도 가운데 두
임철규 의원은 22일 경남도의회 제41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민족의 얼이 담긴 국악을 계승·발전시키고 도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사천시에 경남도립국악원 건립을 제안했다.임철규 의원은 “사천시는 국가무형문화재 가산오광대와 12차 농악이 있으며, 도무형문화재인 판소리 수궁가, 판소리 고법, 마도갈방아소리를 보유하고 있다”며 “세계가 열광하고 세대간의 문화교류를 이끈 별주부전의 수궁가 본고장인 사천시에 도립국악원을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현재 국립국악원은 국립민속국악원(
국가책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궁류사건 희생자 명예회복 특별법’ 제정에 경남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권원만 의원은 22일 경남도의회 제4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우순경 사건이 발생한지 4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피해자와 유족의 명예 회복을 위한 특별법조차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사건발생 당시의 정권에 대한 민심 이탈을 막기 위해 입막음적 배상조치가 있었다지만 희생자들의 넋을 추모하고 유가족의 애환을 달래며, 진정으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17일을 끝으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의 7일간 열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11일 열린 개막식에서 대회의 개최지인 김해시민을 홀대한 것은 전국체전의 옥의 티였다는 지적이 도의회에서 제기됐다.박병영 도의원은 16일 열린 경상남도의회 제418회 임시회 제1차 문화복지위원회 회의에서 道문화체육국을 대상으로 전국체전 관련 정책 질의를 하며 경남도의 김해시민 홀대 문제를 지적했다.박 의원 “2019년 개최지가 확정된 이후 개막을 하기까지 만 5년 동안 김해시민들은 일상생활의 불편도 감수한 채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전국체전의
강용범 도의원은 “최근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와 대처 방법을 몰라 힘들어하는 부모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발달지연은 조기 발견과 개입을 통해 정상범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기에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영유아 발달지원센터 설치를 제안했다. 영유아 발달지원센터는 전문가들이 발달검사부터 상담, 치료 연계까지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시스템으로 서울과 제주, 인천에서는 이미 운영 중이다. 이어 “발달지연의 조기 발견과 개입의 중대성을 알리고, 보편적 복지 차원으로써 사회적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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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대문구 청년도전지원사업 X 서울청년센터 마포, 지역 청년 대상 정책 서비스 전달 체계 구축을 위한 한 걸음
‘서대문구 청년도전지원사업팀’은 지난 6월부터 이번 10월까지 청년정책 전문기관인 ‘서울청년센터 마포’와 함께 서대문구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약 90명을 대상으로 총 7회 실시한 ‘찾아가는 두시티톡 청년정책파인더’ 프로그램을 성황리 마무리했다.‘서대문구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고 서대문구청과 뉴팀즈가 운영하는 사업으로, 구직단념청년 등을 발굴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의 구직 의욕 고취, 노동시장 참여 및 취업 촉진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이번 ‘찾아가는 두시티톡 청년정책파인더’ 프로그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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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현대농업 변천과 향후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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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열며]외국인 인력 낮은 처우 담보로 한 돌봄정책
우리 사회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인구와 가족의 변화이며, 이러한 변화로 발생한 가장 큰 서비스 욕구가 바로 돌봄이다. 아동의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지만 돌봄 욕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 증가도 돌봄의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가족 내에서 이루어지던 돌봄은